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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렉시트 현실화…英, 車산업 붕괴

기사입력 : 2019-09-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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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유럽의 언론사들은 영국이 내달 31일 EU를 탈퇴할 경우, 현지 자동차 업체들은 자국에서만 1분에 5만 파운드(6500만원)의 손실을 낼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의 초호화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팬텀. 사진=롤스로이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의 초호화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팬텀. 사진=롤스로이스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협회 등 17개 국가와 단체 등은 영국을 포함한 EU에서 138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붕괴를 경고했다.

이들 단체 등은 영국이 협상 없이 EU를 탈퇴하게 되면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관세가 소비자와 공급자에 부과돼 유럽 내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5억 명의 EU 시장과 관세 동맹을 잃게 된다.

유럽 자동차산업은 EU에서 국경 없는 무관세 환경을 기반으로 범국가적 공급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현재 영국 완성차 산업은 독일, 프랑스, 일본 자동차 회사의 공장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미니,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등 대부분 브랜드는 해외 업체에 팔린 상태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