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글로벌-Biz 24] BMW, 고급 SAV 신형 X1로 세계 공략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다양한 편의 사양 갖춰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PHEV 모델 추가 예정
4분기 한국상륙…SUV X1∼X7 풀라인업으로 시장확대

기사입력 : 2019-05-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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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X1. 사진=BMW
BMW 신형 X1. 사진=BMW
독일 BMW 그룹이 29일(현지시간) 고급 소형 SAV(Sports Activity Vehicle) 신형 X1을 공개했다. X1은 2009년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인기 모델이다.

신형 X1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을 갖췄으며,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를 충족한다.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신형 X1 xDrive16d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로 고효율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한다.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이다.

신형 X1 xDrive25d는 스포츠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6초이다.

신형 X1은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사진=BMW
신형 X1은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사진=BMW
신형 X1 트림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X1 xDrive25i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제로백이 6.5초에 불과하다.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15.9㎞/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X1은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선택사양)을 갖췄다.

신형 X1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이 다소 커졌으며, 날렵해진 신형 어댑티브 발광당이오드(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 등은 강렬한 전면부를 구현하고 있다.

X1의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LED로 ‘X1’ 글자를 비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차체 후면부는 세련미된 디자인을 지녔다.

신형 X1은 기본 트림부터 x라인, 스포츠라인, M 스포츠등 모두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지녔다고 BMW는 설명했다.

고급스러운 신형 X1의 인테리어. 사진=BMW
고급스러운 신형 X1의 인테리어. 사진=BMW
신형 X1은 주카로 베이지 메탈릭, 미사노 블루 메탈릭, BMW 인디비쥬얼 스톰 베이 메탈릭 등의 차체 색상과 4개의 휠 디자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BMW 측은 “X1은 차량의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며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 신형 X1에 탁월한 안정성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X1은 올해 4분기 한국에 상륙한다. BMW는 조만간 대형 SAV X7도 한국에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노린다.

한편,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1 xDrive25e를 내년 초 출시한다. X1 xDrive25e는 BMW의 최신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이 9.7㎾h에 달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까지 주행 가능하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