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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기술’로, BMW는 ‘감성’으로 고객 자극

‘상용전기차 성능 자동최적화 기술’ 개발…CGV 청담에 ‘BMW 시네마’ 마련

기사입력 : 2019-05-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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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1위인 현대기아자동차와 수입자동차 업계 2위인 BMW가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접근 방법은 상이하다.

현대기아차는 소형 상용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 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소형 상용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 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소형 상용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 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적재 중량 감지는 차량 내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이를 바탕으로 차량 스스로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 기술은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상해 운전자에게 충전 시기를 알리기 때문에 주행중 차량이 멈추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소형 상용전기차에 이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차량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원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면서 “세계 친환경 차량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동화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BMW그룹 코리아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최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인 ‘BMW 시네마’를 마련한 것이다.

BMW코리아는 최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인 ‘BMW 시네마’를 마련했다.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는 최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인 ‘BMW 시네마’를 마련했다. 사진=BMW코리아
BMW 시네마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BMW의 명성에 걸맞은 고품격 실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고급 복합 문화공간이다.

BMW 시네마는 최대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층 구조의 상영관으로, 상영관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는 출시 예정인 ‘X7’을 비롯해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신형 X7, 신형 7시리즈, 신형 8시리즈 쿠페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