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9:03
중국 자동차 기업 체리(Chery)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현지 조립 공장 설립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비즈니스테크가 보도했다. 체리 남아프리카(SA)는 현재 현지 제조 실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의 두 번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체리 SA의 전략 기획 및 정부 관계 이사 닐 하리람(Neel Hariram)은 "남아프리카 시장에서 체리의 급속한 성장을 고려할 때, 우리는 현지 생산 계획이 가능한 수준의 중요한 판매량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타당성 조사가 SKD(SemiKnockedDown) 및 CKD(Completely KnockedDown) 키트, 계약 제조, 합작 투자 또는 미개발 투자를 포함한 여러 생산 모델을 평가2025.07.11 06:41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30개에 육박하는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중 2030년까지 살아남을 기업은 15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10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불어닥친 'EV 붐'이 점차 치열한 생존 경쟁, 즉 '헝거 게임(Hunger Games)'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알릭스파트너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는 현재 100개가 넘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있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살아남을 회사는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출 기업 형태는 일부는 더 큰 회사에 합병되고, 다른 일부는 곧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파산 추세는 꾸준히 나타나고2025.07.11 04: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에 테슬라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마찰을 빚었던 조너선 모리슨을 지명했다고 10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NHTSA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규제하는 핵심 기관이다. 모리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중 국세청 수석 고문으로 일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테슬라와 여러 차례 충돌했다. 2018년 테슬라 모델 3의 충돌 테스트에서 테슬라는 "NHTSA가 테스트한 차량 중 부상 확률이 가장 낮다"고 주장했는데, 모리슨은 테슬라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해당 주장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또한 2019년에는 특정 충돌 사고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테슬라를 소환2025.07.11 04:02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EV) 생산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켈리블루북이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의 'EV 차량 세액 공제' 종료가 임박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토요타가 3열 전기 SUV 출시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이 차량을 당초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인기 모델인 그랜드 하이랜더(Grand Highlander) SUV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닛산은2025.07.10 15:15
볼보 자율 솔루션(Volvo Autonomous Solutions, VAS)이 미국 텍사스 파머 터미널에서 댈러스와 휴스턴을 잇는 45번 주간 고속도로에 자율 주행 트럭을 투입하며 장거리 물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9일(현지시각) Audacy가 밝혔다. 2020년에 출범한 VAS는 본래 노르웨이 자율 채굴 및 화물 운송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번 파머 사무실 개소는 미국 내 첫 발걸음이다.VAS의 온로드 솔루션 책임자인 사스코 추클레프(Sasko Cuklev)는 "자율주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거리 트럭 운송"이라며, "텍사스를 자율주행 허브로 삼아 이곳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볼보는 차량 통합 컴퓨터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인 오2025.07.10 09:24
테슬라가 중국과 협력을 통해 5억5700만 달러(약 7600억 원) 규모 초대형 배터리 스테이션을 상하이에 건설한다고 9일(현지시각) Thenewswheel이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에너지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동시에 중국의 야심찬 재생에너지 목표와도 맞물려 미래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다.테슬라-중국 에너지 그리드, 새로운 시대를 열다상하이에 건설될 테슬라 배터리 스테이션은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GWh 용량의 산둥성 현 기록을 뛰어넘는 중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점점 더 재생에너2025.07.10 08:56
중국 거대 기술 기업 바이두(Baidu)가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대여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바이두 자율주행 부문인 아폴로(Apollo)가 중국 렌터카 서비스 기업 CAR Inc.와 손잡고 선보였다.9일 PYMNTS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바이두 아폴로의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CAR Inc.의 광범위한 전국 렌트 네트워크 및 차량 운영과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과 완전한 셀프 서비스 프로세스를 결합한 중국 최초의 렌터카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상의 사용자는 CAR Inc. 모바일 앱을 이용해 사람의 도움2025.07.09 12:51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전자제품 생산 전문 기업 폭스콘(Foxconn)이 소프트웨어 정의 전기차를 위한 AI 기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Automotivedive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콘은 2021년부터 표준화된 전기차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출범하는 등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일렉트로비트는 6억 대 이상의 차량에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정도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동 개발될 플랫폼의 이름은 'EV.OS'로, 확장 가능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2025.07.09 12:05
일본 무역 협상 수석대표는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가 없으면 의미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일본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새로운 시한에 맞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료세이 아카자와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은 "자동차 관세에 대한 합의 없이 미국과 협상을 타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일본 자동차 산업 보호가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일본이 조기 합의를 위해 농업 부문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현재 무역, 비관세 문제, 경제 안보를 포괄하는 광범2025.07.09 09:11
테슬라의 문제는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벌인 설전에서 '완전히 궤도를 벗어났다'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하지만 테슬라의 진짜 문제는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마찰을 훨씬 넘어선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신경전이 모든 관심을 끄는 동안에도, 테슬라의 매출과 수익 전망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머스크의 개인적인 정치 행보와 무관한 사업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외신은 보도했다.머스크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였으며, 트럼프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될 때 마라라고와 백악관 핵심 인물로 '정부 효율성부(DOGE)'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