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06:53
중국의 선도적인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 제조업체 리 오토(Li Auto)가 카자흐스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뉴스 매체 DK뉴스는 12일(현지 시각) 리 오토가 현지 최대 독립 딜러 네트워크 중 하나인 도스카 그룹(DOSCAR GROUP)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카자흐스탄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리 오토의 네스터 우 국제 비즈니스 전무이사와 도스카 그룹의 유수르 모다노프 이사회 의장이 서명했다. 양측은 파트너십이 현지 시장 개발과 고객 서비스 표준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두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다.리 오토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2025.10.13 06:39
미국에서 데뷔한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스탠다드가 유럽 출시를 통해 글로벌 확장 첫걸음을 내딛는다. 1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아의 이 새로운 보급형 모델은 기가 베를린(Giga Berlin)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보급형 모델은 현재 일부 유럽 국가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첫 배송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테슬라가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만들기로 한 결정은 기대에 부응한다. 테슬라는 차량 생산 라인을 최대한 소비 시장에 가깝게 배치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 테슬라는 기가 베를린에 새로운 보급형 모델 제작을 맡기면서 현지 생산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 대륙 시장에서 점2025.10.10 09:16
중국 자동차 딜러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전기차(EV)로 급속한 전환, 과잉 생산, 그리고 치열한 가격 전쟁이 이익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한때 자동차 판매, 서비스, 부품, 조사 등을 모두 담당했던 중국의 '4S 대리점'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문을 닫고 있다.업계 분석가들은 2020년 이후 80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수천 개가 더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딜러들의 고통은 여러 산업 변화가 한꺼번에 닥친 '완벽한 폭풍'에서 비롯된다.가격 전쟁, '원가 이하' 판매 강요되는 현실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전기2025.10.10 08:44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인 모델 S(Model S)가 공식적으로 타임(TIME) 매거진의 '2000년대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9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모델 S는 2017년에 이 목록에 먼저 이름을 올린 동생 모델 3에 합류했다.모델 S는 지난 세기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로 평가된다.과거 포드 모델 T가 마차 시대에 내연기관차를 성공적으로 대중화했듯, 모델 S는 전기차 시대의 혁명을 이끌었다. 모델 S는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EV)는 아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세계 자동차 산업의 지도 위에 올린 모델이다.타임지는 이미 2012년에 모델 S가 자동차 산업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인정했다. 타임지는2025.10.09 11:04
유럽연합(EU)의 2035년 내연기관차(ICE, 휘발유·경유차) 판매 금지 계획이 유럽 자동차 업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는 EU 집행위원회에 공식 문서를 보내 사실상의 금지 조치가 "너무 엄격하다"고 비판하며, 이는 "낡은 가정과 낙관적인 예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ACEA는 제조업체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조치를 촉구했으나, 환경 활동가들은 이 제안이 유럽의 전기 자동차(EV) 판매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즉각 반발했다.이러한 업계의 요구는 단순히 환경 규제에 대한 불만을 넘어, 예상보다 더딘 EV 전2025.10.08 06:30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모델인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중형 SUV의 저가형 기본 모델인 모델 3 스탠다드와 모델 Y 스탠다드를 깜짝 출시했다. 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7500달러, 약 1000만 원) 만료 직후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해석된다. 경쟁 심화 속 테슬라의 대응책이다.그러나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싸늘했다. 발표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 발표에 압도당했다고 평가했다. 스톤엑스(StoneX)의 거시 분석가 제임스 스탠리는 "모두가 예상했던 저가형 EV일 뿐"이라며 시장 반응을 요약했다.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저렴한2025.10.07 10:18
자동차 제조사가 제시하는 주행 가능 거리가 곧 전기차(EV)의 '성적표'처럼 여겨지는 시대다. 하지만 실제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이 수치들이 얼마나 현실과 일치할까?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Carwow)는 6일(현지 시각) 50대가 넘는 글로벌 메이커의 신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주행 거리 방전 테스트' 결과를 통합 분석했다. 이 테스트는 단순한 드래그 레이스를 넘어, 소형 시티카부터 고성능 세단까지 모든 차가 충전 한 번으로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가혹한 실험이다.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한국 브랜드는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등이 제조사 주장 대비 94%에 달하는 높은 달성률2025.10.06 11:46
지난 9월 초, 카타르의 수도 도하, 거버넌스의 심장부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 앞을 하늘색 차량 한 대가 조용히 미끄러져 지나갔다. 대부분에게는 평범한 차량이었지만, 중국 자율주행 선도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에게는 중동 로보택시 테스트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움직임은 일련의 글로벌 확장 발표 중 가장 최근의 것이었다.5일(현지 시각)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이 몇 년 전 전기차 시장을 석권했던 것처럼 무서운 속도로 세계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국경을 넘는 중국의 로보택시 군단포니에이아이(Pony.ai)의 중동 진출은 카타르 국영 운송 회사인 모와살랏(Mowasalat)과의 협력2025.10.03 09:09
2025년 3분기가 막을 내렸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두 가지 주요 트렌드가 지배했다. 바로 대형 SUV의 지속적인 강세와 연방 전기차(EV) 세금 공제 종료로 인한 막바지 판매 열풍이다. 카앤드라이브는 3일(현지 시각) 7월부터 9월까지 어떤 자동차 제조사와 모델이 승자가 되었고, 어떤 모델이 어려움을 겪었는지 판매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승자1, '보조금 막차' 탄 EV7500 달러(약 1000만 원)에 달하는 연방 EV 세금 공제는 9월 30일부로 만료됐다. 구매자들은 보조금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차량을 확보하려 했다. 이로 인해 많은 EV 모델의 판매가 급증했다.현대 아이오닉 5가 가장 눈에 띄는 승자 중 하나다. 아이오닉 5는 2024년 상반기보2025.10.02 14:03
스웨덴 전기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아인라이드(Einride)가 혁신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아인라이드는 최근 인간 운전자 없는 '캡리스(cab-less)' 전기 자율주행 트럭의 국경 간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자율 국경 통과는 유럽연합(EU)에 속하지 않은 노르웨이와 EU 회원국인 스웨덴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국경 검문소인 외리에(Ørje) 국경을 통과한 것이다.아인라이드에게 이번 성공은 의미가 크다. 전통적으로 국제 국경 통과는 인간 운전자가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아인라이드는 이를 극복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국경 간 자율 배송의 복잡성은 기술력 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