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08:02
제너럴 모터스(GM)가 노르웨이 흑연 전문 기업 비아노드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합성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각) EV매거진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GM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중국에 대한 흑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합성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소재로 기존 자연 흑연보다 순도가 높고 안정성이 뛰어나 배터리의 수명과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합성 흑연 생산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정성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비아노드는 북미에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는2025.01.21 07:43
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BYD는 인도네시아 생산 시설을 2026년이 아닌 2025년 말까지 완공 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각) BYD 인도네시아 사장 이글 자오가 밝혔다. 10억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주로 수출을 목표로 하며, 연간 15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 자바 수방의 산업 단지에서 건설되고 있다자오는 로이터, CNBC 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현지 제조와 관련된 모든 진행은 매우 순조롭고 궤도에 올랐다”며, “우리는 2025년 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새 공장 건설이 완료된 후 곧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BYD는2025.01.20 15:11
엔비디아와 TSMC가 테슬라가 이끌고 있는 로봇공학과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조 달러 연회, trillion-dollar banquet’ 행사에서 TSMC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엔비디아는 TSMC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로봇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곧 출시될 예정인 ‘Jetson Thor SoC’는 물리적 AI와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2025.01.20 14:43
2024년 미국 전기자동차(EV) 시장은 테슬라의 독주 체제로 귀결되었다고 20일(현지시각) 모터스-애딕트가 보도했다. 모터스-애딕트는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EV 총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하여 약 130만 대가 넘었고, 그 중 테슬라는 63만3762대로 전체 판매량의 48.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델 Y와 모델 3는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며 테슬라의 독주를 더욱 확고히 했다.테슬라의 성공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긴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 Y와 모델 3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탄탄한 충전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은 테슬라2025.01.20 09:34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일본 시장에서 무적의 강자였던 토요타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19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 이는 외국 자동차 기업에 문을 열지 않던 일본 시장에서 외국 기업의 약진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BYD는 202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Atto 3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닛산 아리아, 토요타 bZ4X 등 기존 모델들과 경쟁하며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이듬해에는 돌핀과 씰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소형 해치백부터 중형 세단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특히, 씰 모델은 출시 2개월 만에 일2025.01.20 09:12
새해들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까지 중국 본토에서 판매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전월 대비 무려 50%나 감소한 20만6000대에 그쳤다.지난해 4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정부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베이징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두 배로 늘렸지만2025.01.20 08:35
‘트럼프 2기’가 4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 제47대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다. 트럼프 2기는 미국 경제의 많은 측면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규제 완화, 감세에 대한 그의 선거 공약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미국 자동차 산업도 영향을 받을 분야 중 하나다.GOBankingRates는 19일(현지시각) 향후 4년 동안 미국 자동차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외국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트럼프는 이전 행정부에서 그랬듯이 멕시코에서 제조된 자동차와 외국산 자동차 부2024.12.18 12:08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 자회사 웨이모가 내년부터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다.웨이모는 일본 최대 택시 회사인 일본고속(Nihon Kotsu)과 협력하여 재규어 I-PACE 차량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일본고속의 운전자들은 도쿄의 주요 지역을 직접 운전하며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는 웨이모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웨이모가 도쿄를 선택한 이유는 복잡한 교통 체계와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춘 대도시로, 자율주행 기술을 실2024.12.18 11:57
유럽 자동차 산업이 탄소 배출 규제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하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들이 브뤼셀의 유럽연합(EU)에 벌금 부과 규정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2025년부터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를 맞이하여 많은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벌금 부과 규정을 완화하여 유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프랑스의 아그네스 파니에-루나셰 생태학적 전환 장관은 “벌금 부과는 역효과를 낳아 유럽 산업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유연성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등도 비슷한2024.12.18 10:10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역사적인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 혼다와 닛산 자동차가 합병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미쓰비시 자동차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닛케이가 17일 보도했다. 닛산은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다. 혼다와 닛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자원을 집중, 세계 3위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일본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합병으로의 움직임은 올해 초 두 회사가 전기 자동차 배터리와 소프트웨어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 당시 혼다 최고경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