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14:35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 세계 지정학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전기차(EV) 공급망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며, 배터리 핵심 소재 운송 및 생산 비용 상승이라는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EV매거진이 보도했다. 중동발 유가 급등과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전기차 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영토 공습 확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3.12달러로 10% 이상 급등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역시 73.20달러로 뒤를 이었다. 브렌트2025.06.17 10: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지난달 양국이 합의했던 관세 협정의 일부가 발효됐다고 1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 시장 수출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조치를 양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표현했다. 몇 주간의 협상 끝에 이뤄진 이번 합의로 영국 정부는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부터 자국 기업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이번 행정명령의 핵심 내용은 영국산 자동차 최대 10만 대에 대해 기존 25%의 수입세 대신 10%의 관세만 부2025.06.17 08:47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과거 일본과 한국 브랜드들이 그랬듯, 중국차는 이제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과 디자인, 첨단 기능으로 무장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최근 발표된 호주 자동차산업연맹(FCAI)의 5월 판매 데이터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을 여실히 보여준다. Great Wall Motors(GWM)는 호주에서 6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로 등극했으며, MG가 7위, BYD가 12위, Chery가 14위로 뒤를 이었다. 전체 판매량에서 중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5%에 달하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꼽힌다.콕스 오토모티브 오스트레2025.06.17 08:24
닛산이 프랑스 파트너 르노의 지분을 추가로 줄여 확보한 자금을 신차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경제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양사의 20년 넘는 관계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현재 닛산은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르노가 닛산에 보유한 지분은 2023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왔으며, 현재는 프랑스 신탁으로 이전된 상태다. 닛산 CEO 이반 에스피노사는 르노 지분 축소 계획을 직접 언급하며 신차 개발 투자 의사를 밝혔다.지난 3월, 닛산과 르노는 서로의 최소 지분 요건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는 모든 주식 매각 시 상대방과 협의 및 우선매수권 부여 조항이 포함된다. 닛케2025.06.16 17:00
르노 그룹 CEO 루카 데 메오가 5년간 성공적인 재임 기간을 마치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그의 다음 행보는 자동차 산업 밖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프랑스 명품 기업 케어링(Kering)의 새 수장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 메오의 마지막 근무일은 7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르노 이사회는 현재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데 메오는 폭스바겐 그룹의 SEAT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2020년 7월 르노에 합류했다. 당시 르노는 상반기에 73억 유로라는 기록적인 순손실을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었다.그러나 데 메오는 '르나울루션(Renaulutio2025.06.16 12:36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아반떼)와 쏘나타, 그리고 기아 K4가 미국의 자동차 안전 연구기관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IHS)'의 최신 안전 테스트 결과, 최고 안전 등급인 'Top Safety Pick+'(TSP+) 지정을 받으며 탁월한 충돌 방지 및 충돌 회피 성능을 입증했다. 이들 모델은 소형 세단부터 중형 세단에 이르는 주요 승용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안전성을 과시하며 2025년형 모델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15일(현지시각) '안전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IIHS는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고 신뢰받는 기관 중 하나다. 이번 '플러스'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스몰 오버랩 프론트, 업데이트된 측면 충돌 테스트, 보행자 충돌 방지2025.06.16 11:34
중국이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에는 희토류 수출 라이선스를 부여했지만 테슬라에는 부여하지 않으면서,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긴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외교 정책 관련 발언이 맞물려 테슬라가 의도적으로 중국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인베스팅이 밝혔다.웰스 파고는 전문가 그레이슬린 바스카란 박사의 분석을 인용하여 "언론 보도에 따르면 GM, 포드, 스텔란티스만이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한다. 이는 테슬라와 리비안(RIVN)이 여전히 라이선스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머스크의 공격적인 외교 정책 입장과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제조업체를2025.06.16 08:29
테슬라 모델 Y의 7인승 버전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며, 전기 SUV에서 더 많은 좌석을 찾는 가족들 사이에서 다시금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ZECAR 보도에 따르면, 과거 일부 시장에 출시되었다가 낮은 수요로 인해 조용히 중단되었던 이 옵션이 테슬라의 최신 마케팅 메시지를 통해 부활을 암시하고 있다.모델 Y가 처음 공개된 2019년, 테슬라는 3열 옵션을 발표하며 총 7개 좌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약 1년 뒤 미국 시장에 3000달러 가격표를 달고 출시되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테슬라는 2021년 중국에서, 그리고 2024년 유럽에서도 이 구성을 잠시 시험했으나, 세 지역 모두에서 주문량이 저조했다. 결국2025.06.16 08:13
중국 선전 게코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유한회사(Gecko)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가나에 전기차(NEV)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Gecko는 15일, 중국 선전에서 가나 통상농업산업부와 가나 내 NEV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NEV 기업이 가나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Gecko는 첨단 디지털 섀시 기술에 중점을 둔 NEV 상용차 제조업체다. 모듈식, 디지털 및 에코시스템 지향 전략 플랫폼을 활용해 차량 제조 및 배송 역량을 강화하며, 특히 가나 트로트로 대중교통 시스템에 적합한 섀시 및 상용차를 사전 개발했다.서명식에는 Gecko CEO 펑진저우를 비롯해 가나 통상농업산업부 장관 엘리자베스2025.06.13 12:50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올해가 자율주행차(AV), 로봇공학, 그리고 자율주행 기계의 1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Viva Tech) 컨퍼런스에서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두 판매하는 거대 칩 제조사로서, 무인 차량 출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자율주행차는 현재 미국에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구글(Google) 소유의 웨이모(Waymo)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편, 바이두(Baidu)와 포니.ai(Pony.ai)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