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13:42
프랑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Renault)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용 드론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9일(현지시각) 에어로타임이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방위 파트너십 일환으로, 르노의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성사된다면, 르노는 활발한 전쟁 지역에서 군용 드론 제조에 직접 기여하는 최초의 민간 자동차 대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르노는 지난 8일, 프랑스 국방부로부터 드론 생산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에 대한 접근을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르노는 프랑스 언론 프랑스인포(Franceinfo)에 보낸 성명에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이 프로젝트에 대2025.06.10 10:27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제품에 부과한 관세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해상으로 미국에 운송되는 차량의 물량이 급감하는 등 시장 전반에 걸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자동차의 거의 절반이 수입차였지만, 이러한 비율은 관세 시행 후 급격히 변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는 지난 4월 3일부터,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는 5월 3일부터 시행되면서 자동차 산업과 시장을 말 그대로 '쓰나미'처럼 강타했다. 무역 전쟁으로 인해 자동차와 부품 수입에 차질이 발생했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지불해야 하는 국내 생산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25.06.10 08:3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수요일 저녁 새로운 중형 SUV G7을 공식 공개한다고 9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샤오펑 허샤오펑 회장은 이 차량을 L3 수준 자율주행 컴퓨팅 성능을 갖춘 최초 'AI 자동차'라고 선전하며, '하드코어 기술과 넓은 편안함'을 결합한 보기 드문 지능형 SUV임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유려한 라인,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파워풀한 성능을 내세운 G7은 특히 테슬라 모델 Y, 샤오미 SU7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G7은 길이 4892mm, 너비 1925mm, 높이 1655mm, 휠베이스 2890mm의 중형 SUV로 포지셔닝됐다. 젊은 감각 디자인은 검은색 하부 서라운드, 높은 지상고, 대형 리어 스포2025.06.09 17:00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테슬라와 BYD의 경쟁 구도가 단순히 판매량 대결을 넘어선 '총성 없는 플랫폼 전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한때 압도적인 1위였던 테슬라가 주춤하는 사이, BYD는 판매량과 수익성에서 테슬라를 크게 앞지르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로보택시'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 등 외부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BYD, 판매량·수익성 모두 테슬라 압도이제 테슬라와 BYD의 전기차 판매량 경쟁은 더 이상 치열한 경합이 아니다.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대기업 BYD 전기차 판매2025.06.09 10:19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초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을 맹공격하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 독일 폭스바겐과 프랑스 르노가 거대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유럽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소형차 시장이 중국산 세련되고 저렴한 전기차의 거센 파도에 휘말리며 격전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한 BYD는 이제 유럽 대륙의 가장 치열한 부문을 뒤흔들고 있다.BYD의 소형 해치백 모델 돌핀 서프(Dolphin Surf)는 현재 프로모션을 포함하여 1만9990유로(약 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이는 유럽 라이벌의 거의 모2025.06.09 09:11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캐나다 내 소매점의 절반을 폐쇄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각) 미러가 보도했다. 이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빈패스트가 직면한 갈수록 어려워지는 도전 과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한때 야심차게 추진했던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빈패스트는 캐나다 내 10개 매장 중 5개를 폐쇄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폐쇄되는 매장은 부티크 몰에 위치한 3곳과 외곽 지역의 추가 쇼룸 2곳이다. 이번 폐쇄는 빈패스트가 테슬라가 대중화한 직접 판매 모델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회사 측은 성명서를 통해2025.06.09 07:54
독일 명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Porsch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고성능 차량 생산 기지를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8일(현지시각) GBN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언론에서 제기된 '관세 회피를 위한 생산 일부 이전 고려'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포르쉐는 현재의 생산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CEO를 겸하고 있는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가 관세 회피를 위해 최종 조립 단계를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내부 구성 요소2025.06.05 15:22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Lucid, LCID)가 자사의 '가장 미국적인 차량' 생산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고 4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모든 차량, 구동 장치, 배터리 팩 및 모듈을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루시드는 최근 미국산 흑연에 대한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메이드 인 USA'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중형 모델을 통해 주춤하는 테슬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선언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해석된다.루시드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미국 흑연 회사인 그래파이트 원(Graphite One)과 계약을 체결하며 역사를 썼다. 지난 수요일 체결된 새2025.06.05 14:10
자율주행 자동차(AV)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 운송 산업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웨이모(Waymo), 엔비디아,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은 물론,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신생 기업들까지 사람과 상품의 이동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자동화를 넘어 안전 개선, 운영 확장, 차량 연결성 강화라는 다층적인 목표를 지향한다. 레벨 4 로보택시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레벨 2 및 3 ADAS)까지 다양한 수준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각) EV 매거진이 선정한 상위 10대 자율주행차 기업을 소개한다.10. 폭스바겐 그룹설립 연도: 19372025.06.05 09:55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신형 2026년형 폴스타 4(Polestar 4)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고성능을 내세운 이 전기 SUV 쿠페는 5만6400 달러(약 7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현재 Polestar.com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북미 시장용 모델은 올여름 한국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첫 고객 인도는 2025년 가을로 예상된다. 하지만 폴스타가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소유라는 점이 미국의 엄격한 자동차 관세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폴스타는 어떤 기업인가?폴스타는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