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16:40
구글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기업 누로가 사업 모델을 전환하며 로보택시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현지시각) 테크노피디아가 보도했다. 기존의 자율주행 배달 차량 자체 생산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에 라이선싱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누로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인 'Nuro Driver'를 통해 레벨 4 완전 자율주행부터 레벨 2, 3 반자율주행까지 다양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승용차를 개발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들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2024.09.12 14:07
스텔란티스가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세 개의 생산 시설에 4억600만 달러(약 5400억원)를 투자하며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털링 하이츠 조립 공장은 램 1500 REV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북미 최초의 생산 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스텔란티스는 램 1500 REV 외에도 2025년형 램 1500 램차저를 스털링 하이츠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워런 트럭 조립 공장에서는 전기 지프 왜고니어 생산을 위한 재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던디 엔진 공장에서는 배터리 트레이 생산 및 빔 가공 시설을 구축하여 전동화 모델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스텔란티스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2024.09.12 11:00
중국산 전기자동차(EV) 관세 인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V)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발언은 유럽 내부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중국과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 있다.스페인의 입장 변화, 배경은?스페인은 이전까지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비교적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러한 입장을 바꾸었다. 중국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스페인 경제에 큰 타격을 입2024.09.12 09:00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 감축과 인력 감원에 나섰다. 혼다는 재고 감소와 전기자동차(EV) 전환 가속화를 위해 중국에 위치한 3개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동풍 혼다 합작 법인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타임즈가 보도했다. 혼다의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에서 상반기에 판매량이 21.48% 급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재고 감소를 위해 8월 26일부터 약 2주간 3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혼다는 가솔린 자동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혼다는 직원 감축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동펑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2024.09.12 08:38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BYD가 8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37%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11일(현지시각) CEEVPOST가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BYD는 중국 NE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일한 기업이다.테슬라의 8월 중국 NEV 시장 점유율은 7월 5.3%에서 6.2%로 소폭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Li Auto를 제치고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8월 중국 NEV 시장의 소매 판매량은 102만 7천 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전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2024.09.11 07:58
소프트뱅크와 토요타가 공동 투자한 모네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3월 말까지 도쿄 3개 지역의 공공 도로에서 레벨 2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모빌월드가 밝혔다. 모네 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초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현장 시험을 진행해왔다.서비스 운행은 도쿄 도청에서 자율주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특정 지역 3곳에서 시작된다. 차량은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 2대가 우선적으로 운행되며, 향후 차종과 대수는 확대될 예정이다.자율주행 수준은 레벨 2로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차량 스스로 조향, 가속, 제동을 조절하는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다.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하여 필요 시 수동으로 조작할2024.09.11 07:26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서방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시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RT가 보도했다.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출신인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서방 자동차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을 떠나면서 매수 옵션을 남겨두었지만, 실제로 다시 돌아와 사업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떠난 자리는 이미 다른 기업들이 채웠고, 특히 중국 기업들이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중국 자동차, 러시아 시장 장악실제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중국 기업들에게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체리, 하발, 지리2024.09.11 07:07
일본 토요타가 2026년까지 전기자동차 생산량을 최소 100만 대로 늘린다고 10일(현지시각) 그린카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했던 150만 대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2023년 생산량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토요타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토요타는 이와 함께 일본 국내에서 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2026년부터 차세대 셀 생산에 돌입하여 연간 9기가와트시의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트시(Wh)는 1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된 전력2024.09.11 07:04
아우디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합작사가 오는 11월 첫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CNC가 밝혔다. 합작사 대표 페르민 소네이라에 따르면, 초기 모델은 소형 및 준중형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젊은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페르민 소네이라는 첫 번째 모델이 2025년 하반기에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상하이의 SAIC-폭스바겐 안팅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아우디와 SAIC의 협력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모델2024.09.11 06:46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예정된 추가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EU가 중국산 전기차 제조 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징벌적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경우 테슬라는 제안된 관세율이 9%에서 7.8%로 두 번째로 낮아지면서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SAIC와 Geely의 세금은 각각 36.3%에서 35.3%로, 19.3%에서 18.8%로 낮아질 예정이다.이 소식은 규제 뉴스 서비스인 MLex에서 처음 보도했다.중국 정부 관리들은 9월 말로 예정된 EU 27개 회원국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