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12:27
토요타, 스바루, 렉서스가 미국에서 총 9만 4320대의 전기차를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한다고 11일(현지 시각) 카스쿠프가 보도했다. 이는 히터와 성에 제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앞유리에 서리가 낄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번 리콜 대상은 2023-2025년형 토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Solterra), 렉서스 RZ 모델이다. 이 세 모델은 공통 플랫폼을 공유한다. 특히 토요타 bZ4X는 4만 1499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이다. 일부 프로그래밍이 잘못되어 차량의 공조 시스템(HV2025.09.12 11:53
유럽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식 테스트와 달리 실제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훨씬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 깨끗해졌다는 자동차 업계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11일(현지 시각)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EU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서 PHEV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공식 테스트 결과보다 거의 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HEV는 배터리로 가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올해 EU 자동차 판매의 8.6%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모델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는 시점 이후에도2025.09.12 09:02
유럽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판매 부진, 높은 에너지 가격, 그리고 글로벌 경쟁 심화 때문이다. EU 산업 책임자 스테판 세주르네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11일(현지 시각), 메르세데스-벤츠 CEO이자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 회장인 올라 켈레니우스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세 가지 주요 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유로뉴스에 밝혔다. 그가 말하는 핵심 이슈들을 통해 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탄소 배출 목표: 번복 아닌 '실용적 재조정'가장 먼저 논의되는 것은 탄소 배출 목표다. 켈레니2025.09.12 06:36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이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미국 자동차 시장의 강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최근 몇 년간 충성도 부문 강자였던 테슬라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왕좌를 내줬다.포드는 2025년 상반기 고객 충성도 1위에 올랐다. 이는 신차 구매자 10명 중 6명 가까이(59%)가 포드 브랜드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다. GM은 여러 브랜드를 합산한 다중 브랜드 부문에서 68%의 높은 충성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는 두 거대 자동차 제조사가 테슬라에 빼앗겼던 입지를 되찾았음을 시사한다.포드의 성공은 특정 모델들의 힘이 컸다. F-시리즈 픽업, 익스페디션 SUV, 브롱2025.09.11 16:15
중국의 신생 기업 드림 오토(Dreame Auto)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 근처에 생산 시설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오토카가 보도했다. 만약 이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드림 오토는 독일에 생산 기지를 마련하는 첫 번째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된다.드림 오토는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가전제품 제조업체 드림 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의 자동차 부문이다. 이 회사는 이미 전 세계 100개국 이상, 6000개가 넘는 소매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드림 오토는 이미 1000명에 가까운 직원을 모았다. 이들은 기존 가전 사업의 연구 개발 인력과 자동차 제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드림 오토는 첫 번째 차로 '초고가 순수2025.09.11 14:26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각) CTV가 보도했다. 이는 캐나다 내 전기차 판매 둔화와 맞물려 논쟁의 중심에 섰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이다. 관세 폐지가 침체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폐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나노스 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62%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폐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국이 캐나다산 농작물(예: 카놀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주길 기대하고 있다.히스 맥도널드 농무부 장관은 관세 폐지 또는 완화가2025.09.11 09:16
한때 중국 전기차 시장의 유망주였던 WM Motor가 파산의 늪에서 벗어나 재기를 노린다. 10일(현지 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WM Motor는 2023년 파산 신청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이번 달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WM Motor는 2015년 설립되어 독일어로 '세계 챔피언'을 뜻하는 'Weltmeister'라는 브랜드로 차량을 판매했다. 2018년, 첫 모델인 EX5 SUV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더 큰 EX6와 다른 모델들도 선보였다. 하지만 2021년 공개했던 M7 전기 세단은 끝내 판매로 이어지지 못했다.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문제 등이 겹치면서 회사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다른 회사와의 인수 협상도 불발되었다. 그리고 2023년 10월, WM Mot2025.09.10 12:54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8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41%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과 비교해도 48.1%나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과시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중국에서 5만 7152대를 판매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도매 판매량은 8만 3192대로, 올해 들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7월 도매량인 6만 7886대보다 22.6%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2만 6040대는 수출 물량이었다.이번 판매 반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모델 Y였다. 8월 한 달 동안 5만 8888대가 판매됐다. 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총 도매량 중 71%에 달하는 수치다. 모델 Y는 중2025.09.10 09:35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한다. 이는 차량 설계부터 폐차까지, 자동차의 전체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강력한 순환경제 정책이다. 새로운 규칙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유럽 자동차 재활용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법안 초안은 9일(현지 시각) 유럽의회(MEP)에서 43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군용 차량, 소방차, 구급차 등 특수 목적 차량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제조업체가 폐차 수거와 처리 비용까지 책임눈길을 끄는 규제는 '수명이 다한 차량의 처리'에 대한 부담이다. 새로운 규정은 제조업체가 폐차 수거와 처리 비용까지 책임지도록 한2025.09.10 08:35
중국의 거대한 전기차 시장이 거센 격변을 앞두고 있다. BYD의 고위 경영진은 강력한 가격 인하 단속으로 인해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 시각) Finimize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무차별적인 가격 경쟁이 끝나가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예고라고 했다.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은 '가격 전쟁'으로 점철됐다. 수많은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출혈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폭 할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BYD는 뮌헨 오토쇼를 통해 100개 이상의 경쟁사들이 앞으로 힘든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