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12:50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올해가 자율주행차(AV), 로봇공학, 그리고 자율주행 기계의 1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Viva Tech) 컨퍼런스에서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두 판매하는 거대 칩 제조사로서, 무인 차량 출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자율주행차는 현재 미국에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구글(Google) 소유의 웨이모(Waymo)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편, 바이두(Baidu)와 포니.ai(Pony.ai)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2025.06.13 12:33
호주 자동차 시장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의 물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자동차 역사상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로 묘사하며, 급증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약진, 냉각되는 전기차(EV) 시장, 그리고 공격적인 할인과 공급 과잉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시장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고 13일 호주의 news.com이 보도했다.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호주 신차 인도량은 123만7287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하반기 판매 개선 기대.. 금리 인하와 정부 차량 증가 영향콕스 오토모티브 오스트레일리아(Cox Autom2025.06.13 06:06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자율주행용으로 자체 설계한 첨단 칩인 '튜링(Turing) AI 칩'을 개발했으며,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이 칩이 엔비디아(Nvidia) 제품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했다.샤오펑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허샤오펑(He Xiaopeng)은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내년에 중국에서 출시할 일부 자동차 모델에 튜링 AI 칩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칩 개발은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약속이며, 샤오펑은 자동차, 항공기 및 로봇 공학 전반에 걸쳐 많은 일을 할 계획이다. 우리는 이러한 플랫폼을 지원2025.06.13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EV) 판매 의무화와 배기관 배출 기준 설정을 금지하는 세 가지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가 2035년까지 가솔린 자동차 신규 판매를 금지하려던 결정을 취소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따른 자체 배출 기준 설정 권한을 박탈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후 옹호론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결의안은 캘리포니아의 2024년 결정뿐만 아니라, 미국 자동차 시장 30%를 차지하는 17개 주가 채택했던 캘리포니아 EV 기준 시행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게 만든다. 또한, 무공해 대형 트럭 판매 확대를 요구하는 캘리2025.06.12 13:49
11일 클린테크니카가 최근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2025년, 2026년, 2027년) 동안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시장은 BYD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테슬라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리자동차(Geely)가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년 예측: BYD 압도적 1위, 테슬라 2위로설문조사 응답자들은 2025년 EV 판매 1위 브랜드로 BYD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응답자의 90.8%가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3.6%만이 테슬라의 반등을 예상했다. 놀랍게도 2.8%는 현대차가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2위 예측에서는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테슬라가 43.3%로 가2025.06.12 11:04
닛산의 주요 공급업체인 자동차 부품 회사 마렐리(Marelli Corp)가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수개월간 채권자들과의 불확실한 논의 끝에 내려진 이번 결정은 특히 미중 관세 전쟁과 고질적인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마렐리 측은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렐리는 어떤 회사인가마렐리는 이탈리아의 오랜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일본 칼소닉 칸세이(Calsonic Kansei)가 합병하여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원래 이탈리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현 스텔란티스)의 자회사였던 마그네티 마렐리를2025.06.12 09:11
테슬라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는 동안,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관세가 없는 '자유 시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는 100% 관세로 중국 전기차 유입을 막고 있지만,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름을 보여준다.영국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비중 9.4%자동차 제조업 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했다. 이는 4월의 7.7%, 그리고 2024년 5월의 5.5%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다.이러2025.06.12 08:35
미국과 중국이 핵심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을 선불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 상대국에 대한 가파른 신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이후 나온 것으로, 90일간 수입세 유예와 맞물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미중 희토류 합의는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0마일 신차' 할인 판매 등 자국 자동2025.06.11 12:58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른바 '0마일(주행거리 0km)' 할인 판매 관행을 통해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시켜 싸게 파는 행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이 번역한 기사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러한 위장된 가격 인하는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교란하며, 자동차 산업 '인볼루션(Involution, 내적 퇴행)'의 두드러진 사례"라고 지적했다.'인볼루션', 또는 '내권(内卷, neijuan)'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자원을 소모하는 행위를 뜻하는 유행어다. 최근에는 중국 국내 기업들이 '바닥을 향한 경쟁'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키는 것에 대한 베이징 당국의 불만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시장 경쟁 규칙이 제대2025.06.11 12:30
BMW가 최근 5시리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유럽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리즈는 현재 경쟁 모델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모습이다.10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이 데이터포스(Dataforce)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1월~4월) 동안 BMW 5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보다 약 5000대 더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두 모델 모두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5시리즈는 5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이며 E-클래스의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