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08:57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개장하며 청정 에너지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1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공장 개장을 통해 필리핀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현지 언론 ABS-CBN에 따르면, 호주 기업이 투자한 이번 공장은 2030년까지 연간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약 1만8000대의 전기차 또는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마닐라 북쪽 뉴클락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50억 페소(약 1170억원)를 경제에 투자할2024.09.30 05:15
세계 최대 전력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이 위치한 푸젠성 닝더시의 생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각)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번 화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드문 사례이다.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경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위치는 푸젠성 닝더시에 위치한 CATL 생산 시설 Z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화재 현장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다수의 소방차가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CATL의 젠 옌 회장은 이번 화재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CATL은 테슬라,2024.09.30 03:57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메가팩토리가 60%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이코노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2025년 초부터 메가팩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완공 시 연간 40G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슬라의 메가팩토리와 동등한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는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장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건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건2024.09.26 11:03
미국 정부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와 핵심 소재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지원한다고 25일(현지시각) 빅뉴스네트워크가 보도했다. 이 자금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와 같은 주요 접전 주를 포함한 14개 주의 25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단순히 일자리 창출을 넘어,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리튬과 흑연과 같은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백악관 경제 고문인 라엘 브레이너드는 “이번 자금 지2024.09.24 10:13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의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이 차세대 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23일(현지시각) DRIVEN은 보도를 통해, 두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공동 개발을 시작하여, 기존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무려 80%까지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450Wh/kg이라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 것으로,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핵심 기술은 건식 음극 설계로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황화물 기반 전고체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의 화재 위2024.09.19 15:08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 사건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에투데이가 18일(현지시각) 이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진실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와 호출기 폭발 사건은 그 원인과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르며, 전기차 배터리의 원격 폭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호출기 폭발과 전기차 배터리, 무엇이 다를까?헤즈볼라 호출기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이 호출기에 폭발물을 설치하여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테러 행위였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는 내부 시스템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며, 외부의 의도적인 공격에 취약하지 않다.△의도적 조작 vs 자연적 고2024.09.18 13:58
스웨덴 총리 울프 크리스테르손가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 침체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제 계획이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17일(한국시각) 인콰이어러가 밝혔다. 노스볼트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인력 감축과 운영 축소를 결정하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노스볼트는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력 감축과 함께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양극 활성 소재 생산 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스웨덴 보랭게에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취소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재 직원 수는 약 5860명이며, 정확한 감원 규모는2024.09.18 13:46
이탈리아 정부가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주도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유럽 전기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두 회사가 공장 개발 일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으로 설립한 배터리 셀 회사인 Automotive Cells Company(ACC)는 이탈리아 동부 해안 테르몰리와 독일 남서부 카이저슬라우테른에 건설 예정이었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ACC 최고경영자인 얀 빈센트는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을 이해하며, 내년 상반기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을2024.09.16 07:28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15일(현지시각) 전기 버스 시장을 위한 획기적인 배터리를 공개했다.CATL이 개발한 ‘Tianxing B-시리즈’ 배터리는 15년의 수명과 150만 킬로미터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전기 버스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배터리의 수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전기 버스의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배터리는 긴 수명 외에도 72시간 방수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12분 만에 60% 고속 충전이 가능한 모델도 제공된다.CATL은 승용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텍트랜스(Tectrans)라는 상용차 배터리 브2024.09.10 14:59
유럽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부문의 선두주자 노스볼트가 경제 상황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가 보도했다. 폭스바겐, 볼보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노스볼트는 EV 시장 수요 감소와 주요 파트너와의 계약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유럽 EV 판매가 감소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노스볼트는 운영을 재구조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는 직원 감축, 생산 시설 폐쇄 등으로 이어졌으며, 회사는 노조와 긴밀히 협력하여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오에 위치한 양극 활성 소재 생산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