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6:25
현대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고 15일 인도 자동차 매체 '오토카프로'가 보도했다.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현대차는 인도 시장이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인도 시장이 2030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다.이 계획이 실현되면 인도는 현대차의 전 세계 판매량 중 거의 15%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에 이은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현대차는 2026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 사이에 총 26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이는 인도에서 현대차가 진행했던 제품 출시 중 가장 지속적2025.10.15 13:02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 시각) 순수 전기 SUV 아이오닉 9(IONIQ 9)가 유럽 시장 데뷔와 동시에 권위 있는 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는 독일 시장 출시 3개월 만에 '2026년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카(German Car of the Year, GCOTY)' 타이틀을 획득했다.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는 강력한 종합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확실한 두각을 나타냈다.아이오닉 9는 심사위원단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아하고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구적인 고속 충전 기술도 심사위원단을 깊이 인상짓게 했다.내부는 운전자와 승객에게 다양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고품질의 개인화 옵션을 갖춘 라운지 같은 인2025.10.15 09:39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거인 JD.com (징동닷컴)이 전기차(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JD.com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자회사(Era Electric Service) 및 자동차 제조사 GAC 그룹(GAC Group)과 협력해 새로운 '국민 좋은 차(National Good Car)'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이 신차는 JD.com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11.11 쇼핑 축제'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차량은 JD.com 플랫폼에서만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유통 공룡과 전기차 기업들의 이색적인 만남이다.중국 매체 이카이(Yicai)에 따르면, 이 '국민 좋은 차'는 GAC 아이온 UT(GAC Aion UT)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할2025.10.15 09:05
최근 미국의 자동차 데이터 전문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가 2020년 이후 5년간 가치 유지율(중고차 가격 유지율)이 가장 높은 모델과 하락폭이 큰 모델을 조사했다. 가치 유지율 상위·하위 각각 5개 차종을 살펴봤다. 가치 유지율 높은 모델 5선미국 조사를 보면 스포츠카와 픽업트럭, 그리고 대중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이 가치 방어에 강세를 보였다.포르쉐 911 : 5년 감가율 약 19.5%‘슈퍼카 성능을 낮은 가격에’라는 명성을 누리던 911은 5년간 가치 하락폭이 약 1/5에 불과해 가장 높은 가치 유지율을 기록했다. 2020년 기준 911 카레라 모델은 옵션 제외해도 가격이 5만 달러가 넘었지만, 감가액(약 2만4000달러, 한화 약 3300만원)이2025.10.15 08:44
미국 자동차 시장이 불과 몇 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EV) 모델은 70개에 달한다. 과거 10~15개 모델이 전부였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소비자들은 이제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차량 가격과 총소유 비용(TCO)을 구분하는 것이다. 차량 비용에는 연료/충전비, 유지 관리비,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를 잃는 감가상각비가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전기차는 동급 휘발유차보다 수천 달러 저렴할 수 있다.하지만 당장 차를 구매할 때 눈앞에 보이는 것이 가격이다. 클린테크니카는 14일(현지 시각)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69개(쉐보레 볼2025.10.14 17:46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GT2 European Series)'의 AM 클래스(아마추어 드라이버)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세라티의 고성능 레이스카 '마세라티 GT2'의 압도적인 성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는 주장이다.GT2 유러피언 시리즈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GT 레이스카를 직접 운전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장 중심'의 챔피언십이다. 마세라티는 LP 레이싱(LP Racing) 팀(AM 클래스)과 디나믹 모터스포츠(Dinamic Motorsport) 팀(PRO-AM 클래스)과 함께 시즌에 참가했다.마세라티는 이번 시즌 AM 클래스에서 필리페 프레테(Philippe Prette) 선2025.10.14 09:55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요 감소와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13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유럽 내에서 최대 8개의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유럽 대륙의 평균 생산 능력 활용도는 현재 55%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75% 미만으로 가동되는 공장은 수익성이 없다고 분석한다. 특히 스텔란티스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알파로메오 자동차 생산 공장을 포함한 스텔란티스의 유럽 공장은 45%만 가동되고 있다.컨설팅 회사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의 파비안 피아텍 전무이사는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는 (판2025.10.14 09:05
자동차를 산다는 건 결국 ‘언제 팔까’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다. 미리 팔 때를 계산해서 산다는 말이다. 신차 때의 반짝거림은 잠시, 3년·5년 뒤 중고차 시세표에 이름이 얼마나 남느냐가 진짜 실력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감가율로 본 브랜드 경쟁력은 명확히 드러난다. 아래 내용은 국내 주요 중고차 플랫폼(엔카·KB차차차·카이즈유 등)의 최근 통계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가치 유지율 상위 5개 모델...“묵직한 이름, 튼튼한 가치”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 3년 감가율 약 25%‘국민 준대형 세단’은 이름값만큼이나 중고가치도 높다. 2022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년이 지나도 신차가의 75%를 유지한다. 하이브리2025.10.14 08:34
스웨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중국 시장에서 마지막 직판점을 폐쇄하며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13일(현지 시각) 오토-홈(Auto-home)에 따르면, 폐쇄된 매장은 상하이 첸탄 L+Plaza에 위치해 있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중국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전략적 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폴스타는 중국에서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고객 권리와 다른 국가에서의 운영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폴스타의 이번 오프라인 철수는 중국 시장에서의 극심한 판매 부진과 직결된다. 폴스타는 2021년 2048대를 판매한 후 2023년에는 1100대까지 판매량이 급감했다. 비록 2024년에 3120대로2025.10.14 08:05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5곳을 상대로 배출가스 테스트 조작 의혹에 대한 대규모 소송이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시작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디젤게이트' 스캔들의 최신 장이 될 이번 재판에서 이들 기업은 시험 조건에서만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혐의에 직면했다.재판 첫날인 월요일(13일 현지 시각), 차주들을 대변하는 토마스 드 라 마레(Thomas De La Mare KC) 변호사는 법정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배출가스 문제에 대해 "법을 준수하기보다는 차라리 속이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이번 소송의 피고로 지목된 5개 제조사는 메르세데스, 포드, 푸조/시트로엥(Stellantis 소유), 르노, 닛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