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18:50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대형 SUV 시장에 야심 차게 던진 도전장, 바로 아틀라스(Atlas)를 오랜만에 다시 출연한 황효주 기자가 직접 타봤다. 베터랑 드라이버인 황 기자는 덩치가 큰 아틀라스도 화끈하게 운전한다. 큼지막한 덩치만큼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폭스바겐 특유의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 질감까지! 대형 패밀리 SUV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차량이라고 말한다. 과연 아틀라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체크포인트는 압도적인 크기, 장거리 가족 여행을 위한 넓고 여유로운 공간,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과 강력한 힘! 출력은 충분한가? 운전 편의성은? 그리고 폭스바겐만의 운전2025.09.12 09:05
혼다 어코드는 오랫동안 ‘탄탄한 기본기’로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에 시승한 11세대 어코드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었다. 차량에 올라타 시동을 걸자마자 느껴지는 건, ‘완성도 높은 기본기’다.플랫폼 강성을 높이고 서스펜션 세팅을 새롭게 다듬은 덕분에 차체 밸런스가 한층 단단한 느낌이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잔진동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면서도 과도하게 출렁이지 않는, 조향감이 꽤 묵직한 데에서도 이유가 있을 듯하다. 안정적인 승차감이 돋보인다. 어코드에는 혼다가 강조하는 ‘사람 중심(Human Centered)’ 설계 철학이 오롯이 녹아 있다. 이번 시승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단연 승차감이다. 과속방지2025.09.11 09:05
1억9202만 원짜리 자동차에서 가성비를 찾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 SUV가 실용차의 영역에 있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는 슈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초고성능 세그먼트로 진화가 필요하다. 거기서 가성비를 찾아야 한다. 이번 시승 모델 아우디 RS Q8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과 공유하는 게 많은 형제 차다. 일단 가격을 떠나서라도 브랜드 이미지는 한참 아래에 있다. 태생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다름을 찾을 수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공격적 퍼포먼스로 감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그리고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는 트랙 주행까2025.09.02 09:05
SUV 시장에서 전동화 흐름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효율성과 주행 감각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필요하다. 아우디코리아가 내놓은 이번 신형 Q5 40 TDI는 이 틈새를 겨냥했다. 첨단 전동화 기술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효율과 정숙성, 주행 즐거움을 한 차원 높인 경험으로 선사한다. 신형 Q5는 아우디 특유의 세련미를 강조한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면부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은 차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한층 강렬한 인상을 준다. 얇아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과 정교함을 동시에 담았다. 차체2025.08.28 21:10
국내 첫 기아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PV5'를 직접 시승해봤다! 아래 영상에서는 나연진 기자가 패신저와 카고, 두 모델의 실제 주행감과 실내공간, 다양한 실용적 기능을 모두 생생하게 담아 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슬라이딩 도어/적재공간 등 주요 특징, 실제 코너링과 전기차답게 부드러운 가속력 체감, 패신저 모델은 가족, 캠핑, 다목적 활용에 최적일 거 같고, 카고 모델은 도심 배송, 상업용으로 강추다. 현대적 디자인, 넓은 시야, 기능적 레이아웃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살펴보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2025.08.28 09:05
전동화 흐름 속에서 대형 3열 SUV는 여전히 중요한 선택지다. 다만,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는 전기 SUV는 드물다. 지난주 시승한 현대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프(Calligraphy)는 이 모든 요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고급 세단을 연상케 하는 정숙성,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첨단 편의 기술을 두루 갖춘 이 차가 오늘의 시승차다.아이오닉 9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30mm에 달하는 대형 SUV다. 한눈에 들어오는 크기와 균형 잡힌 비율은 아이오닉 라인업의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을 드러난다. 현대차가 말하는 디자인 언어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슬림한 픽셀형 LED 헤드2025.08.27 09:05
최근 아우디코리아가 마련한 아우디 A6 e-트론 소규모 시승 행사에 다녀왔다. 시승 코스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출발해 리조트 ‘성문안’까지 왕복하는 약 250km 구간이다. 국내에 출시된 네 가지 트림 중 기자가 탑승한 모델은 최상위 사양인 퍼포먼스 S-라인 블랙에디션(Performance S-line Black Edition)이다.전기차 시장은 SUV와 크로스오버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지만, 아우디는 A6 e-트론을 통해 세단형 전기차라는 틈새를 공략한다.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배치되는 전기차의 구조적 특성상 대부분 제조사들은 SUV 비율을 선호하는데, 아우디는 전통적인 세단 비례와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전략을 택했다. 경2025.08.21 16:00
신형 포르쉐 마칸 터보는 고성능 컴팩트 SUV 시장에서 사실상 ‘기준점’에 가까운 모델이다. 이번 세대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게 조율된 전동화 플랫폼 기반 섀시와 파워트레인 셋업이다.이번에 시승한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83.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단 3.1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약 280km/h로, 수치만 놓고 보면 911 카레라 S와도 겹치는 영역이다.시트에 앉는 순간 느껴지는 낮은 착좌감과 운전자 중심 설계는 전형적인 포르쉐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는 운전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된 곡선형 OLED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2025.08.14 10:04
신형 A5는 길이 4835mm, 너비 1860mm, 높이 1455mm(휠베이스 2892mm)로 체급이 커졌다. 수치만 보면 ‘볼륨업’이지만, 얇게 눕힌 조명 그래픽과 새 2D 로고, 그리고 유리까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형 테일게이트가 실루엣의 긴장을 끝까지 유지한다. 한마디로 덩치보다 ‘자세’가 먼저 들어온다. 시승차는 40 TFSI 콰트로 S-라인. 내연기관 전용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아키텍처 위에 콰트로와 7단 S 트로닉을 얹은, 이번 세대의 표준과도 같은 조합이다.최고출력 204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m를 내는 2.0 TFSI는 수치 이상으로 ‘여유’를 준다. 초반 스로틀은 과장되지 않다. 1600~4000rpm 토크 밴드에서 7단 S 트로닉이 불필2025.08.14 09:05
도어를 열면 차가 얼른 자세를 낮춘다. 탑승해서 또 문을 닫으면 차가 서둘러 뛸 준비 자세를 갖춘다. 운전자의 생명을 스마트하게 붙들어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연상시키는 편리한 기능이다. 서스펜션 높낮이를 빠르게 조절하는 이 기능은 이번 신형 포르쉐부터 적용됐다. 이 브랜드도 이런 재주가 있다니. 그것도 포르쉐 파나메라나 되니까 가능한 일이다. 이번 시승 모델은 파나메라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파나메라는 언제나 두 세계를 잇는 다리였다. 한쪽은 장거리 여행을 품격 있게 즐기려는 오너 드라이버들의 세계, 다른 한쪽은 911의 포효를 그리워하는 순수한 드라이빙 애호가들의 세계다. 디자인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