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05:01
'마칸'이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의미한다. 이름에 걸맞게 겉모습은 민첩하고 강인했다. 주행감각은 더 강렬한 듯 하다. 기자가 본 마칸의 첫인상이다.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월 출시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 일렉트릭을 15일 만났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배터리와 듀얼 모터가 만들어내는 포르쉐다운 폭발력을 가진 '마칸 일렉트릭 터보' 모델 시승에 나섰다. 달라진 파워트레인 속에서도 마칸은 여전히 '포르쉐'다. 첫 인상은 단단하고 정제됐다. 전면부는 포르쉐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 대신 한층 더 세련되고 날2025.04.15 06:39
소비자들에게 ‘픽업트럭’은 고민 많은 선택지였다. 짐차라는 이미지, 도심 주행의 불편함, 좁은 2열 공간은 픽업을 선택지에서 밀어내는 요인이 되곤 했다. 하지만 픽업의 실용성과 적재 능력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라면 무쏘 EV를 주목해 볼 만 하다. 기존 픽업의 단점을 보완해 ‘도심형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일상 주행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만큼 기존 픽업 대비 전고가 낮고 전폭이 넓다. 안정감이 더 돋보이는 외관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콘셉트카인 O100의 이미지를 상당 부분 계승해 호평받고 있다. 후드의 각진 라인과 점선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입체감 있는 전면 범퍼까지 세련되면서도 픽업2025.04.11 06:23
제네시스 'G90'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G90은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품격과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명작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박 3일간 G90을 시승했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중후하다. 절제된 크롬 장식과 입체감 있는 크레스트 그릴은 도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G90은 배기량 3500cc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과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4kgf.m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다. 덕분에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2025.04.09 09:05
SUV가 대세인 시대에도 왜건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 대안은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가 바로 정답에 가까운 존재다. 이번에 시승한 울트라 트림은 그중에서도 상위 트림에 속한다. 고급감과 기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인상적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고급스러움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는 차이기도 하다.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그 오랜 철학과 진화를 증명하듯, 한층 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가 말하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가장 명확하게 구현해낸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전통적인 왜건의 정제된 실루엣 위에 SUV의 주행2025.04.04 09:05
푸조 5008 GT는 독창적인 디자인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7인승 SUV다.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프랑스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한 모델이다. 유럽차 특유의 주행 감성과 감각적인 스타일이 강점이라고 말하면 너무 식상할 수 있다. 푸조 5008은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다둥이를 태울 수 있는 아빠차는 물론 실용적인 SUV로써도 안락한 승차감과 부족하지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외관 디자인이다. 푸조 특유의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전면부의 과감한 디테일, 후면부의 세로형 LED 테일램프가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GT 트림은 특히 블랙 루프와 전용 알로이2025.04.03 09:05
픽업트럭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오랫동안 '짐차'로 여겨졌다. 최근 캠핑과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패밀리카'나 '레저용 차량(RV)'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이전과 달리 점점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대형 픽업트럭들이 등장하면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변화된 것이다.지난달 2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 부근에서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 'GMC 시에라 드날리'를 시승했다.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6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전방에서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존재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포스가 압도적이다. 시에라 드날리는 정통 아메리2025.04.02 09:05
강남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외곽도로에 들어선 순간, 레인지로버 SWB P550e는 마치 ‘움직이는 안식처’처럼 느껴진다.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특유의 정숙한 전기 모터 주행. 대형 SUV의 무게가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이 차의 핵심은 이름 속 숫자다. '550'은 시스템 합산 출력 550마력을 뜻한다.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이 거대한 차체를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밀어붙인다. 무게감 있는 가속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품위가 있다. 스포츠카의 날카로움보다는, 잘 단련된 무술 고수가 손끝만으로 상대를 제압하2025.03.29 08:07
지난 27일, 기자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Honda Education Center, 이하 HEC)를 찾았다. 혼다코리아가 국내 모터사이클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최근 개소한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안전교육 시설이자, 정식 교육 기관으로 등록된 곳이다.HEC는 약 7934㎡(2400평)의 넓은 부지에 건물 면적 1818㎡(550평), 실외 교육장 3967㎡(1200평)을 갖추고 있다. 규모뿐 아니라 시설도 뛰어났다. 기자는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리셉션을 통해 안전장구를 지급받았다. 헬멧부터 보호대, 부츠까지 무상으로 제공돼 참가자들은 개인 장비가 없어도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