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16:35
2025년 절반이 훌쩍 지난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은 뜨거운 판매 경쟁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27만8911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6%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1만8100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4위에 안착했고, 8234대를 판매한 기아는 10위에 턱걸이했다. 15일(현지 시각) 탑오토는 2025년 상반기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 10개를 소개했다.예상대로 토요타는 남아공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넘버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반기에만 6만7938대 차량을 판매하며, 2위 스즈키 판매량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압도적 격차를 벌렸다.2025.07.16 12:28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 BYD와 체리(Chery)가 8000만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의 납세자 기금을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정부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규모 보조금 스캔들에 휩싸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15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공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1만3000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공공 보조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말 공개된 예비 감사 결과에 따르면, 체리는 자격 미달 차량인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8760대에 대해 약 2억4000만 위안(약 460억 원)의 보조금을 신청했다. BYD의 경우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감사 대상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당 수령2025.07.16 09:13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 기술 8가지에 대한 해외 이전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이미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 그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는 무역, 투자, 기술 협력을 통해 이 기술들을 해외로 이전하려면 반드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지난 5년간 중국 제조업체들은 저렴하면서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니켈, 코발트, 망간 등 값비싼 희귀 금속 대신 저렴한 철과 인산염을 사용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은 중국이 다른 국가의 전기2025.07.16 07:01
테슬라가 마침내 세계에서 3번 째로 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발을 들였다. 첫 쇼룸을 뭄바이에 열고, 두 번째는 뉴델리에 곧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판매되는 모델 Y의 가격은 미국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7만 달러(약 9700만 원)에 육박한다. 평균 연봉이 4200 달러(약 580만 원)에 불과한 인도에서 이는 엄청난 금액이다. 과연 테슬라는 이러한 가격 장벽을 넘어 인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까?터무니 없는 가격표.. 초기 인지도 구축에 중점16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에 모델 Y SUV 후륜 구동 모델을 약 7만 달러, 롱레인지 모델을 약 7만9000 달러(약 1억960만 원)에 판매한다. 이는 미국 가격인 4만4990 달러(약 6200만 원2025.07.15 18:37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강남구 압구정동에 새롭게 열고 15일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만을 위한 단독 공간으로, 고객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과 차별화된 사전 예약 중심의 응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정제된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차부터 출차까지 전 과정에서 마이바흐만의 품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외관은 동양의 미2025.07.15 18:29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이번 2026년형 캐스퍼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기존 대비 상품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과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트림 역시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2025.07.15 13:10
중국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 오토모빌 일렉트로메카니컬(HT-SAAE)이 한국 자회사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지분 7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14일 이차이글로벌이 보도했다. HT-SAAE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사업 실적이 자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이번 매각은 해외 사업 관련 위험을 줄이고,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HT-SAAE가 어려움을 겪는 자산을 처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에스트라 자회사를 매각했다. 다만, 이번 매각은 아직 초기2025.07.15 09:05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영국 서섹스에 위치한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Festival of Speed, FOS)’가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32회째를 맞았으며, ‘위닝 포뮬러, 챔피언과 도전자들(The Winning Formula – Champions and Challengers)’를 주제로 펼쳐졌다. 1.86km의 힐클라임 코스에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머신부터 하이브리드 슈퍼카, 수소 콘셉트카, 순수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최신 차들이 모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6종의 차들을 꼽아봤다. 첫 번째는 페라리의 새로운 하이퍼카 F80이다. 페라리의 80주2025.07.15 09:05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모터스포츠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였다. 화려한 힐클라임 주행을 선보인 수많은 모델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모델들이 있다. 단순한 쇼카가 아닌, 실제 양산을 전제로 개발되고 있거나, 국내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 차들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6 N이다. 641마력의 출력을 가진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이미 N 브랜드의 내연기관 감성을 전기차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되어 왔다. 굿우드에서는 ‘드리프트 스펙’으로 공개됐지만, 실차 양산형은 이미 최종 개발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는 사실상 확정적이다.2025.07.15 08:27
닛산이 미국에서 혼다에 자동차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닛산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경영난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14일(현지 시각)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혼다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은 현재 닛산의 '프론티어' 같은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다.올해 초 닛산과 혼다는 합병 논의가 있었지만 결렬됐다. 그러나 양측은 전기차 등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닛산은 지난주 금요일 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내용은 없지만 혼다와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추측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