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5 15:38
한국지엠 부평2공장이 이달 말에 폐쇄됨에 따라 인력 재배치 문제를 두고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지역 근무자들은 근무지와 주거지를 인천에서 창원으로 옮기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2공장은 트랙스와 말리부 차량 단종에 따라 오는 26일 생산 가동을 완전히 멈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노사는 고용 안정과 사업장 간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합의했다.주요 내용에는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주거 및 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처우 등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 노사는 올해 안으로 부평2공장 소속 노동자 1200명2022.11.02 09:24
산업(産業)은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중 석유화학·배터리·자동차 등은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어렵다. 마력, 정제마진, 스프레드, 리튬인산철 등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하다. 이에 매달 2·4주에 '산업해부학'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전기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관련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충전 방식이다. 이는 주유소에 방문해 간단하게 기름을 넣던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3일 환경부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크게 차데모, DC콤2022.11.02 09:19
드높은 하늘 아래 빛바랜 은색을 내며 자리 잡은 건물과 최근 단종 소식을 알린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뜨거운 햇살 아래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지난달 19일 방문한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여느 다른 자동차 공장과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같은 특징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국내 완성차 업계의 공장 방문은 처음인 기자는 지난 5월 갔었던 독일 폭스바겐 공장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첫 느낌은 광활하고 깔끔하다였다. 그리고 1991년에 지어진 탓에 세월의 흔적이 여럿 보였다. 그래서일까. GM은 창원공장을 새롭게 다듬었다. 투입된 금액만 무려 9000억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시장2022.10.23 11:07
최근 ‘일렉트라이브’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가 스위스에서 연료전지 트럭 프로젝트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극심하게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현대차는 2025년까지 FC 액시언트(Xcient) 트럭 1600대를 스위스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참고로 한국 회사는 2020년 말에 첫 번째 유닛을 인수했다.비트 허쉬(Beat Hirschi) 현대 스위스 CEO는 미디어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스위스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 47대의 현대 액시언트(Xcient)만이 지속 운행된다.프로젝트의 갑작스런 종료에 대한 힌트는 이전에 대기 중인 고객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현대차는 곧 인도될 수2022.10.11 11:36
아우디는 미국 IRA가 통과된 후 전략을 전환하려는 자동차 회사 중 하나다.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미국 정부는 제조사들이 EV 생산을 시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칙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기아, 현대 등과 함께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몇몇 외국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미국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했고, 일부는 이미 수년 동안 생산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우디는 미국 자동차 공장을 가진 적이 없다.최근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아우디에 주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2022.10.07 17:47
스텔란티스 산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가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1000대가 넘게 팔리며 연중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즉시 출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9월 총 1025대가 팔렸다. 이는 전월(496대) 대비 106%, 지난해 같은 기간(592대)과 비교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이런 판매량 급증에는 지프가 내세운 차량 즉시 출고가 주요했다. 이에 대해 지프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관심사로 떠오른 즉시 출고 혜택이 판매량 급증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지프는 유동적인 글로벌 수급 상황 속에서도 철2022.10.05 10:2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하면서 한·미 금리가 다시 역전됐다. 한국은행이 이달과 11월 각각 0.5%포인트·0.25% 인상해 올해 말 기준금리가 3.25%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할부 구매 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가 제공하는 신차 구매 시 할부금리를 분석한 결과 평균 할부금리는 4.0~6.1%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상품마다 기간 또는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차량 구매 시 적용되는 금리는 5~6%대를 보였다. 기아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간 등에 따라 4.5~6.0%였다.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할부 프로2022.10.05 10:19
"국내 캠핑카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여러 지자체와 함께 캠핑카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캠핑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우현규 국제오토캠핑협회장은 지난 3일 글로벌이코노믹과의 인터뷰에서 "캠핑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현재 형식적으로 감독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단일 제작사들의 모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전문가와 행정 등이 소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회장은 지난 1999년 카오디오 분야를 처음 접한 이후 본격 자동차 튜닝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문화발전에 기여하고2022.10.05 10:19
반세기가 안되는 시간 동안 글로벌 기업 간의 인수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업도 진행했다. 바로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 이야기다.현재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7개국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160개국 이상 4200여 곳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이베코는 1975년 이탈리아 피아트(Fiat), 스페인 페가소(Pegaso), 프랑스 유닉(Unic), 마기루스 도이츠(Magirus Deutz)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탄생했다.브랜드 통합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이베코가 설립되기 전 모회사인 피아트는 1934년 유럽의 주요 상용차 브랜드를 인수하며 상용차2022.09.30 19:06
테슬라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슈퍼차저 요금을 인상했다. 소비자 불만이 터져 나온다. 에너지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이달 초 유럽 내 슈퍼차저는 최대 30% 이상 인상되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올해 초 캐나다에서도 슈퍼차저 요금을 인상했다.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kWh당 0.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사용량이 많은 시간을 피하면 평균적으로 0.40달러가 든다. 60kWh 배터리팩을 충전한다면 50달러 정도, 100kWh 배터리를 채운다면 50달러 비용이 드는 셈이다. 여전히 휘발유나 경유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최근까지 테슬라 차량 충전에 5~10달러 정도만을 썼다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