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30 04:31
자율주행으로 달리는 대중교통의 미래가 머지않았다. 현대자동차의 행보도 부산하다.우선 29일부터는 자율주행 레벨 4단계에 올라선 현대차의 로보셔틀이 경기도 판교를 누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가 마련한 자율주행 버스가 청개천 주변을 돌고 있다. 국내 도로에서의 로보택시 운행도 머지않았다. 레벨 4 자율주행은 차량이 스스로 주행 상태를 인지하거나 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을 정도다.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이번 판교에서 진행하는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는 기존의 수요응답형 서비스인 셔클과 협업하여 진행한다. 원래 셔클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해왔다. 서울 은2022.09.26 15:10
일교차가 심해졌지만, 캠핑을 나서기에는 최적 날씨가 됐다. 바이크는 물론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차박용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최근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박에 가장 적합한 차’ 추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케이카 임직원들은 중고차 거래를 오랫동안 해온 만큼 차의 용도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들이다. 이들이 뽑은 차박용 최적의 차는 54.8%로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팰리세이드는 4인 이상 가족을 위한 전천후 패밀리카로 꼽힌다. 차 내부에 텐트, 침낭,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캠핑 장비를 싣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시트의 평탄화 작업이 쉬운 것도 큰2022.09.14 16:43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자사 전용 서킷 등을 보유하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독일 완성차 업체 BMW와 벤츠는 각각 영종도와 용인에 전용 서킷을 가지고 있고 현대자동차도 최근 태안에 이를 열었다.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탓에 근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브랜드가 보유한 고성능 브랜드인 M, AMG, N과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BMW·벤츠 등 3사는 국내에 전용 서킷을 활용해 자사 차종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브랜드와 신기술 경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먼저 현대차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2022.09.11 13:29
세계 완성차 브랜드는 예전부터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소형에서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생산하는 제품은 비슷했지만,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는 각기 달랐다. 어떤 브랜드는 부드러움을, 또 어떤 브랜드는 기술을 뽐내기도 했다.이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은 따로 서브 브랜드가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벤츠는 AMG, BMW는 M, 아우디는 RS, 토요타는 GR, 캐딜락은 V 등을 내세웠다.이들보다는 늦었지만, 현대차는 'N'을 출범시키며 이 흐름에 합류했다. 그런 N이 탄생 10주년을 맞았다.N은 지난 2012년 현대차의 남양연구소에서 고성능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팀을 꾸린 것을2022.09.10 12:25
20년 넘게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개발이 최근 지지부진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3세대 연료전지의 개발 지연으로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넥쏘의 출시 일정이 미뤄진 것과 정부의 수소 관련 예산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소차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공식화되면서 시장 전망이 다시 밝아지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자사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를 연기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예정대로 수소 차량을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1998년부터 이어진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이 계속 이뤄지고 지난 2019년 발표한 FCEV 2030 비전과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2022.09.10 12:19
현대차가 2009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13년 만에 시장을 다시 두드렸다. 다시 꺼낸 카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였다. 7월에는 일본 택시 업체인 MK택시와도 손을 잡았다.눈여겨 봐야 할 점은 ‘택시’다. 과거 택시는 현대차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잘 사용했던 전략 중 하나였다. 미국에서는 EF 쏘나타를 미군 택시로 공급한 적이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쏘나타 택시를 매년 2000대∼3000대를 판매한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의 모든 택시가 현대차 EF쏘나타로 교체되기까지 했다. 이때 공급된 대수만 약 7만대에 육박한다.택시는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불린다.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이 곧 차량 홍보인 것이다. 밤낮2022.08.30 18:19
'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랜드로버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이 지난 2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올해로 탄생 52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는 1세대부터 현재 판매되는 5세대 모델까지 혁신을 거듭하며 고급 SUV를 나타내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레인지로버의 시작은 1970년 6월 17일로 올라간다. 처음부터 레인지로버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당시 랜드로버는 튼튼하고 값싸게 만들 수 있는 오프로드 차량만 만들었다. 하지만 경쟁사인 포드 등 미국 회사들이 1960년대부터 온·오프로드 겸용 레저용 자동차인 SUV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보고 따라 만든 SUV가 지금의 레인지로버2022.08.26 18:15
고객들이 선택가능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종류가 늘고 있다. 랜드로버를 비롯해 지프, 캐딜락, BMW 등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이어 신차를 내놓고 있다. 달아오른 분위기에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차량 속 승자가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자사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의 5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레인지로버 특유의 모던함, 우아함, 정교함을 완성했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디젤 2가지로 운영된다. P530 모델은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2022.08.09 20:09
미국서 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의 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전세대 모델의 도난 방지 장치 부재로 인한 것이지만, 텔루라이드가 웃돈을 줄 만큼 인기 모델이라는 점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모터비스켓 등 외신은 기아 텔루라이드를 훔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난이 증가하는 이유는 2021년 이전에 생산된 모델들에는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에 내장된 암호가 내부 전자장치 암호와 일치해야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장치다.외신은 이에 따라 도둑들이 컨트롤 패널을 벗겨 내고 USB 포트 또는2022.07.15 10:36
최근 중고차 시장이 심상치 않다.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량도 줄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신차를 기다리는 것이 싫어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 수요가 폭발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고무적이다. 업계는 치솟은 기름값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이 위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고차 등록 대수는 총 32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월)과 비교했을 때는 4.3%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대수에서도 상황은 같았다. 올 1~6월 등록 대수는 총 193만53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떨어졌다.중고차 시세도 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