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06:07
볼보가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는 2030년 이전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공장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한다고 23일(현지 시각) 카앤드라이브가 보도했다. 그동안 볼보는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왔지만, 모든 신차가 전기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될 하이브리드 볼보는 미국 고객들에게 맞춰 제작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볼보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S60과 S90 세단을 단종시키고, 왜건 라인업도 축소했기 때문에 SUV가 될 가능성이 높다.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빌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이 공장은 볼보의 주2025.09.24 05:49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생산 라인이 한 달 가까이 멈춰 섰다.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사이버 공격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회사는 생산 중단 시점을 또다시 연장했다. 23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JLR은 이르면 오는 10월 1일까지 공장 가동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JLR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직원과 협력업체에 다음 주 일정을 명확히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영국 국립 사이버 보안 센터(NCSC)와 법 집행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밤낮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방식으로 운영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번 사이버 공격으로2025.09.23 15:50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가 기존의 전동화 전략을 뒤집었다. 벤틀리는 22일(현지 시각) 원래 2035년까지 가솔린 엔진을 완전히 없애고 순수 전기차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비욘드 100(Beyond100)' 전략을 수정했다.이러한 결정은 폭스바겐 그룹의 형제 회사인 포르쉐(Porsche)의 갑작스러운 움직임 때문이다. 포르쉐는 최근 내연기관(ICE) 모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31억 유로(약 4조 5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차세대 718 박스터와 케이맨, 그리고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더 이상 순수 전기차로만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벤틀리 CEO 프랭크-스테펜 월라이저는 이 결정에 대해 직접 말했다. 그는 포르쉐와 아2025.09.23 11:08
미국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기 위해 제작된 스바루 레거시(Subaru Legacy)는 36년간의 생산 끝에 운행을 종료한다고 22일(현지 시각) 모터트렌드가 보도했다.한 자동차 모델이 36년 동안 생산을 이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래서 스바루는 최근 오랫동안 회사를 지켜온 세단 '레거시'의 마지막 모델이 생산 라인에서 나올 때 조촐한 기념식을 열었다. 레거시는 스바루의 역사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며, 흥미로운 유산과 독특한 기록들을 남겼다.1989년에 처음 데뷔한 레거시는 애초에 치열한 미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레거시는 세단과 왜건 형태로 나왔는데, 특히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갖춘 세단에 대한2025.09.23 09:42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휠베이스가 길고 적재함이 달린 랭글러에 가깝다. 그 때문에 랭글러처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실제로 '글래디에이터 4xe'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이 바뀌었다.글래디에이터 4xe는 결국 볼 수 없게 됐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이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2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카 앤 드라이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배터리 전기 트럭(BEV)'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글래디에이터의 전동화 모델 계획을 재평가했다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최근 공격적으2025.09.22 20:46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Essential)'을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5 N 에센셜'은 사양을 최적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 트림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재구성했다. 이로써 기존 모델 대비 약 2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에센셜'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2025.09.22 13:55
포르쉐가 전기차(EV)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당초 계획했던 배터리 기반 럭셔리 SUV 개발을 보류했다. 대신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이러한 급격한 방향 전환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다. 폭스바겐 그룹 소속인 포르쉐는 이번 조치로 영업이익에 약 18억 유로(약 2조 9400억 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르쉐와 폭스바겐 모두 올해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특히 포르쉐에게는 더 뼈아픈 타격이다. 2025년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로 인해 주가는 급락했다. 결국 독일 DAX 지수에서도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포르쉐는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자체 배터리 생산2025.09.22 12:30
미국 투자 매체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리 사마하(Lee Samaha)는 22일(현지 시각) 기사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지금 당장 사야 할 최고의 전기차(EV) 주식은 무엇일까? 그가 꼽은 회사는 다름 아닌 테슬라다.올해는 테슬라에게 힘든 한 해였다. EV 판매량은 줄었고, 어렵게 확보했던 시장 점유율도 깎였다.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차량을 찾고 있는데, 테슬라는 가격대가 높은 '모델 Y'의 리프레시 모델을 내놓는 데 집중했다. 실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하는 테슬라가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내연기관차(ICE)와 전기차 시장에는 근본2025.09.22 09:30
"향후 10년 안에 디젤 엔진이 사라질 것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한 토요타 임원의 충격적인 발언이다.강력한 힘과 놀라운 연비. 한때 디젤 엔진은 유럽 도로의 상징이었다. 2010년경에는 유럽 내 신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유럽 밖에서는 달랐다. 시끄럽고 냄새나는 엔진으로 여겨져 픽업트럭이나 상용차에 주로 쓰였다. 일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디젤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심지어 포르쉐 카이엔 같은 의외의 모델에도 디젤이 탑재됐다.그러다 모든 것을 뒤바꾼 사건이 터졌다. 2015년 터진 '디젤게이트'다. 폭스바겐 그룹의 배기가2025.09.22 08:15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BYD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21일(현지 시각) YNET뉴스에 따르면,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슈퍼카 U9X가 시속 496.22km를 기록하며, 2019년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가 세웠던 490.4km의 기록을 넘어섰다.기록은 독일 파펜부르크 테스트 트랙에서 달성됐다. 독일인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바셍이 운전대를 잡았다. BYD가 공개한 영상에는 최고 속도에 도달한 후 환희에 찬 바셍의 비명이 담겨있다.이번 기록을 세운 모델은 '양왕 U9'의 익스트림 에디션으로, 비공식적으로 'U9X'라 불린다. 30대만 한정 생산되는 U9X는 무려 3027마력의 출력을 낸다. 양산형 U9의 1287마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