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08:38
샤오미가 2027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테슬라와 BYD 같은 기존 업체들과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미의 야심 찬 계획은 최근 분기 매출 급증에 힘입은 결과다.이러한 움직임은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샤오미의 분기별 매출은 31%나 증가했다. 이는 두 번째 전기차인 YU7 SUV의 성공적인 출시 덕분이다. 이 같은 성장은 스마트폰 수요가 2.1%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두드러진다. 샤오미의 6월 분기 매출은 1160억 위안(약 22조 4800억 원)에 달하며 분2025.08.19 14:15
1911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창립된 쉐보레(Chevrolet)는 ‘누구나 살 수 있는 자동차’를 모토로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창업자 루이 쉐보레의 이름을 딴 이 브랜드는 초기부터 합리적인 가격, 대량 생산, 넓은 유통망을 무기로 미국 가정의 차고를 채웠다. 포드 모델 T가 ‘자동차의 보급’을 상징했다면, 쉐보레는 ‘자동차의 일상화’를 이끈 브랜드였다.특히, 1950~60년대, 쉐보레는 벨에어(Bel Air), 임팔라(Impala) 등 중형 세단을 통해 미국적 풍요와 대중문화를 대변했다. 같은 시기 등장한 카마로(Camaro)는 머슬카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끌어들였다.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장쉐보레는 일찍이 해외 시장 진출에도2025.08.19 14:09
중국의 선도적인 스마트 전기차(EV) 기업 샤오펑(XPeng)과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기술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현지 시각) EV리포트가 보도했다. 양사는 전기/전자(E/E) 아키텍처에 대한 협력을 기존 전기차를 넘어 내연기관차(IC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플랫폼까지 확장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은 공동 개발한 아키텍처를 폭스바겐의 모든 차량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이번 협력 확대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전략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전기차용으로 설계됐던2025.08.19 10:48
인도 정부가 201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소비세(GST) 인하를 준비하면서, 현지 시장 2위 기업 현대자동차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소형차에 대한 세금을 기존 28%에서 18%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감세안은 인도 내 소형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SUV에 밀려 판매 부진을 겪던 소형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13%~15%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 중이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로 4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3위는 현지 기업인 타타 모터스로 현대차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2025.08.19 10:15
영국의 전통 명차 브랜드 재규어가 파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모든 기존 모델 라인 생산 종료라는 과감한 결단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럭셔리 전기 세단을 2026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비싸고, 가장 첨단적이며, 동시에 가장 희귀한 신차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재규어 북미 총괄 브랜든 발다사리(Brandon Baldassari)는 “우리가 기대하는 판매량은 매우 현실적”이라며, “이 차는 대중차가 아니라 정말 특별한 순간에만 보게 될 희소 모델”이라고 강조했다.2024년 콘셉트카로 첫 공개돼 '타입 00(Type 00)'로 불린 신형 전기차는 극단적인 비율과 ‘하이퍼-모놀리식’ 디자인으로 기존 럭셔리카들과 차별화된다. 콘2025.08.19 09:14
중국에서 전기차(EV)로 급격한 전환이 내연기관(ICE) 산업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국유 자동차 제조업체 동풍(Dongfeng)이 중국 혼다 모델용 엔진을 생산하던 합작사의 지분 50%를 매각에 내놓았다고 18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명백한 신호다.이번 철수는 더 이상 수익을 내지 못하는 내연기관 사업을 정리하고,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에 대응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동풍은 광둥성에 있는 '동풍 혼다 엔진 합작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입찰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 회사가 잠재적 투자자에게 매력적일지는 미지수다.1998년부터 혼다 모델용 엔진을 생산해 온 이 합작사는 심2025.08.19 08:21
소박한 디자인의 평범한 자동차가 유럽 판매 역사를 다시 썼다. 르노 그룹의 저가 브랜드 다치아(Dacia) 산데로(Sandero)가 2024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된 것이다. 18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디아리오모토르(Diariomotor)'에 따르면, 산데로는 유럽 대륙 전역에 30만 대 이상이 등록되며 돌풍을 일으켰다.이 판매 현상 배경에는 뜻밖의 반전이 숨어있다. 산데로는 주로 모로코에서 생산된다. 유럽 시장의 핵심 공급자가 모로코인 것이다.산데로 인기 비결은 단연 경제성이다. 스페인에서 판매 가격이 1만3490유로(약 2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중 하나다. 생활비 상승에 직면한 많은 유2025.08.18 12:52
한때 브랜드 명성과 기술력으로 유럽 전기차(EV) 시장을 장악했던 테슬라가 영국에서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2025년 테슬라는 판매 감소, 경쟁 심화, 그리고 소비자 환경 변화라는 삼각파도에 휘청이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는 공격적인 리스 인센티브 전략을 선보였다. 17일(현지 시각) AInvest는 테슬라가 월 납입액을 최대 40%까지 깎아주고, 심지어 보증금 없는 리스 옵션까지 제공하는 '폭탄 할인' 전략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시장의 깊어진 구조적 도전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영국에서 테슬라의 2025년 2분기 성적표는 엇갈렸다. 6월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719대를 판매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2025.08.18 12:13
한때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비주류 기업이었던 저장 리프모터 테크놀로지(Zhejiang Leapmotor Technology)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고 17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올해 매출과 주가 상승률에서 모든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작년 8월 저점 이후 주가는 200% 이상 급등했다.리프모터는 2025년 판매 목표를 기존 약 29만 대에서 50만 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한 내년에는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리프모터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에 있다. 이 회사는 모터, 소프트웨어 등 많은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수직 통합을 통해 비용을 대폭 낮췄다. CLSA 홍2025.08.18 11:53
인도의 전기차(EV)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BE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에 인도의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21.2%나 늘어났고, 승용차 EV 판매량 역시 18.2% 증가해 10만 대를 넘어섰다. 인도는 단순한 내수 시장을 넘어섰다. 거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EV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의 야심은 현재의 판매량을 훨씬 뛰어넘는다. 2030년까지 개인 차량 30%, 상용차 70%, 이륜차 및 삼륜차 80%를 EV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는 10년 뒤 인도 도로에 8천만 대의 전기차가 달릴 것이라는 야심찬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