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14:15
닛산자동차가 혼다와의 580억 달러 규모의 합병 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두 일본 기업은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닛산을 혼다의 자회사로 전환하려는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인해 합병 논의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닛산은 북미 시장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부문, 그중에서도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이상적인 상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닛산과 혼다는 2024년 12월 경영 통합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닛산을2025.02.07 13:41
테슬라가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모델 X 자동차 가격을 5000달러(약 720만원) 인상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모델 X 사륜구동 가격은 7만9990달러(약 1억1000만원)에서 8만4990달러(약 1억2300만원)로, 고성능 모델인 플래드(Plaid)는 9만4990달러(약 1억3000만원)에서 9만9990달러(약 1억4000만원)로 각각 올랐다.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여러 번째이다. 작년 12월에는 모델 S 가격을 5000달러 올렸며, 2월 1일부터는 캐나다에서 모든 모델 가격을 인상했다. 이처럼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테슬라는 자동차 생산 비용을2025.02.07 12:55
호주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매크로비즈니스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전기차 기피는 높은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 거리, 높은 유지 보수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서 판매된 신차는 지난 1월 8만68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의 토니 웨버 CEO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차 판매는 현저히 낮아 전체 차량의 4.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2025.02.07 12:17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현지시각) 퍼스트포스트가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며, 머스크는 그를 만날 CEO 대표단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CNBC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테슬라와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주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테슬라의 인도 진출을 추진해왔다. CNBC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인도에서 완전 생산된 전기차 수입에 대한 관세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테슬2025.02.07 11:41
“이번엔 전기자동차 충전소다.” 도널드 트럼프이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위해 할당된 연방 기금 사용을 못하도록 주에 지시했다.7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프로그램에 따라 이전에 할당된 연방 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주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위한 50억 달러(약 7조2000억원) 프로젝트가 중단 위기에 놓였다.이번 조치는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 약속이 주 정부에 자유로운 자금 사용에 대한 보장을 제공했던 수십 년간의 전례를 뒤집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이미 두 명의 연방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연방 자금 동결을 해제하라고 명령2025.02.06 13:51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형 전기 SUV로, 기아 EV9은 물론 최근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산 전기차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가성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아이오닉 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대형 SUV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동급 전기 SUV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항속거리로,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공개된 아이오닉 9의 가격은 7인승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 프레스티지 73152025.02.06 13:51
BYD(비야디)를 필두로 중국산 승용 자동차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그간 상용차로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태계에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승용 모델 브랜드로 공식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최근 여러 정황에 따르면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커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부터 한국에서 신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조직 구축 및 딜러사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커는 2021년 첫 모델인 '지커 001'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2025.02.06 13:50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때 ‘저가·저품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중국산 자동차들이 이제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주요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BYD를 필두로 한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가운데, 볼보와 폴스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역시 중국 지리자동차(Geely)와 협력하며 새로운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한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곧 상륙할 예정인 중국산 자동차들을 살펴보며,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조망해본다.BYD, 한국 시장에2025.02.06 11:12
전기자동차(EV)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구매 대신 리스를 선택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탑스피드에 따르면, 리스는 여러 가지 재정적, 실질적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장기적인 EV 소유에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낮은 월 납입금, 세금 인센티브, 제조사의 지원을 받는 리스 프로그램 등이 이러한 추세에 힘을 실어준다.EV 리스의 재정적 이점낮은 월 납입금: EV 구매 비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캐피털 원 오토 내비게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EV의 평균 가격은 약 5만3000달러(약 7600만원)이며, 4년 대출의 일반적인 월 상환액은 약 1100달러(약 160만원)이다. 이러한 높은2025.02.06 09:40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중국 상하이에 완전 자체 전기자동차(EV) 공장을 건설하고, 프리미엄 렉서스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토요타가 테슬라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토요타 차이나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는 상하이시 정부와 탄소 중립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하이 남서쪽 진산구에 렉서스 EV와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완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사는 상하이와 창강 삼각주 지역의 발달된 산업 인프라, 물류 네트워크, 인재 시스템 및 시장 규모를 활용하여 렉서스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