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09:11
테슬라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는 동안,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관세가 없는 '자유 시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는 100% 관세로 중국 전기차 유입을 막고 있지만,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름을 보여준다.영국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비중 9.4%자동차 제조업 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했다. 이는 4월의 7.7%, 그리고 2024년 5월의 5.5%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다.이러2025.06.12 09:05
럭셔리 SUV인 BMW X5 xDrive40i의 차량 가격은 1억 원에 가깝다. 출근길 품격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부담이다. 국민 SUV로 불리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은 웬만한 옵션 때려 넣고 4000만 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컨카로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유지비와 실속 있는 옵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들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다.출퇴근과 가족용 SUV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재다능 SUV로 기아 스포티지가 꼽힌다. 1.6L 하이브리드 터보 엔진과 복합연비 16.7km/L의 효율을 갖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급 공간과 탄탄한 주행 성능이 강점이다.차량 가격은 3700만 원대, 5년간 연료비와 보험·정비2025.06.12 08:35
미국과 중국이 핵심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을 선불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 상대국에 대한 가파른 신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이후 나온 것으로, 90일간 수입세 유예와 맞물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미중 희토류 합의는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0마일 신차' 할인 판매 등 자국 자동2025.06.11 16:46
현대모비스가 후방 추돌을 능동적으로 피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주행 중 뒤차가 과속으로 바짝 붙는 위험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이 기술은 운전자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을 작동한 상태에서 후방 차량이 약 10m 이내로 바짝 따라올 경우, 경고음을 울리거나 클러스터에 시각 경고를 띄운 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차량이 자동으로 속도를 올려 위험을 회피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가 연동돼 후방 차량의 움직임과 전방 도로 상황을 동시에 판단해 안전한 가속을 돕는다.기존 완성차 일부에2025.06.11 12:58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른바 '0마일(주행거리 0km)' 할인 판매 관행을 통해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시켜 싸게 파는 행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이 번역한 기사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러한 위장된 가격 인하는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교란하며, 자동차 산업 '인볼루션(Involution, 내적 퇴행)'의 두드러진 사례"라고 지적했다.'인볼루션', 또는 '내권(内卷, neijuan)'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자원을 소모하는 행위를 뜻하는 유행어다. 최근에는 중국 국내 기업들이 '바닥을 향한 경쟁'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키는 것에 대한 베이징 당국의 불만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시장 경쟁 규칙이 제대2025.06.11 12:30
BMW가 최근 5시리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유럽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리즈는 현재 경쟁 모델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모습이다.10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이 데이터포스(Dataforce)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1월~4월) 동안 BMW 5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보다 약 5000대 더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두 모델 모두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5시리즈는 5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이며 E-클래스의 19%2025.06.11 11:14
지시각) 익스프레스 드라이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48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미쉐린은 이번 폐쇄 결정이 승용차와 소형 트럭 타이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내려진 '최후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케레타로 공장은 더 작은 타이어를 생산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현재 시장은 더 큰 림(wheel rim)과 타이어로 변화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공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디자인 및 성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생산 설비의 유연성 부족이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케레타로 공장은 멕시코에 있는 미쉐린의 두 공장 중 가장 오래된 곳이2025.06.11 08:39
테슬라 모델 Y가 2025년 5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EV) 자리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줄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테슬라가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10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Car News China)가 인용한 중국 EV 데이터트래커(China EV DataTracker)의 보험 등록 데이터를 보면, 테슬라는 지난 5월 중국에서 2만4770대의 모델 Y를 판매했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었던 테슬라에게 희망적인 소식으로 풀이된다.모델 Y는 2만4770대 판매로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었지만, 중국 승용차 협회(CPCA, 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의 미디어 회2025.06.11 08:24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가 희토류 부족 문제로 첫 전기차(EV) 모델인 e-Vitara의 단기 생산 목표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최신 사례이다.10일(현지시각) 로이터가 입수한 회사 문서에 따르면, 마루티 스즈키는 당초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2만6500대 e-Vitara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이 목표를 8200대로 3분의 2 이상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희토류 공급 위기가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특히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에게 심각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마루티 스즈키는 이2025.06.10 15:46
한동안 완전 전기차(EV)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전략을 수정, 하이브리드 차량(HEV) 출시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최신 '카 워즈(Car Wars)'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 시장에 훨씬 더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례 없는 전기차 헤드 페이크(속임수 동작)'로 인해 제품 계획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관세 문제, 연방 차원의 전기차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성 규제 완화 가능성, 그리고 예상보다 둔화된 전기차 수요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