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09:51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에 발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2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조달한다. 이는 올해 홍콩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체리자동차는 2억 9740만 주를 주당 27.75~30.75 홍콩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9월 24일에 결정되며, 9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는 올해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다. 지난 5월 CATL이 기록한 46억 달러(약 6조 3400억 원) 상장 이후 최대치다.체리자동차는 '체리', '제투어', '아이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와 스2025.09.17 09:39
미국 전기차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조지아에 50억 달러(약 6조 8900억 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16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장 경쟁 심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리비안은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수익성과 대량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리비안은 이날 애틀랜타 동쪽에서 조지아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세금 공제 철회를 추진해 9월 30일부터 구매자들이 더 이상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나온 행보다.RJ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025.09.17 08:57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됐던 '자동차 관세'를 더욱 확대하는 조치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계에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미국 내 자동차 및 부품 생산업체나 산업 협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정 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다.이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4600억 달러(약 634조 원) 규모의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2025.09.16 08:35
인도 타타 그룹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인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Ltd)가 독일 ES-Tec 그룹을 인수한다고 15일 VC서클이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최대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다. 타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자동차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ES-Tec 그룹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2006년 설립된 ES-Tec 그룹은 2024년 36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거래는 성과 연계 수익을 포함하며, 독일, 모로코 등의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ES-Tec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2025.09.15 16:49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의 강력한 트랙 전용 모델 MCXtrema가 전설적인 레이스카 MC12의 리버리를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MIR) 2025’에서다.MCXtrema가 두른 특별 리버리는 2005년 비타폰 레이싱(Vitaphone Racing) 팀이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첫 승을 거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블랙과 블루의 강렬한 대비는 당시 GT1 클래스 최강자로 군림한 MC12 GT1의 상징적 색상을 그대로 되살렸다. 보닛 중앙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자리하며, 도어와 리어 사이드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마세라티2025.09.15 16:09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램(Ram)이 풀사이즈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픽업트럭 개발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고 15일 드라이브가 보도했다. 3년 전 야심차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북미 시장에서 풀사이즈 전기 트럭에 대한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제품 전략을 재평가했다고 밝혔다.램은 "풀사이즈 BEV 픽업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기존에 REV(순수 전기차)로 불리던 모델은 이제 RE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구동 픽업으로 바뀐다. 이름도 '램 1500 REV'로 변경된다. 이 모델은 탁월한 주행거리, 견인 능력, 탑재량을 내세우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원래 램 REV는 순수2025.09.15 15:00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G6와 G9 SUV 생산을 시작하며 유럽 현지 제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된다.샤오펑은 새로운 공장을 짓는 대신 마그나 슈타이어의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한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샤오펑의 두 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유럽 전역에 11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롤란트 프레트너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이 공장이 샤오펑이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2025.09.15 09:09
아우디가 연간 200만 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내 첫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SuperCarBlondie가 보도했다. 이는 현재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독일 잉골슈타트에 본사를 둔 아우디는 전 세계 9개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BMW나 메르세데스와 달리 미국에는 공장이 없다. 2023년 189만 5240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2024년 글로벌 매출이 11.8%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5.9% 더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5년 판매 목표를 170만~180만 대로 잡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게르노트 될너 CEO는 연간 200만 대 판매2025.09.15 08:52
테슬라가 미국,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에서 생산해 멕시코로 수출하는 차량에 대해 50% 관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 또 다른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3년 중반부터 멕시코에서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는 모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됐다. 테슬라는 중국의 EV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노력해왔다. 멕시코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12위 시장으로, 테슬라에게 중요한 거점이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며 테슬라의 멕시코 전략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테슬라의 앞날은 순탄치 않다. 일론 머스2025.09.14 08:22
한국 모터사이클 시장은 한때 ‘스쿠터=출퇴근 발’과 ‘대배기량=소수의 취미’로 갈라져 있었다. 팬데믹을 지나며 배달 수요가 폭발했고, 동시에 라이딩을 여가로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 그 사이 시장의 키워드는 조용히 바뀌었다. ‘가성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증폭시키는 ‘개성비’로. 125급 도심 스쿠터, 300급 입문 네이키드, 700급 미들급 어드벤처, 1000급 플래그십 로드스터·슈퍼스포츠까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해석으로 이 변화에 ‘브랜드의 얼굴’을 내세운다.일본 4대 메이저: 여전히 표준을 만든다...혼다·야마하·가와사키·스즈키일본 4사는 한국에서 여전히 ‘기본값’이다. 혼다는 도심형 스쿠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