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7:55
국내 완성차업계가 6월 한 달간 대체로 견조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와 계절적 비수기로 주춤한 반면 수출이 실적을 방어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유럽·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키웠고, 현대차와 기아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외수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일변도 구조가 굳어지며 내수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희미해진 모습이다.KG모빌리티는 6월 한 달간 내수 3031대, 수출 6200대 등 총 9231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대기 수요로 내수는 소폭 줄었지만 수출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2025.07.01 16:00
전기차와 테슬라 모두에게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보낸 후, 토요타 RAV4가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왕좌를 되찾았다고 1일 뉴질랜드 매체 STUFF가 보도했다.JATO 다이내믹스의 산업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전 세계 데이터를 종합하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목록을 작성했고, 그 결과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확인했다. RAV4는 모델 Y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RAV4는 전 세계적으로 총 118만70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모델 Y는 인기 있는 이 일본 SUV보다 약 2000대 부족한 판매량을 보였다.모델 Y의 판매량은 작년 말 미국 브랜드가 겪었2025.07.01 14:57
토요타 모터 유럽이 30일(현지시각) 물류 네트워크에 수소 연료전지 대형 트럭 5대를 투입한다고 발표하고, 본격 친환경 운송 시대를 열었다. 이번 배치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의 주요 물류 노선을 포함하며, 네덜란드 제조업체 VDL 그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VDL이 개조한 'DAF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트럭들은 토요타가 설계한 연료전지 모듈을 통합하고 있다. 'DAF 플랫폼'은 네덜란드의 유명 트럭 제조업체인 DAF 트럭(DAF Trucks)이 생산하는 트럭의 기본 차체를 의미한다. 각 수소 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40톤의 적재 용량을 갖춰 공장과 유통 센터 간의2025.07.01 09:20
지난 몇 달간 인도량 감소와 시장 압박을 겪었던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월 주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등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테슬라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영국에서 나타났다. 6월 등록량은 전월 대비 224% 급증했으며, 스페인에서도 등록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카업(CarUp) 보고서에 따르면 이 두 국가에서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로 등극했다.네덜란드에서는 6월 테슬라가 모든 차량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 노르웨이에서도 테슬라의 꾸준2025.07.01 08:45
미국과 영국의 새로운 무역 협정이 30일(현지시각) 발효됨에 따라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으로의 대규모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높은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영국 자동차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4월, 미국은 무역 적자를 이유로 영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다른 영국 상품에 대한 10%의 고정 관세에 더해진 것으로, 미국으로의 영국 자동차 수출을 즉시 절반으로 줄이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애스턴 마틴과 같은 일부 제조업체는 관세 도입 이후 미국으로의 차량 선적을 전면 중2025.06.30 19:53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가 자국 내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역사적인 노퍽(Norfolk) 공장을 폐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로터스 측이 30일 이를 공식 부인했다. BBC와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계기로 확산된 폐쇄설에 대해 로터스는 “공장은 정상 운영 중이며, 폐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로터스는 “지난 6년간 R&D와 영국 내 생산 설비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며 “영국은 로터스의 스포츠카 생산 거점이자 글로벌 디자인센터, 모터스포츠 본부, 엔지니어링 본사가 위치한 브랜드의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 고객과 직원, 딜러, 공급망, 그리고 자랑스러운 영국 브랜드 유산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2025.06.30 19:44
슈퍼카는 비싸다. 대부분 단일 파워트레인과 한정된 차체 디자인만 제공돼 진정한 맞춤형 선택은 불가능에 가깝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처럼 ‘맞춤 제작’을 해주려면 상상 이상의 비용이 따른다. 그러나 영국의 한 엔지니어링 업체가 이 벽을 낮추려고 시도하고 있다.영국 레이싱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Dash(다쉬)’는 자사의 새 브랜드 ‘Dash Bespoke(다쉬 비스포크)’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슈퍼카 제작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2023년에 처음 공개된 TR01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은 파워트레인, 차체 스타일, 실내 구성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슈퍼카2025.06.30 17:57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건설 시작 7개월도 채 되지 않아 하틴(Hà Tĩnh) 붕앙 경제구역(Vũng Áng Economic Zone)에 두 번째 전기차(EV) 제조 공장을 공식 출범했다. 36만m² 규모에 연간 20만대 차량 생산이 가능한 이 시설은 빈패스트의 전 세계 다섯 번째 제조 시설로, 베트남 브랜드의 놀라운 실행 속도와 강력한 산업 역량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2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하틴 공장은 빈패스트가 공식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두 번째 전기차 제조 현장이자, 빈패스트의 개발 중인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건설 및 장비 설치를 7개월 이내에 완료한 빈패스트 하틴 공장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2025.06.30 17:42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인도네시아 기업 IBC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와 손잡고 자바주에 새로운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30일(현지시각) 저스트 오토가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카라왕 근처에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 합작 회사인 PT CATIB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Indonesia Battery)를 설립했다.초기 단계는 2026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때부터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를 위해 연간 약 7GWh (기가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대변인 드위 앙기아(Dwi Anggia)에 따르면, 생산2025.06.30 11: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를 철회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29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미일 무역 협상에서 일본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가 일본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에 수출품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조만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90일간 국가별 관세 부과 유예 조치가 7월 9일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 일본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27.5%로 인상한 것을 둘러싼 일본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