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08:56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분야에서 세계 최대 국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2009년 이후 중국 자동차 산업은 가속 페달을 밟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특히 전기차(EV) 및 신기술 분야에서 BYD 송 PLUS EV와 같은 베스트셀러 모델을 필두로 지배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 자동차 산업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세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29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가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압도적 생산, 수출량.. 글로벌 리더로 부상2024년 중국은 31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내수 시장에서 소2025.06.30 08:26
토요타가 오는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인상한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미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과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토요타는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관세 부담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토요타 차량의 평균 가격은 270달러(약 36만 원) 인상되며,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차량당 평균 208달러(약 28만 원) 오른다. 또한, 회사는 다양한 차량 등급에 대한 DPH(Delivery, Processing, and Handling) 수수료를 차량당 45달러(약 6만 원)에서 100달러(약 13만 원)로 인상했다. 토요타는 미국 정부로부터 4월과 5월에만 13억2025.06.28 19:15
독일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내년으로 예고된 MAN TGE(국내 기준 3~5톤 준중형 밴)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연내 논의 중이라고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확인했다.이날 행사에서 토마스 헤머리히 MAN 세일즈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어제 내부에서 TGE의 한국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당장 출시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1톤 상용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민감도가 상당하다”며 “경쟁사 상품들도 가격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MAN TGE는 폭스바겐 크래프터 기반의 프리미엄2025.06.27 14:10
“중국산 전기차, 여기까지 왔다”라는 표현이 더이상 과장이 아니다. 일부 해외 전문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고성능 전기 세단 SU7 Ultra 프로토타입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22초 091을 기록하며 역사상 4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세운 6분 46초 874 기록을 무려 24초 가량 단축한 수치다. 이 차는 정식 양산 모델이 아닌 경량화된 트랙 전용 프로토타입이며, 3개의 전기모터가 모터 총출력 1548마력을 뿜는다. 제로백은 1.98초,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217마일(약 350km)까지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레이스 전용 스릭 타이어를 장착해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했다.이는 중국 전기차 기술이 이제는 유럽 전통 고성능 전2025.06.27 11:53
전기차 시대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Geely)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리는 최근 교체 가능한 배터리 팩을 장착한 세계 최초 주행 거리 확장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히 차량의 동력원을 바꾸는 것을 넘어, 전기차 사용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행 거리 불안과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지리가 선보일 '하오위에 R7(Haoyue R7)'은 기존 지리 리반 7(Livan 7) 순수 전기 SUV의 배지 변경 버전으로,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교체 기술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2025.06.27 09: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9일로 예고한 강력한 자동차 관세 정책이 미국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외신들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외치며 수입차와 부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려는 그의 계획이 결국 미국 자동차 판매량을 최대 20%까지 급감시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위축을 넘어, '자동차 아마겟돈'이라 불릴 정도의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미국 자동차 산업, 관세 태풍 앞에 서다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자동차의 절반은 미시간, 테네시, 조지아 등 국내 공장에서 조립된다. 또한 도요타, 혼다, 현대 같은 외국 자동차 기업들도2025.06.27 09:10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동차 진화의 이야기 속에서도, 이번 여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만날 모델들이 있다. BMW 2시리즈와 푸조 3008, 그리고 KGM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커버스토리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주목받기에 충분한 존재감과 서사를 지닌 차들이다.우선, BMW 2시리즈 쿠페는 이제 BMW 라인업에서 보기 드문 순수 ‘후륜구동’ 기반 쿠페다. 올해 여름 국내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은 외형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실내는 최신 iDrive 8.5 기반 디지털 UX로 업데이트된다. 핵심은 여전히 기계적인 운전의 즐거움이다. 후륜 기반의 짧은 휠베이스, M 스포츠 서스펜션, 날카로운 조향감은 고속도로보다는 국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국2025.06.27 09:05
2025년 여름,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BMW 1시리즈, 푸조 408, 볼보 XC90, 현대 넥쏘, 그리고 부활한 이름 무쏘까지. 모두 과거의 DNA를 품고 있지만, 기술과 철학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들 다섯 모델의 첫 출발과 선명하게 드러나는 '전환의 시대'를 살펴봤다.BMW 1시리즈: 후륜에서 전륜으로, 그리고 디지털로BMW가 C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1시리즈(2004년 E87)는, 당시 유일하게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택한 프리미엄 해치백이었다. 날카로운 조향 감각과 균형 잡힌 섀시 세팅으로 '운전 재미'를 강조했고, 수동변속기도 유지됐다. 실내는 간결했지만, BMW다운 운전자 중심 설계가 살아 있었다.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1시리2025.06.26 18:04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한국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가 프리미엄 오프로더 '그레나디어'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레나디어 방문 시승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했다. 고객이 지정한 자택이나 직장에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브랜드 철학 ‘Built for More’를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단순 이벤트가 아닌 정규 서비스로 자리 잡는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또는 차봇모터스 대표전화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시승은 차봇모터스의 전문 어드바이저가 직접 차량을 가지고 지정 장2025.06.26 13:42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Geely)가 그리스에서 공식적인 사업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25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지리는 첫 번째 모델로 순수 전기 SUV 지리 EX5를 출시했는데, 이는 지리자동차가 유니온 그룹(Union Group)의 자회사인 지오 모빌리티 헬라스(GEO Mobility Hellas)와 제휴하여 수입 및 유통을 추진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다.지리 EX5는 지난 8월 중국에서 지리 갤럭시 E5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되었다. 중국 내에서는 5가지 버전이 11만2800위안에서 14만8800위안(약 2100만~2800만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EX5는 전면에 장착된 160kW(215hp) 전기 모터를 탑재해 32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