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15:25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 모델은 오는 7월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티저 이미지 속 아이오닉 6 N은 한눈에 봐도 달라진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볼륨감 있는 차체는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역동성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노렸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그대로 계승한 세단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현대차 N매니지먼트실2025.06.12 13:49
11일 클린테크니카가 최근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2025년, 2026년, 2027년) 동안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시장은 BYD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테슬라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리자동차(Geely)가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년 예측: BYD 압도적 1위, 테슬라 2위로설문조사 응답자들은 2025년 EV 판매 1위 브랜드로 BYD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응답자의 90.8%가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3.6%만이 테슬라의 반등을 예상했다. 놀랍게도 2.8%는 현대차가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2위 예측에서는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테슬라가 43.3%로 가2025.06.12 11:04
닛산의 주요 공급업체인 자동차 부품 회사 마렐리(Marelli Corp)가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수개월간 채권자들과의 불확실한 논의 끝에 내려진 이번 결정은 특히 미중 관세 전쟁과 고질적인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마렐리 측은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렐리는 어떤 회사인가마렐리는 이탈리아의 오랜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일본 칼소닉 칸세이(Calsonic Kansei)가 합병하여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원래 이탈리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현 스텔란티스)의 자회사였던 마그네티 마렐리를2025.06.12 09:11
테슬라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는 동안,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관세가 없는 '자유 시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는 100% 관세로 중국 전기차 유입을 막고 있지만,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름을 보여준다.영국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비중 9.4%자동차 제조업 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중국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했다. 이는 4월의 7.7%, 그리고 2024년 5월의 5.5%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다.이러2025.06.12 09:05
럭셔리 SUV인 BMW X5 xDrive40i의 차량 가격은 1억 원에 가깝다. 출근길 품격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부담이다. 국민 SUV로 불리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은 웬만한 옵션 때려 넣고 4000만 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컨카로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유지비와 실속 있는 옵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들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다.출퇴근과 가족용 SUV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재다능 SUV로 기아 스포티지가 꼽힌다. 1.6L 하이브리드 터보 엔진과 복합연비 16.7km/L의 효율을 갖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급 공간과 탄탄한 주행 성능이 강점이다.차량 가격은 3700만 원대, 5년간 연료비와 보험·정비2025.06.12 08:35
미국과 중국이 핵심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을 선불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 상대국에 대한 가파른 신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이후 나온 것으로, 90일간 수입세 유예와 맞물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미중 희토류 합의는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0마일 신차' 할인 판매 등 자국 자동2025.06.11 16:46
현대모비스가 후방 추돌을 능동적으로 피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주행 중 뒤차가 과속으로 바짝 붙는 위험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이 기술은 운전자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을 작동한 상태에서 후방 차량이 약 10m 이내로 바짝 따라올 경우, 경고음을 울리거나 클러스터에 시각 경고를 띄운 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차량이 자동으로 속도를 올려 위험을 회피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가 연동돼 후방 차량의 움직임과 전방 도로 상황을 동시에 판단해 안전한 가속을 돕는다.기존 완성차 일부에2025.06.11 12:58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른바 '0마일(주행거리 0km)' 할인 판매 관행을 통해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시켜 싸게 파는 행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이 번역한 기사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러한 위장된 가격 인하는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교란하며, 자동차 산업 '인볼루션(Involution, 내적 퇴행)'의 두드러진 사례"라고 지적했다.'인볼루션', 또는 '내권(内卷, neijuan)'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자원을 소모하는 행위를 뜻하는 유행어다. 최근에는 중국 국내 기업들이 '바닥을 향한 경쟁'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키는 것에 대한 베이징 당국의 불만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시장 경쟁 규칙이 제대2025.06.11 12:30
BMW가 최근 5시리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유럽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리즈는 현재 경쟁 모델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모습이다.10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이 데이터포스(Dataforce)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1월~4월) 동안 BMW 5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보다 약 5000대 더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두 모델 모두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5시리즈는 5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이며 E-클래스의 19%2025.06.11 11:14
지시각) 익스프레스 드라이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48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미쉐린은 이번 폐쇄 결정이 승용차와 소형 트럭 타이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내려진 '최후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케레타로 공장은 더 작은 타이어를 생산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현재 시장은 더 큰 림(wheel rim)과 타이어로 변화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공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디자인 및 성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생산 설비의 유연성 부족이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케레타로 공장은 멕시코에 있는 미쉐린의 두 공장 중 가장 오래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