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8:39
전통적인 자동차 강자 폭스바겐이 중국 첨단 '스마트카' 기술을 발판 삼아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전문성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지리가 지원하는 중국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 ‘Ecarx’와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카 개발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리가 지원하는 Ecarx는 이미 브라질과 인도에서 폭스바겐과 협력하여 자사의 ‘Antora 1000 디지털 조종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카를 선보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Ecarx의 독점 칩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음성 인식2025.03.14 00:54
미니코리아가 13일, 순수 전기차 라인업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패밀리’ 3종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도심형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이다. 이번 패밀리 출동으로 콤팩트 전기 SUV부터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전기차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했다.‘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는 미니 브랜드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전기차 플랫폼에 최적화해 구현한 모델들이다. 미니 특유의 고-카트(Go-Kart)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경험과 전기차 전용 설계를 통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2025.03.13 12:11
유럽 전기 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로 기대를 모았던 스웨덴의 노스볼트 AB가 12일(현지시각) 결국 스웨덴에서 공식적으로 파산 신청을 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파산은 단순한 기업의 실패를 넘어, 유럽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퀘벡에 계획되었던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불확실성에 휩싸이며, 캐나다 경제에도 큰 파장을 예고했다.노스볼트 파산, 유럽 배터리 산업의 위기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노스볼트는 성명을 통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소진했으며, 현재 형태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재정 조건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톰 존스톤 노스볼트 회장은 "5002025.03.13 09: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철강 및 알루미늄에 예외 없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이 예상된다.미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한국 시간 12일 오후 1시 1분)부터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약 1500억 달러(217조 5000억원) 상당의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조치로, 트럼트 집권 1기 때보다 관세율을 높이고 적용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자동차 산업에2025.03.13 0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로부터 테슬라 모델 S를 직접 구입하는 깜짝 이벤트를가 열었다고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은 대통령 경호 차량이 기존 검은색 SUV 대신 반짝이는 테슬라 차량 5대로 채워졌다는 점이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테슬라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순간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의 대표 모델인 빨간색 모델 S에 큰 감명을 받았고,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 모델 S의 실내에 들어선 그는 감탄하며 첫 반응으로 "아름답다"라는 말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차도에서 모델 S를 발표하고 구매한 것은 테슬라에 큰 호재로 작용2025.03.12 22:03
현대자동차가 12일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존 모델 대비 충전시간 단축, 주행거리 증가, 배터리 지상고 개선, 충전구 조명 추가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충전 전류량을 높여 급속 충전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는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기준으로,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해져 실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기존보다 6km 증가한 217km로 개선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경량화한 새로운 셀을 적용해, 효율2025.03.12 21:54
닛산이 경영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한다. 11일(현지시각)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닛산 이사회는 CEO 마코토 우치다(Makoto Uchida)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후임자로 현 최고 기획 책임자(CPO) 이반 에스피노사(Ivan Espinosa)를 내정했다. 새로운 리더십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닛산은 이를 계기로 단기 및 중기 목표를 달성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CEO 교체는 단순한 인사 변화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혼다와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혼다는 우치다 CEO가 물러나면 닛산과의 협력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한2025.03.12 13:24
폭스바겐이 2027년경 9세대 골프(ID.Golf)를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가솔린 구동 골프 모델의 생산은 멕시코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 기지 재편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ID.Golf로 명명될 2027년경 9세대 순수 전기차sms 폭스바겐의 새로운 확장 가능 시스템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SSP 플랫폼은 미래 폭스바겐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MEB 및 PPE 플랫폼을 대체한다.기존 8세대 가솔린 골프 모델의 생산은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으로 이전된다. 푸에블라 공2025.03.12 11:51
토요타는 11일(현지시각) 영국에서 배터리 전기 자동차(EV)를 생산하고 유럽 내 기존 공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과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 속에서 토요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토요타는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며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몇 달간 유럽을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고려할 때, 토요타의 이러한 신중한 접근은 현실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토요타 유럽 법인의 책임자인 매트 해리슨은 "2025.03.12 10:35
기아의 첫 세단 타입 전기차 EV4가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 세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적 행보다. 기아는 최근 성수동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EV4를 공개하며 디자인과 세부 디테일을 선보였으며, 공식 출시는 수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은 SUV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기아 EV6, EV9을 비롯해 현대차의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등도 모두 SUV 스타일의 전기차다. 하지만 전동화 시대에도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은 여전히 존재하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주행거리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오닉 6가 이러한 시장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EV4 역시 세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