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 10:26
인도 델리 정부가 2026년 8월부터 가솔린과 디젤 이륜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는 파격 정책을 추진하며 '전기차 도시'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고 20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는 델리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전기차 정책 2.0'의 핵심 내용으로, 델리의 대기 질 개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목표로 한다.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2026년 8월 이후 델리에서 이륜차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은 전기 스쿠터나 오토바이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가구의 세 번째 차량은 전기차로 의무화하여 개인 차량의 점진적인 전기차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삼륜차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해 8월부터 새로운 화석 연료 삼륜차의 등록이2025.03.21 09:17
오스트리아 자동차 계약 제조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가 중국 샤오펑, GAC 모터와 그라츠 공장에서 전기 자동차(EV)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재규어 I-Pace 등 유명 자동차 모델을 생산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피스커 오션 SUV 생산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간 생산 목표를 조정하고 비어 있는 조립 라인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은 마그나 슈타이어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의2025.03.21 09:05
멀지 않은 과거 7~8년 전만 하더라도 3000만원 이하 수입차 경쟁이 치열했다. 브랜드 알리기와 더불어 관세 없는 세금 감면 혜택도 잘 활용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 달라졌다. 그리고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더이상 ‘부의 상징’도 아니게 됐다. 최소 4000만 원대에서 얼추 6000만 원대의 모델들은 가성비와 상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세그먼트다. 국내 중산층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핵심 세그먼트가 된 셈이다. 그리고 이들이 선택할 만한 모델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프리미엄 감성’ 누리기에 충분한 독일 3사 엔트리 모델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앞세워 국내 중산층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2025.03.21 08:17
토요타 자동차의 트럭 제조 자회사 히노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10만 대 이상의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및 연비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20일(현지시각) USA헤럴드가 보도했다. 이번 인정은 미국 법무부와 체결한 16억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합의안을 공식화하는 절차로, 배출가스 사기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마무리 짓게 된다.미국 디트로이트 연방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히노자동차는 형사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마크 A. 골드스미스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히노자동차에 5억 2176만 달러의 형사 벌금과 함께 5년간 디젤 엔진의 미국 수입 금지, 의무적인 준법 및 윤리 개혁을2025.03.21 07:47
최근 테슬라의 재무보고에 심상치 않은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4년 하반기 자본 지출과 자산 증가액 사이에 무려 14억 달러(약 2조원)의 격차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회계상의 오류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큰 금액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드러난 재무보고의 불일치테슬라는 2024년 하반기에 63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의 자본 지출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테슬라의 자산 총 가치는 49억 달러(약 7조18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4억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이 장부상에서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다. 통상적으2025.03.21 07:31
중국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신차 판매에 이어 최근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차 판매뿐만 아니라 중고차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영향력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중고차 시장 진출… 플릿 시장 공략 본격화BYD는 기존 신차 판매 법인인 ‘BYD코리아’와 별도로 중고차 사업을 전담하는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렌터카, 택시, 기업용 차량(플릿)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감가상각이 빠2025.03.21 07:21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4만6000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규제 기관이 차량 외부 패널이 분리되어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린 데 따른 조치이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일(현지시각) 사이버트럭 캔트 레일(전기 자동차의 각진 프레임에 있는 창문 위에 있는 패널)이 차체에서 분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27일까지 제작된 사이버트럭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2023년 후반에 생산을 시작한 대부분의 사이버트럭에 해당된다.NHTSA는 "외장 트림 패널은 운전 중 분리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도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올해2025.03.20 11:01
일본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자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수입차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로 유명하다. 이러한 철옹성 같은 시장에서 중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Seal EV가 '2024 일본 올해의 EV'로 선정되며 파란을 일으켰다고 20일 오토딜이 밝혔다. 이는 BYD가 일본 시장에서 두 번째로 연속 수상하는 기록이며, Seal EV는 혼다 N-VAN e:와 현대 IONIQ 5 N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Seal EV는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중국 전기차의 이미지를 넘어, 뛰어난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탁월한 주행 성능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상 주최측은 Seal EV의 세련된 디자인,2025.03.20 09:06
유럽 자동차 산업이 전기 자동차(EV) 전환과 중국의 부상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더에지가 보도했다. 그 해답은 바로 '군수 산업'으로의 전환이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생존 전략을 넘어, 유럽 안보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부품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저가 공세는 유럽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럽 각국이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군비 경쟁에 나서면서 군수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며 군비 증강의 필요성을2025.03.20 08:32
온라인 소매 거대 기업 아마존이 미국 특정 시장의 고객 및 딜러를 대상으로 새로운 자동차 쇼핑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자동차 시장에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신차 판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아마존은 이미 다음 사업 영역인 중고차 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마존이 온라인 자동차 쇼핑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시사한다.아마존은 최근 미국 특정 지역에서 신차 판매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며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차량을 검색하고, 딜러와 연결되어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