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4:16
포르쉐 AG가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발 과정에서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충돌 안정성부터 내구 주행, 극한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면에서 디지털 테스트의 가치를 입증하며, 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첨단 가상 테스트를 통해 부품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2025.09.17 13:51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호남권 공식 딜러사로 선일모터스㈜를 신규 선정하며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수도권(서울), 영남권(부산)에 이어 호남권(광주)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주 쇼룸은 오는 11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전주에 있던 호남권 공식 서비스센터도 광주로 이전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선일모터스는 1992년부터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선일모터스의 고연석 대표는 “호남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2025.09.17 12:27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프모터(Leapmotor)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16일(현지 시각) 오토카가 보도했다. 이는 리프모터의 국제 권리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Stellantis) 안토니오 필로사 CEO가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스페인 공장 건설로 리프모터는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 스페인 생산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유럽연합(EU)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EU에 수입될 때 20.7%의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스페인 현지 생산은 이러한 관세를 회피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다.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이 유력한 생산 후보지로 거2025.09.17 09:51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에 발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2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조달한다. 이는 올해 홍콩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체리자동차는 2억 9740만 주를 주당 27.75~30.75 홍콩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9월 24일에 결정되며, 9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는 올해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다. 지난 5월 CATL이 기록한 46억 달러(약 6조 3400억 원) 상장 이후 최대치다.체리자동차는 '체리', '제투어', '아이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와 스2025.09.17 09:39
미국 전기차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조지아에 50억 달러(약 6조 8900억 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16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장 경쟁 심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리비안은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수익성과 대량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리비안은 이날 애틀랜타 동쪽에서 조지아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세금 공제 철회를 추진해 9월 30일부터 구매자들이 더 이상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나온 행보다.RJ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025.09.17 08:57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됐던 '자동차 관세'를 더욱 확대하는 조치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계에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미국 내 자동차 및 부품 생산업체나 산업 협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정 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다.이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4600억 달러(약 634조 원) 규모의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2025.09.16 08:35
인도 타타 그룹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인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Ltd)가 독일 ES-Tec 그룹을 인수한다고 15일 VC서클이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최대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다. 타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자동차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ES-Tec 그룹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2006년 설립된 ES-Tec 그룹은 2024년 36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거래는 성과 연계 수익을 포함하며, 독일, 모로코 등의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ES-Tec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2025.09.15 16:49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의 강력한 트랙 전용 모델 MCXtrema가 전설적인 레이스카 MC12의 리버리를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MIR) 2025’에서다.MCXtrema가 두른 특별 리버리는 2005년 비타폰 레이싱(Vitaphone Racing) 팀이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첫 승을 거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블랙과 블루의 강렬한 대비는 당시 GT1 클래스 최강자로 군림한 MC12 GT1의 상징적 색상을 그대로 되살렸다. 보닛 중앙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자리하며, 도어와 리어 사이드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마세라티2025.09.15 16:09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램(Ram)이 풀사이즈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픽업트럭 개발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고 15일 드라이브가 보도했다. 3년 전 야심차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북미 시장에서 풀사이즈 전기 트럭에 대한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제품 전략을 재평가했다고 밝혔다.램은 "풀사이즈 BEV 픽업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기존에 REV(순수 전기차)로 불리던 모델은 이제 RE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구동 픽업으로 바뀐다. 이름도 '램 1500 REV'로 변경된다. 이 모델은 탁월한 주행거리, 견인 능력, 탑재량을 내세우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원래 램 REV는 순수2025.09.15 15:00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G6와 G9 SUV 생산을 시작하며 유럽 현지 제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된다.샤오펑은 새로운 공장을 짓는 대신 마그나 슈타이어의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한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샤오펑의 두 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유럽 전역에 11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롤란트 프레트너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이 공장이 샤오펑이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