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페인트 부식...캐나다 운전자 '집단 소송'
2020.06.10 08:43
테슬라 모델3을 구입한 캐나다의 운전자들이 페인트가 부식된다고 단체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테슬라 모델 3이 독일 프리미엄급 자동차급으로 여겨지지만 길거리에 뿌려진 염화나트륨 때문에 페인트가 부식된다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운전자들은 테슬라에게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며 퀘벡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출했다. 테슬라 캐나다지부의 자회사인 엘런 머스크사는 이러한 문제를 보수하지 않고 모든 모델3 소유주들에게 전문 기술자의 도움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가죽보호키트를 제공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보상이 충분한지 아닌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소유주들에게 무료 점검 및 수리와 500달러씩 보상하라고 명령했다
아우디, 신형 A6 가솔린 3275대 리콜 '화재 가능성 발견'
2020.05.29 11:58
아우디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A6 가솔린 모델을 대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29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A6 45 TFSI 콰트로 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돼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23일 출시돼 판매된 3275대의 A6 가솔린 모델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2544대, A6 45 TFSI 콰트로가 731대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로부터 특정 조건에서 해당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라며 "신규 부품 교체 시간은 1시간가량 소요된다"라고 말했다.또한 "본사의 통보 즉시 한국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도요타, 호주에서 서스펜션 결함으로 RAV4 SUV 1552대 리콜
2020.05.23 16:47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생산하는 RAV4 스포츠다용도차량(SUV) 1552대가 서스펜션 결함으로 호주에서 리콜된다. RAV4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37개 차종 9272대에서 제동장치 결함(브레이크 부스터 펌프) 제작결함 등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취한 차량에 포함된 차량이다.23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어드바이스닷컴(caradvice.com)에 따르면, 도요타호주는 서스펜션 제작 결함을 이유로 RAV4 SUV 155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9년 9월25부터 10월17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휘발유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둘 다이며, 모델코드는 AXAH54 ,AXAH52, MXAA52, AXAA54다.도요타호주는 차량 앞 바퀴를 차체
아우디, A6 가솔린 판매 중단 "판매시동 꺼지고 재고물 고이나"
2020.05.23 03:11
아우디 코리아가 22일 대표 세단 A6 가솔린 모델의 국내 판매를 또다시 중단했다.A6 가솔린 모델은 최근 '시동 꺼짐' 논란과 차량 하부에 '물 고임' 현상으로 국토부 리콜 센터에 총 42건의 신고가 접수되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월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띠 경고 체계가 국내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 신고 후 약 두 달간 판매를 중단했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 요청으로 또다시 A6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면서 "최근 주행 중 시동 꺼짐과 물 고임 현상과는 다른 이유로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A6 8세대 모델은 지난해 10월 국
BMW, 선제적 대응...24만여 대 '대규모 리콜'
2020.05.22 10:58
BMW 코리아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BMW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3개 차종 24만197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BMW 코리아의 79개 차종 24만1921대에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발견된 데에 따른 조치다.BMW 코리아는 520d(7만7352대)와 320d(4만4663대) 등에 대해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EGR 쿨러를 점검 후 교체할 예정이다.해당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EGR 쿨러는 차량 매연을 줄이기 위해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를 다시 순환 시켜 오염물질을 줄이는 장치다. 아울러 BMW
폭스바겐, 비상호출 시스템 결함 '8세대 골프 배송 중단'
2020.05.18 13:05
폭스바겐은 8세대 신형 골프의 소프트웨어인 비상 호출 시스템 'eCall(Emergency Call)' 결함으로 유럽 시장에서 계약된 차량의 배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독일 주간지 '포쿠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대변인은 차량 인도를 중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며칠 내로 이미 출하된 수천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현재 8세대 신형 골프의 리콜대상 차량은 3만대에 이르며 6월 15일부터 6월 21일 사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연합은 2018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비상 호출 시스템 'eCall'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
포드, 북미서 치명적 결함 발견...약 4만대 '대규모 리콜'
2020.05.15 18:27
포드 자동차가 미국 3만5541대, 캐나다 1264대 등 북미에서 총 3만6805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에서 충돌 경고 장치 결함으로 사고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결함 내용은 전방 충돌 감지 센서가 장착된 해당 차량에서 전방 충돌 경고, 다이내믹 브레이크 지지대, 자동 비상 브레이크 기능이 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전자에게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시스템도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내용의 리콜 규모는 미국 2만5081대, 캐나다 1106대다.아울러 2019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와 2019~2020년형 포드 머스탱에서 기어를 주차로 놓지 않고 하차
벤츠, 대국민 사기극에 적반하장 '배출가스 조작'...약 4만대
2020.05.08 07: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데 이어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며 연일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일 환경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한 C200d 등 12종 3만7154대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적발됐다.또한 닛산 케이카이 2293대와 포르쉐 마칸 S 디젤 934대에서도 조작 사실이 드러났다.환경부는 이들 3개사가 국내에 판매한 디젤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 조작(임의 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이달 중으로 인증 취소와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배출가스 불법 조작 776억 과징금
2020.05.06 17:29
2012~2018년 국내에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벤츠)와 닛산, 포르쉐 차량에서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벤츠) 측에 불법조작 과징금 776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6일 벤츠 차량 12종을 포함해 닛산과 포르쉐 차량 각 1종에 대해 인증을 취소하고, 3개 자동차 회사를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벤츠 차량에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 내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작동을 임의 조작해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는 문제를 찾아냈다. 앞서 지난 2018년 6월 독일에서 벤츠 GLC220d과 GLE350d의 불법조작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환
메르세데스-벤츠, 안전 망각한 차량 2만4327대 '무더기 리콜'
2020.03.17 01:0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2만432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면서 또 다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4898대, CLS 1198대, E클래스 1만5562대, G클래스 99대, AMG GT 3대 등 총 2만1760대에서 앞좌석 안전띠 버클 결함이 발견됐으며, 사고 발생 시 안전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GLC 2567대에선 운전석 햇빛 가리개에 부착된 에어백 경고 문구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에어백 경고 문구 안전 기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
포드, 美서 픽업트럭 F-150 '25만여 대 리콜'
2020.02.27 17:33
포드자동차가 북미에서 결함이 발견된 픽업트럭 'F-150' 25만718대를 리콜한다.27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 2015~2020년형 F-150 25만718대에서 두 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2018~2020년형 F-150 21만7185대에서 LED 헤드램프 결함이 발견됐다. 주간주행등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자동에서 전조등 켜짐으로 변경 시 주간주행등이 비활성 되지 않아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상 차량은 2017년 1월 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디어본 트럭 공장과 2017년 1월 2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켄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21만7185대이며, 이 중 미국 16만6196대, 캐나다 5만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5개社 '1만2463대 리콜'
2020.02.27 16:35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한불모터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246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 이전 포함)한 AMG S 63 4MATIC+ Long 등 6개 차종 433대는 터보차저 오일 공급 호스의 재질 결함 때문에 엔진열로 호스가 녹아 오일이 새고 오일이 엔진실 고온 부품에 닿을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나타났다.또한 GLE 400 d 4MATIC 등 2개 차종 4대(미판매)는 3열 좌석 머리 지지대의 조정·고정 불량,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2대는 자동변속기 배선을 고정하는 클립의 장착
혼다, 배선 결함 화재 우려...美서 오디세이 '24만대 리콜'
2020.02.13 10:38
혼다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배선 결함으로 미국에서 오디세이 미니밴 24만1000대를 리콜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8~2020년형 EX-L, 투어링, 엘리트 미니밴 등이다. 회사측은 오디세이 미니밴에 투입된 3열 전원콘센트로 연결되는 와이어링 하니스가 제조 과정에서 손상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내부 패널 커버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화재 신고는 세 건이 접수됐다. 혼다는 3월 중순경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리콜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딜러들이 배선을 재작업하고 절연 테이프로 덮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어링 하니스가 손상된 경우 교체해
혼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 '북미 270만대 리콜'
2020.01.22 10:27
혼다는 21일(현지시간) 타카타(Takata)제 결함 에어백의 공기팽창기 교환을 위해 북미에서 혼다브랜드 및 아큐라 브랜드의 1996~2003년형 차량 270만대를 리콜(회수·무상수리) 한다고 발표했다. 교환되는 인플레이터는 미국에서 19개 자동차 업체가 4200만대 이상을 대상으로 벌인 사상 최대의 리콜로, 문제가 된 다카타제 인플레이터는 종류가 다르다. 혼다는 리콜 대상 인플레이터에 대해 2012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로 에어백 파열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자동차 폐기장에서도 2건의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270만대 중 240만대는 미국, 30만대는 캐나다에서
스바루, 다카타 에어백 폭발 위험 '50만대 리콜'
2020.01.10 15:37
일본 스바루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10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스바루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설치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50만대 차량을 리콜한다.다카타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팽창장치의 과도한 힘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스바루 관계자는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 에어백이 폭발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3명의 사망자와 2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