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08:34
중국의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신청 자오 테크놀로지(Xincheng Jiao Technology)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자잔(Jazan)에 최첨단 자동차 제조 단지를 건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15년간 100억 유로(약 16조 4800억 원)가 투자되는 초대형 사업이다.사우디 당국은 이 투자를 통해 자잔 지역이 선진 산업의 주요 허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중심축을 다각화하려는 '비전 2030' 목표와도 정확히 일치한다.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 있는 신청 자오 테크놀로지(Xincheng Jiao Technology)는 첨단 차량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의 주요 회사다. 이 회사는 특히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된 차량 개2025.11.03 08:05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정을 타결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인 넥스페리아의 자동차 컴퓨터 칩 공급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중국이 핵심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급 불안정으로 몸살을 앓아온 자동차 업계에 큰 안도감을 주고 있다.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 회담 직후 공개되었다. 이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다.이번 합의에서 자동차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자동차 컴퓨터 칩 수출 문제 해결이다. 중국은 자국 내 넥스페리아(Nexperia) 시설에 대한 무역 재개를 보2025.11.02 07:44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이 점점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뒤흔드는 가운데, 전통 강자들이 흔들리고 새로운 주자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도 그 흐름은 명확히 드러났다. 글로벌 공급망, 무역 질서,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 속에 한국은 외교 무대와 산업 현장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이제 네 개의 축으로 설명된다. 기술로 승부하는 테슬라와 토요타, 물량 공세로 시장을 키우는 BYD와 현대차. 미국과 유럽은 무역장벽과 환경규제를 카드로 꺼내 들었고, 중국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한국은 정교한 기술력과 외교력을 동시에 무기로 삼고 있다.과거 전기차 시장의2025.10.31 15:17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렌스(KORENS)와 전기차 전동화 부품 기업인 코렌스이엠(KORENS EM)이 25년 이상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코렌스와 코렌스이엠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애육원을 찾아 시설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생활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코렌스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25년 이상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코렌스는 최근 5년 간 약 4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펼치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주요 공식 활동 내2025.10.31 13:32
차량 호출 서비스의 거인 우버(Uber)가 로보택시(Robo-taxi) 사업의 첫 번째 출시 시장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선택했다. 내년부터 이 지역의 거리에서 더 많은 무인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된다.우버는 자율주행 기술 회사인 뉴로(Nuro) 및 전기차(EV) 제조업체인 루시드(Lucid)와 협력해 로보택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웨이모(Waymo)와 같은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격전지다.루시드의 임시 CEO 마크 윈터호프는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운전하기 가장 쉬운 도시는 아니지만, 우리의 모든 엔지니어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뉴로(Nuro) 역시 이곳에 기반을 두고 있어 시너지2025.10.31 12:58
현대 호주 법인이 한때 가장 인기 있었던 모델 중 하나인 i30 해치백의 단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거의 20년 동안 호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30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카엑스퍼트(CarExpert)가 입수한 딜러 게시판에 따르면, i30 해치 모델의 생산은 2025년 12월에 호주 시장 공급이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딜러의 주문 접수는 이미 마감되었다.이번 단종 조치는 '일반' i30 해치에만 해당된다. 고성능 모델인 i30 N 해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i30 N 해치 역시 단종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흥미롭게도, 이번에 단종되는 모델은 체코에서 생산된 유럽형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작년 말2025.10.31 11:48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격변하는 가운데,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전 스텔란티스 CEO가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30일(현지 시각) 카스쿠프 보도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향후 10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5~6개의 자동차 제조사만 살아남을 것이며, 스텔란티스 역시 중국 파트너에게 통째로 인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솔직한 발언으로 유명한 타바레스 전 사장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더 이상 지역 지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제 세계 무대를 노리고 있다. 그들의 야심은 실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에서 물러난 지 1년 가까이 됐다. 그는 회고록을 홍보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일2025.10.31 08:59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거인 BYD(비야디)가 3분기 실적에서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극심한 중국 내 가격 경쟁과 수요 감소가 실적을 짓눌렀다. BYD는 이례적으로 순이익과 매출 모두 감소를 기록했다.30일 발표된 재무 결과에 따르면, BYD의 3분기 순이익은 78억 2000만 위안(약 1조 5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한 수치다. 금융 정보 분석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는 90억 2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밑돌았다.순이익뿐 아니라 매출도 흔들렸다. BYD의 3분기 매출은 1950억 위안(약 39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수치다. 최근 몇 년 동안 BYD2025.10.31 06:25
기아가 신형 전기 세단 EV4의 미국 시장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30일(현지 시각) InsideEVs가 보도했다. 이는 당초 2026년 초 미국 판매를 목표로 했던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기아 대변인은 "전기차 시장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곧 출시될 EV4 전기 세단의 출시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밝히며 계획 변경을 공식 확인했다.기아는 2022년 첫 전용 전기차 EV6 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이어 2024년에는 3열 EV9 SUV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두 모델은 2024년에만 각각 2만 대 이상 팔렸다. 기아는 이어 대중을 겨냥한 저가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하려 했다.EV3 SUV와 함께 저2025.10.30 11:45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로 알려진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가 완전히 새로운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진화를 알렸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강력한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외에도 대형 패밀리 SUV로서 한층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이 함께 이루어졌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2열형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구성된다.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은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 및 더 큰 배기량 엔진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