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30
세계 전기차(EV)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후진을 모르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자동자 전문 조사 분석기업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는 28일(현지시간) 2023년 11월 기준, 유럽에서 판매되는 EV 5대 중 1대는 중국산이며 이는 2022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 중국 EV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중국 EV는 단순히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그치지 않고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BYD는 테슬라를 누르고 세계 1위 EV 기업으로 등극했다. BYD는 2023년 10월 기준 전 세계 누적 EV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던 테슬라를 제쳤다. BYD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2024.03.28 11:25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가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진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BYD는 2022년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머스크 성공의 발판이 된 중국일론 머스크가 2018년 상하이에 설립한 테슬라 공장은 글로벌 성공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상하이 공장 생산량은약 75만 대로 테슬라 총 생산량의 약 55%를 차지하며, 이는 프리몬트 공장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또한,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전체 순이익 약 200억 달러의 70% 이상을 창출하며, 이는 테슬라의 수익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상하이 공장의2024.03.28 08:49
2024년형 기아 EV9가 2024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열린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 EV9는 올해의 세계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세계 전기 자동차(World Electric Vehicle) 부문 등 권위 있는 타이틀 2개를 차지했다.29개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자동차 저널리스트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월드 카 어워드에서 기아 EV9는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7인승 실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인정을 받았다. EV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향상된 성능의 4세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기아차이다.2003년에 설립된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는 자동차 우2024.03.27 09:36
중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조항이 자국 기업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며 27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시작했다. WTO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IRA는 WTO 협정 위반이며, 중국 기업을 불공정하게 차별하는 것이라며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전기차를 옥죄는 IRAIRA의 ‘반드시 북미 조립’ 조항이 중국 전기차에 가장 큰 장벽이다. IRA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시설 투자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충은 중국 정2024.03.27 05:42
분위기 만큼은 이미 전동화 시대가 된 거 같지만, 아직 시장 점유율은 ICE(내연기관 자동차)가 압도적이다. 선택지가 부족해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중에서 알파로메오, 폭스바겐 등이 공식적으로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우선 알파로메오는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를 2025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어내며 왜건 버전으로도 출시될 수 있다. 당장 올해 내놓는 모델도 있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다. 33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이다.아우디코리아에서는 가장 효자 모델인 A6의 전기차 버전도 곧 나온다. A6 e-트론 모델이다. 아우디의 확장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2024.03.26 15:51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 출자한 IM 모터스는 5월 출시 예정인 L6에 세계 최초로 양산형 초고속 충전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한다고 밝혔다.자동차 전문 뉴스 사이트 CarNewsChina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자세한 내용은 4월 8일 IM L6 기술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배터리는 130kWh가 될 것이라는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기술과 크게 다른 점은 전해질이 고체라는 점인데, IM L6에 사용된 배터리의 경우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나노 크기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높은 이온 전도도, 고온 저항’을 가지고 있어 화재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2024.03.26 09:27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1만 달러도 되지 않는 전기자동차 Seagull의 새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BT News는 BYD가 중국 외 지역에서 Dolphin Mini로도 알려진 ‘Seagull EV Honor Edition’을 약 9800 달러(한화 1300만 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BYD는 현재 미국에서 Seagull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 모델 현재 남미 시장에 출시, 2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BYD Seagull은 저렴한 가격, 뛰어난 주행거리, 다양한 기능 및 옵션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전기 자동차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자동차 기업들은 Seagull의 우수성을 칭찬하면서도2024.03.25 11:11
BYD CEO 왕 촨푸(Wang Chuanfu)는 3개월 내에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에너지차(NEV)가 중국 신차 판매의 50%를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5일 CnEVPost에 따르면 왕 CEO는 중국의 올해 NEV 보급률이 50%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재는 3개월 내 5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왕 CEO는 중국 ‘EV 100 포럼’에서 “지난주 NEV 보급률은 48.2%를 넘었고,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향후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말했다. 2023년 중국에서는 약 950만 대의 NEV가 판매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31%를 차지했다. 이 중 670만 대는 완전 전기 BEV이고, 280만 대는 PHEV였2024.03.25 08:09
넓은 도로, 저렴한 휘발유 가격, 그리고 거대한 SUV와 픽업트럭... 미국의 전기차 저변 확대를 막는 주요 이유다. 미국은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상태다.다음은 자동차 전문 사이트 Motor1이 23일(현지시간) 밝힌 미국에서 전기차가 인기 없는 이유이다.큰 차를 선호 하는 문화미국은 넓은 국토 면적과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도시 외곽의 광활한 시골 지역은 넓은 공간과 강력한 힘을 가진 차량을 필요로 한다.휴가철에는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SUV와 픽업트2024.03.23 11:17
베트남의 전기자동차 메이커 빈패스트(VinFast)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 18일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을 발표했다. 모기업 빈그룹(VinGroup)이 아프리카의 조스퐁 그룹(Jospong Group of Companie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유럽, 인도 등에 이은 신시장 개척이다.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2024년 전기차 판매 목표도 확 늘렸다. 빈패스트는 지난 15일 2023년 연결 재무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4년 전기차 판매 목표가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0만대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공격적인 투자, 혁신적인 기술,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통해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공 모델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