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15:05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2일 소형 EV 콘셉트카 ‘Concept THREE(이하 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알렸다.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 실루엣을 담고 있다. 현대차가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한 콘셉트 쓰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강조하며, 공기역학적 비율과 날렵한 조형미가 특징이다.이번 콘셉트카에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다. 강철 소재 특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정교한 캐릭터 라인과 세밀하게 조각한2025.09.02 14:46
최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는 예외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오토포스트에 빠르면, 아이오닉 9는 출시 6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5000대 가까이 판매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뚫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현대차의 투자자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오닉 9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1만 4391대가 팔렸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눈에 띈다. 불과 4개월 만에 4745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량(4789대)을 바짝 따라잡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5월 데뷔 이후 3개월 만에 2086대가 판매됐다. 이는 예상치 못한 강세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가격 인2025.09.02 14:44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가 9월 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70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쇼룸을 새롭게 이전·오픈했다. 이번 이전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새 쇼룸은 총 240.5㎡ 규모로, 기존보다 전시 면적을 크게 넓혀 다양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아뜰리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나무·금속·블랙 스틸·새들 레더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해 강2025.09.02 14:05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EV)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영업 책임자 마티아스 가이젠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지 과대평가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이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ICE)를 모두 생산하는 유연한 전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 시각) 멕시코비즈니스가 보도했다.메르세데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려 했던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 대한 생산 전략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 각각 다른 플랫폼과 모델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차량 플랫2025.09.02 10:12
한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지배했던 테슬라(Tesla)가 흔들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BYD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로 등극했다. 테슬라의 몰락과 BYD의 약진,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BYD, 폭발적 성장으로 테슬라 추월2025년 7월, BYD는 유럽에서 1만3503대의 신차를 등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8837대를 등록하는 데 그쳤다. 무려 40% 급감했다. BYD의 상승세는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4월부터는 신규 등록에서 꾸준히 테슬라를 앞서기 시작했다. BYD는 현재 유럽2025.09.02 09:04
핀란드 정부가 자국 자동차 제조사 발멧 오토모티브(Valmet Automotive)의 지분을 대폭 늘렸다. 유럽의 더딘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목이 잡힌 발멧 오토모티브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로부터 지분 20.6%를 인수했다고 1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지분 인수와 추가 투자를 통해 핀란드 정부는 발멧 오토모티브 지분 79%를 소유하게 됐다. 기존 주주인 민간 투자사 폰토스(Pontos)는 21%를 갖게 된다. 사실상 국유화가 이루어진 것이다.이번 지분 매각은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보급 속도"와 "어려운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핀란드 정부는 밝혔다.발멧 오토모티브는 한때 포르쉐, 사브,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글로벌2025.09.01 16:44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BYD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고 1일 외신이 보도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63억 6000만 위안(약 1조 2400억 원)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이익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출총이익률은 18.8%에서 18%로 떨어졌다.BYD의 이익 감소는 중국 내 치열한 '가격 전쟁' 때문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다. 하지만 테슬라, 지리, 니오, 샤오펑 등 수십 개의 브랜드가 난립하며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BYD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올해 20개 이상의 모델 가격을 내렸2025.09.01 10:56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델 3' 장거리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을 1만 위안(약 195만 원) 인하했다고 1일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해당 모델 출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둔화된 중국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번 가격 인하 대상은 CLTC 기준 83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장거리 후륜구동 모델 3다. 원래 26만9500 위안(약 5200만 원)이었던 시작 가격이 25만9500 위안(약 5000만 원)으로 3.71% 낮아졌다. 이 모델은 지난 8월 12일 중국에 출시됐다. 기존 엔트리 모델보다 3만4000 위안(약 664만 원) 비싸게 책정됐다.이번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 가지 모델 3의 가격은 변2025.09.01 08:53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닛산은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161만 대에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닛산의 판매량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닛산을 10위권 밖으로 밀어낸 브랜드는 일본의 스즈키였다. 스즈키는 같은 기간 동안 163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닛산을 2만 대 차이로 앞섰다. 스즈키는 미국 시장에서는 경쟁하지 않지만, 일본과 인도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소형차에 특화된 스즈키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닛산을 제치고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한편,2025.08.29 19:07
페라리는 F1 트랙에서 단련된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 그리고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하나의 세계관’이다. 브랜드의 엠블럼 속 도약하는 말, 카발리노 램판테(Cavallino Rampante)는 페라리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이 말은 제1차 세계대전 에이스 파일럿 프란체스코 바라카의 전투기에서 처음 사용됐고, 그의 가족이 엔초 페라리에게 이 마크를 사용해 달라 부탁한 것이 시초다. 결국, 한 비행사의 용기와 명예가 오늘날 페라리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계승된 셈이다.조각을 닮은 디자인, 바람을 조율하는 예술페라리 디자인팀이 가장 먼저 그리는 건 외형이 아니라 운전석에서의 시야다. 운전자가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선을 느끼고, 어떤 감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