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13:37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네타 오토(Neta Auto)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쿠아이 테크놀로지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토요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고, 네타 오토에게는 절실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로 분석된다. 이 보도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2014년 호존 뉴 에너지 오토(Hozon New Energy Auto)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네타 오토는 2024년 중반부터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 생산 중단과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잇따르면서 외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2025.05.13 10:2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필요한 규제 철폐의 일환으로 신호 대기 시 자동차 엔진을 자동으로 끄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운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이 자동 기능은 특히 교통 체증이나 신호 대기 시 연료를 절약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차량에 보편화되었으며, 규제 당국은 이 기술을 기본으로 장착한 차량에 더 나은 환경 등급을 부여하는 경향을 보여왔다.하지만 지난 월요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리 젤딘 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규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소셜 네2025.05.13 09:05
“연두색 번호판이 부끄러워?” 차량 가액 8000만 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시행된 지 일년이 넘었다. 도로 위를 질주하는 고급차들은 이제 ‘연두색’을 새로운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작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돼야 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고가 수입차 또는 국산 플래그십 모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부가 지목한 바로 그 ‘과시적 소비’의 주인공들이 연두색을 가장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이 제도의 취지를 풍자하듯, 오히려 연두색은 법인의 재력과 브랜드 파워를 인증하는 계급사회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이번엔 지금 한국 도로에서 연두색 번호판을 가장 ‘당당하게’ 달고 있는 다섯2025.05.13 08: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들이 중국과 극적 무역 합의를 발표하자, 디트로이트 빅 3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투자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외신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언행으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지만,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동차 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주말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국과 중국 대표단의 무역 회담은 당초 합의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요일 저녁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현지시2025.05.12 12:49
전기 자동차 부품 및 희토류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진 중국이 핵심 광물에 대한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면서, 인도의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12일(현지시각) SCMP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인도가 중국 공급망에 얼마나 깊이 의존하고 있는지 드러내며 인도의 친환경 에너지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중국 상무부가 4월 초 발표한 이번 제한 조치는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개 희토류 원소를 대상으로 한다. 전기 모터부터 재생 에너지 시스템, 군용 반도체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이 광물2025.05.12 11:32
테슬라의 일부 직원들이 회사가 심각한 수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그 원인이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의 사임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이들 직원은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적 입장과 논란이 되는 행동들이 테슬라의 대외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테슬라의 매출은 2024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됐다.정치적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테슬라 직원들이 머스크를 지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정치화된 행보가 회사의2025.05.12 11:06
JLR의 오프로드 아이콘 ‘디펜더’가 본격적으로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W2RC)과 2026년 다카르 랠리 무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디펜더는 새롭게 개발한 ‘디펜더 다카르 D7X-R’의 첫 프로토타입 주행을 완료하고, 스타 드라이버 두 명을 공식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디펜더 다카르 D7X-R은 디펜더 역사상 최초의 정식 랠리 출전 차량이다. 이번 테스트는 2026 다카르 랠리와 W2RC 출전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사하라 사막과 유사한 환경인 모로코에서 극한 내구성 및 성능 검증을 겸해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 주행에는 다카르 최다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과 젊은 유망주 로카스 바츄슈카가 직접 참여했다.디펜더 랠리 팀의 드라2025.05.12 07:03
2025년 4월 중국 승용차 시장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신에너지차(NEV)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11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4월 세단, SUV, MPV 등 승용차 판매량은 총 175만 5천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9.4% 감소하며 월별 등락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87만 2천 대를 기록했다. 생산량 또한 4월 한 달간 223만 대로 전년 대비 11.2% 늘었으나, 전월 대비 10.3% 줄었다. 누적 생산량은 854만 4천 대다.브랜드별 판매 동향을 살2025.05.12 06:19
테슬라의 야심작 사이버트럭이 독일 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 전기 픽업트럭은 유럽 도로의 엄격한 규제, 특히 과도한 크기와 무게,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에서 비롯된 안전 문제로 인해 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각) 코치 데이터베이스가 밝혔다.베를린 외곽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며 한때 독일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테슬라에게 이는 뼈아픈 소식이다. 독일 당국은 사이버트럭이 유럽 도로 주행에 비해 '너무 크고 무겁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사이버트럭의 특징적인 날카로운 모서리 디자인이 보행자 및 다른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2025.05.11 09:05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로망, ‘컨버터블’. 하늘이 열린 차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감성은 분명 특별하다. 그러나 막상 시장의 선택은 다르다. 늘 꿈꾸지만, 실제로는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 이유는 쿠페가 ‘더 나은 현실적 선택지’이기 때문이다.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차체 강성이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없는 구조상 차체를 보강하기 위해 바닥이나 기둥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무게가 늘어나고, 섀시 구조가 단단해지는 데 한계가 있다.반면, 쿠페는 지붕까지 연결된 통합 구조로 설계되기 때문에 차체 비틀림 강성이 더 높다. 서스펜션 세팅도 더욱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코너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