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15:42
테슬라 중국 라이벌인 샤오펑(XPeng)과 리 오토(Li Auto)가 밤새 9월 인도량 실적을 보고했다고 30일 인베스터가 보도했다. 샤오미와 니오(Nio), 그리고 비야디 역시 미국 시장 개장 전 9월 및 3분기 인도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목요일(2일) 오전에 전 세계 3분기 인도량을 공개한다.중국 EV 경쟁사들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차량 등록이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샤오펑은 또다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고했다. 샤오펑은 9월에 4만1581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8월 대비 10.3%, 전년 동기 대비 94.7%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3년 연2025.10.01 08:55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및 기타 국가의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대상 목록, 이른바 '블랙리스트(Entity List)'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겉으로는 무역 제재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조치는 단순한 무역 전쟁을 넘어섰다. 이는 중국 전기차(EV)와 자율주행 기술의 심장을 겨냥한다.이번 블랙리스트 확대의 핵심은 첨단 반도체 및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30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 여러 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엄격한 통제를 시행했다. 이는 반도체 제조 장비와 관련 기술에 대한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이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2025.10.01 08:06
미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거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퍼스트 브랜드(First Brands)가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이 회사가 공개한 부채 규모는 100억 달러(약 14조 원)가 넘는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채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치다. 금융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퍼스트 브랜드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유지보수 시장에서는 거물이다. 그들은 다양한 애프터마켓(Aftermarket, 부품 교체 및 수리 시장) 부품을 생산해왔다. 특히 와이퍼 블레이드, 필터, 브레이크 부품 등 소모2025.09.30 18:33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올해도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발표했다. 1995년부터 매년 최고의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선정해온 이 시상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동화 흐름에 맞춰 2019년부터는 수상 부문 명칭을 ‘10대 엔진’에서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모터를 포함한 모든 파워트레인을 아우르고 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2025년 시상 결과는 그 명칭 변경의 의미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종 선정된 10대 파워트레인 중 9대가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구2025.09.30 14:35
올해 유럽 신차 판매 시장의 승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올해 첫 8개월간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신차 판매를 압도했다는 새로운 통계가 나왔다.29일(현지 시각) 유럽 제조업체 협회(ACEA)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는 전체 신차 판매의 34.7%를 차지했다. 신규 등록 대수는 248만 5069대를 기록했다.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체 판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데는 특정 모델들의 활약이 컸다.토요타그룹은 오랜 기술력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나 토요타 야리스 같은 소형차와 소형 SUV 모델이 높은 연비와 실용성을 앞세워 꾸준히 사2025.09.30 13:40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가 사이버 공격으로 중단되었던 영국 내 일부 제조 시설의 생산을 며칠 안에 재개할 것이라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웨스트 미들랜드와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영국 공장 3곳의 작업은 지난 9월 1일 밤 중단된 바 있다.JLR은 이전에 공장 시설의 생산이 적어도 10월 1일까지는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복구 작업에 진전이 있었다.JLR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동료, 소매업체, 그리고 공급업체들에게 제조 운영의 일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회사는 폐쇄 이후 복구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대변인은 "우리는 사이버 보안 전문2025.09.30 09:37
중국 전기차(EV)가 공격적인 해외 진출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선 중국이 순수 전기 승용차에 대해 ‘수출 허가 신청’을 의무화하는 통제를 공식화했다. 이는 치열한 가격 경쟁에 대한 국내외 우려와 부실한 애프터 서비스(A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베이징은 지난 금요일, 순수 전기 승용차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정부는 적절한 애프터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규칙을 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EV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상당 기간 더 많은 조사와 감독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새로운 라이선스 규칙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2025.09.30 09:10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Toyota)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며 전 세계 자동차 소매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각) Zoombangla가 보도했다. 삼성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규모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 세계 더 많은 토요타 대리점에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 증진을 돕는 전략적 발판이 되고 있다.유럽 성공 발판, 중동·CIS 등에 2만3000개 넘게 설치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40개국에 걸쳐 1250개 토요타 대리점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완2025.09.30 09:05
왜 자동차 회사들이 사람 닮은 로봇에 꽂혔을까? 한편으론 자동차를 만들던 기술을 확장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로봇을 만들어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같은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한다. 또한, 자율주행 AI 기술 등 차량 개발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로봇에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다. 자동차 업계의 휴머노이드 도전 현황을 주요 업체별로 들여다본다.테슬라 – 사람 친구부터 공장 인부까지 꿈꾸는 ‘옵티머스’전기차로 자동차 산업에 파란을 일으킨 테슬라가 이번에는 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 옵티머스’(Optimus)로 또 한 번의 혁신을 노린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8월 AI 데이 행사에서 이 로봇 계획을2025.09.30 07:44
국내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적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완성차, 팹리스, 파운드리, 연구기관 등 23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이는 민간 주도의 ‘K-車반도체’ 협력의 첫 사례로,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uto Semicon Korea, AS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