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17:01
BYD코리아가 자사의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출고식은 지난 10일 부산 동래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이연신 씨가 전국 1호 고객으로 차량을 전달받았다. 이 씨는 “BYD의 국내 진출 때부터 큰 관심을 가져온 만큼 첫 고객이 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씨라이언 7은 소형 SUV 아토 3(ATTO 3), 중형 세단 씰(SEAL)에 이어 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내놓는 세 번째 승용 모델이다. 특히 2026년형 연식 변경을 적용한 최신 사양으로,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가 개시됐다.씨라이언 7은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셋과 주파수 가변2025.09.11 16:44
혼다가 내달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혼다는 설립 이래 모든 임직원의 '꿈(The Power of Dreams)'을 원동력 삼아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인 '혼다 0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혼다는 그동안 '두껍고 무거운'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얇고, 가볍고, 현명한(Thin, Light, and Wise)' 개발 철학을 적용했다.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은 혼다 02025.09.11 16:15
중국의 신생 기업 드림 오토(Dreame Auto)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 근처에 생산 시설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오토카가 보도했다. 만약 이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드림 오토는 독일에 생산 기지를 마련하는 첫 번째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된다.드림 오토는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가전제품 제조업체 드림 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의 자동차 부문이다. 이 회사는 이미 전 세계 100개국 이상, 6000개가 넘는 소매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드림 오토는 이미 1000명에 가까운 직원을 모았다. 이들은 기존 가전 사업의 연구 개발 인력과 자동차 제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드림 오토는 첫 번째 차로 '초고가 순수2025.09.11 14:26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각) CTV가 보도했다. 이는 캐나다 내 전기차 판매 둔화와 맞물려 논쟁의 중심에 섰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이다. 관세 폐지가 침체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폐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나노스 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62%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폐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국이 캐나다산 농작물(예: 카놀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주길 기대하고 있다.히스 맥도널드 농무부 장관은 관세 폐지 또는 완화가2025.09.11 09:16
한때 중국 전기차 시장의 유망주였던 WM Motor가 파산의 늪에서 벗어나 재기를 노린다. 10일(현지 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WM Motor는 2023년 파산 신청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이번 달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WM Motor는 2015년 설립되어 독일어로 '세계 챔피언'을 뜻하는 'Weltmeister'라는 브랜드로 차량을 판매했다. 2018년, 첫 모델인 EX5 SUV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더 큰 EX6와 다른 모델들도 선보였다. 하지만 2021년 공개했던 M7 전기 세단은 끝내 판매로 이어지지 못했다.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문제 등이 겹치면서 회사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다른 회사와의 인수 협상도 불발되었다. 그리고 2023년 10월, WM Mot2025.09.10 12:54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8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41%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과 비교해도 48.1%나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과시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중국에서 5만 7152대를 판매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도매 판매량은 8만 3192대로, 올해 들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7월 도매량인 6만 7886대보다 22.6%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2만 6040대는 수출 물량이었다.이번 판매 반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모델 Y였다. 8월 한 달 동안 5만 8888대가 판매됐다. 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총 도매량 중 71%에 달하는 수치다. 모델 Y는 중2025.09.10 12:24
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의 방향성을 공개하며, '글로벌 Top 3'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세계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기술과 글로벌 수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렸다.현대모비스는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최적화된 기능 통합, 차량 칵핏 내 사용자 경험 극대화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향상된 전동화 기술을 위해 2009년부터 배터리 시스템 사업을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2025.09.10 09:35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한다. 이는 차량 설계부터 폐차까지, 자동차의 전체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강력한 순환경제 정책이다. 새로운 규칙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유럽 자동차 재활용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법안 초안은 9일(현지 시각) 유럽의회(MEP)에서 43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군용 차량, 소방차, 구급차 등 특수 목적 차량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제조업체가 폐차 수거와 처리 비용까지 책임눈길을 끄는 규제는 '수명이 다한 차량의 처리'에 대한 부담이다. 새로운 규정은 제조업체가 폐차 수거와 처리 비용까지 책임지도록 한2025.09.10 09:05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은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징성을 지닌 이름이다. 제임스 본드의 영화 속 DB5에서 시작된 헤리티지, V12 자연흡기 엔진의 아이콘적 존재감, 그리고 영국식 수제 스포츠카라는 자존심은 브랜드를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시장은 전동화라는 거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내연기관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 여기에 높은 부채 비율, 전동화 속도 지연, 하이엔드 시장 내 경쟁 심화라는 삼중 과제가 브랜드를 압박한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애스턴마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 전략을 입2025.09.10 08:35
중국의 거대한 전기차 시장이 거센 격변을 앞두고 있다. BYD의 고위 경영진은 강력한 가격 인하 단속으로 인해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 시각) Finimize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무차별적인 가격 경쟁이 끝나가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예고라고 했다.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은 '가격 전쟁'으로 점철됐다. 수많은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출혈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폭 할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BYD는 뮌헨 오토쇼를 통해 100개 이상의 경쟁사들이 앞으로 힘든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