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09:05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된 볼보 EX30. 볼보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였다. 체구는 작지만 주행 성능은 물론 기능성과 안전성까지 고루 갖춘 작은 거인이다.1박 2일간 함께하며 도심과 고속도로 등을 포함해 약 400km를 달렸다. 첫인상부터 남다른 존재감과 강렬함이 묻어났다. 외관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 볼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해석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잘 표현했다. 헤드램프와 볼보 전기차 특유의 밀폐형 그릴 디자인은 날렵하2025.03.15 09:05
지난 13일 MINI 코리아가 인천 중구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새롭게 구성된 브랜드의 전동화 패밀리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짤막한 시승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킷 주행은 물론 주변 공도를 달려볼 수 있었다. 목적지는 인천 중구 대곶면까지 갔다 오는 것. 왕복 거리는 얼추 40km 정도다. MINI 전동화 삼총사 중 기자에게 배정된 차는 ‘패밀리’에 초점을 둔 MINI의 첫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다. 그중에서도 SE ALL4 JCW 트림 모델이 시승 차로 건네졌다.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경기 김포 대곶면까지 왕복 40km를 열심히 달렸다.'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를 타자마자2025.03.13 23:52
포르쉐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Macan Electric)’을 국내 공식 출시하며, 최근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기자가 참여한 그룹은 13일, 준비된 차량 마칸 4S와 마칸 터보를 직접 타봤다. 이번 시승은 한남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2인 1차로 나눠 고속화 도로 통과, 경기도 가평 일대를 찍고 와인딩을 타기 위해 춘천 주변 국도를 돌아보고 오는 코스로 짜여졌다.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SUV 라인업에도 적용되면서, 마칸 일렉트릭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동화된 새로운 스포츠 SUV의 개념을 정립한다는 것임을 짐작했다. 일단 마칸은 이제 모두 전동화 모델이다.2025.03.13 09:05
로터스 에미라 V6는 로터스가 내놓은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는 모델이다. 수십 년간 경량 스포츠카의 본질을 고수해온 로터스가 현대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완성한 이 차는, 기존 로터스 특유의 원초적인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넓은 소비층을 겨냥한 모델로 포지셔닝 했다. 과연 로터스 에미라는 기존의 스포츠카 마니아는 물론, 새로운 고객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에미라 V6는 단번에 로터스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로터스 에비야(Evija)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과 공격적인 프론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전면부의 공기 흡입구는 효과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하며,2025.03.09 00:37
메르세데스-벤츠 G 450d,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이자 도로 위의 터미네이터가 다시 태어났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트리플 디퍼렌셜 락과 견고한 프레임 바디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클래식한 G-클래스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모두 지배하는 완벽한 균형을 이룬 모델. 신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는 이나무 아나운서가 친절한 설명에 나섰다.2025.03.07 17:44
SUV의 원조라 불리는 지프 랭글러는 오랜 역사 속에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모델이다. 터프한 디자인,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개성 넘치는 디테일까지. 정통 오프로더의 상징인 랭글러가 이번에는 ‘사하라 4도어 파워톱’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강인한 외모 속 부드러움을 품은 이 모델을 직접 몰아보며 랭글러가 선사하는 진짜 ‘지프 감성’을 경험해봤다.랭글러의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함을 유지한다. 사하라 트림 역시 7슬롯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각진 차체 실루엣이 여전하다. 그러나 디테일을 살펴보면 정통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터치가 가미됐다. 이번 세대 모델부터는 그릴의 크기가 조금2025.03.06 09:05
BMW X6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정석을 완벽히 구현해 낸 차량이다. 쿠페형 SUV를 개척하고 유행을 견인한 원조다. BMW는 SAC(Sport Activity Coupe)라는 명칭을 탄생시켜 X6를 SAC의 선두주자 모델로 만들었다. 지난 2월 2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BMW X6 xDrive40i M와 첫 만남을 가졌다. 첫인상부터 세련되고 다부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가장 눈에 띈 건 역시 측면부였다. 쿠페형 SUV인 만큼 루프 라인이 유려하고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진다. 옆모습만 보면 후면부가 낮아져 2열 좌석 공간이 부족할 것 같지만 실제로 2열 좌석에 탑승했을 때 공간이 넉넉했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분히 여유로워 패밀리카로도 제격인2025.02.27 09:05
하이브리드의 반댓말은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다. 이번에 시승한 GMC 시에라 모델은 6.2ℓ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으로 세금을 책정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부담스러운 엔진이라고 할까? 물론 트럭의 혜택은 받는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이런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프리미엄 SUV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시에라 드날리는 거대한 크기와 위압적인 전면부로 도로 위에서 단연 돋보인다. 대형 크롬 그릴과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크롬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돼 정교한 마감을 보여준다. 측면의2025.02.25 08:01
영국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잘 알려진 롤스로이스의 최초 순수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지난 20일 직접 마주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지난해 6월 국내에 공개됐다. 120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친 차량으로 전기화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혁신 정신과 의지를 잘 드러낸다. 첫인상은 역시 억 소리 나는 수입차답게 권위와 위엄을 뽐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환희의 여신상이다. 스펙터에 적용된 환희의 여신상은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과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판테온 그릴과 상·하 분리형 헤드라이트도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부분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측면부는 지붕부터2025.02.19 09:05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단순한 오프로더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물을 보면 감탄사부터 나온다. 최근 전동화와 함께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G-클래스는 1979년 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이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에 시승한 G 450 d는 디젤 모델로, 더욱 강력한 토크와 효율성을 갖춘 최신 버전이다.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압도적이면서도, 럭셔리 SUV의 정점을 보여주는 승차감과 실내 품질이 돋보인다. G-클래스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박스형 차체, 우직한 라인, 견고한 도어 손잡이, 그리고 묵직하게 닫히는 문짝 소리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