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00:37
메르세데스-벤츠 G 450d,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이자 도로 위의 터미네이터가 다시 태어났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트리플 디퍼렌셜 락과 견고한 프레임 바디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클래식한 G-클래스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모두 지배하는 완벽한 균형을 이룬 모델. 신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는 이나무 아나운서가 친절한 설명에 나섰다.2025.03.07 17:44
SUV의 원조라 불리는 지프 랭글러는 오랜 역사 속에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모델이다. 터프한 디자인,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개성 넘치는 디테일까지. 정통 오프로더의 상징인 랭글러가 이번에는 ‘사하라 4도어 파워톱’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강인한 외모 속 부드러움을 품은 이 모델을 직접 몰아보며 랭글러가 선사하는 진짜 ‘지프 감성’을 경험해봤다.랭글러의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함을 유지한다. 사하라 트림 역시 7슬롯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각진 차체 실루엣이 여전하다. 그러나 디테일을 살펴보면 정통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터치가 가미됐다. 이번 세대 모델부터는 그릴의 크기가 조금2025.03.06 09:05
BMW X6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정석을 완벽히 구현해 낸 차량이다. 쿠페형 SUV를 개척하고 유행을 견인한 원조다. BMW는 SAC(Sport Activity Coupe)라는 명칭을 탄생시켜 X6를 SAC의 선두주자 모델로 만들었다. 지난 2월 2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BMW X6 xDrive40i M와 첫 만남을 가졌다. 첫인상부터 세련되고 다부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가장 눈에 띈 건 역시 측면부였다. 쿠페형 SUV인 만큼 루프 라인이 유려하고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진다. 옆모습만 보면 후면부가 낮아져 2열 좌석 공간이 부족할 것 같지만 실제로 2열 좌석에 탑승했을 때 공간이 넉넉했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분히 여유로워 패밀리카로도 제격인2025.02.27 09:05
하이브리드의 반댓말은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다. 이번에 시승한 GMC 시에라 모델은 6.2ℓ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으로 세금을 책정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부담스러운 엔진이라고 할까? 물론 트럭의 혜택은 받는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이런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프리미엄 SUV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시에라 드날리는 거대한 크기와 위압적인 전면부로 도로 위에서 단연 돋보인다. 대형 크롬 그릴과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크롬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돼 정교한 마감을 보여준다. 측면의2025.02.25 08:01
영국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잘 알려진 롤스로이스의 최초 순수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지난 20일 직접 마주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지난해 6월 국내에 공개됐다. 120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친 차량으로 전기화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혁신 정신과 의지를 잘 드러낸다. 첫인상은 역시 억 소리 나는 수입차답게 권위와 위엄을 뽐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환희의 여신상이다. 스펙터에 적용된 환희의 여신상은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과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판테온 그릴과 상·하 분리형 헤드라이트도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부분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측면부는 지붕부터2025.02.19 09:05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단순한 오프로더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물을 보면 감탄사부터 나온다. 최근 전동화와 함께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G-클래스는 1979년 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이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에 시승한 G 450 d는 디젤 모델로, 더욱 강력한 토크와 효율성을 갖춘 최신 버전이다.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압도적이면서도, 럭셔리 SUV의 정점을 보여주는 승차감과 실내 품질이 돋보인다. G-클래스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박스형 차체, 우직한 라인, 견고한 도어 손잡이, 그리고 묵직하게 닫히는 문짝 소리는 여2025.02.14 09:05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투아렉은 늘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신형 투아렉은 이러한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해 한층 더 정교한 SUV로 돌아왔다. 현행 내연기관 대형 SUV로써는 가장 대표적인 수입차를 타봤다. 신형 투아렉을 직접 시승하며 느낀 점은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SUV, 그리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성을 잃지 않은 모델“이라는 것이다.첫인상부터 신형 투아렉은 더욱 다듬어진 모습었다.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신형은 한층 더 날렵해지고 현2025.02.13 09:05
볼보 EX30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작지만 단단하다’는 인상이다. 기존 볼보 SUV 라인업인 XC90, XC60, XC40과 비교하면 확연히 작은 크기지만, 볼보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 있다.전면부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아이코닉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가 자리 잡고 있으며, 폐쇄형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다운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작은 차체에 비해 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한다.측면부에서는 짧은 오버행과 높게 올라간 벨트라인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휠베이스가 길어 균형 잡힌 비율을 보여준다. 여기에2025.02.09 08:55
전동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완성차 브랜드들은 순수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사이에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실용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가장 오랜 경험을 축적한 브랜드가 바로 토요타다.하이브리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최신 PHEV 모델로 돌아왔다. 단순한 연비 절약형 하이브리드가 아닌, 더욱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과 개선된 디자인, 그리고 주행 성능까지 강화된 모델이다. 과연 신형 프리우스 PHEV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신형 프리우스를 처음2025.02.04 09:03
BYD의 전기 SUV 아토 3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사실 누군가에겐 오랜 기다림이었다. 초기 구매 비용 부담 때문에 전기차를 망설였던 이들이 꽤 많다. 아무리 싸다고 할지라도, 보조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3000만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 레이 EV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가장 싼 가격이다. 최저는 약 2740만원인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278~315km를 달릴 수 있는 42~49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쪽에 속한다. 참고로 같은 가격에 레이 EV의 경우 35.2kWh 용량으로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고 제원상 주행가능 거리 205km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