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9:13
미래 도시 교통의 혁신을 예고하는 흥미로운 실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다. 르노 그룹은 6일(현지시각)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선두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손잡고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전기 자율주행 미니버스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바르셀로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미래 도시 교통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시험 운행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미니버스는 위라이드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L4를 탑재하여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이 미니버스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4개의 정류장을 순환하며, 승객2025.03.06 16:03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선두주자인 웨이모가 테슬라의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 오스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며 동쪽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오토위크가 보도했다. 이번 웨이모의 행보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오스틴 시민들에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부터 오스틴의 우버 앱 사용자들은 웨이모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재규어 I-PACE를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버 앱에서 UberX, Uber Green, Comfort 또는 Comfort Electric을 선택하면 추가 비용 없이 웨이모 로보택시와 연결된다. 특히, 우버 앱 설정에서 승차 기본 설정을 업데이트하면 웨이모2025.02.28 13:11
자율주행차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혁명의 핵심으로 여겨지며,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격전지이다. 그중에서도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웨이모(Waymo)는 최근 놀라운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7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웨이모는 자사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통해 주당 20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를 달성하며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웨이모의 이번 성과는 불과 8개월 전 주당 10만 건의 유료 승차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알파벳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2025.02.25 02:25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과 유사한 운전 보조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 내 테슬라 고객들에게 더욱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6만4000위안(약 1200만원)에 달하는 FSD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자율 주행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업데이트는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인덱스박스(IndexBox)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2025.02.14 08:54
혼다와의 합병 실패와 대대적인 구조 조정으로 미래가 불확실해진 닛산이 2년 안에 상업용 무인 자동차를 출시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닛산은 2027년까지 '도어 투 도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닛산이 목표로 하는 '도어 투 도어 자율 주행'은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의 레벨 4가 아닌 도시 도로의 자율 주행이 가능한 SAE 레벨 5를 의미다. 아직까지 L4 또는 L5에 승인된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대도 없는 상황이다. 레벨 5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로, 닛산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업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발표는 작2025.02.10 16:16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로보택시 사업에서 손을 떼고 개인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각) 더딥다이브가 보도했다. 이번 감축으로 인해 약 115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크루즈의 사장 겸 최고 행정 책임자인 크레이그 글리든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통해 “승차 공유 사업에서 벗어나 GM과 함께 고객에게 자율 주행차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인력과 자원 요구 사항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이번 구조 조정으로 인해 마크 휘튼 최고 경영자, 닐카 토마스 최고 인사 책임자, 스티브 케너 최고 안전 책임2025.02.06 14:37
볼보가 AI 스타트업 와비(Waabi)와 손잡고 대규모 자율 주행 트럭 공동 개발 및 배포에 나선다고 6일(현지시각) IOT월드투데이가 보도했다. 두 회사는 미국 전역에서 자율 주행 트럭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볼보 자율주행 솔루션(Volvo Autonomous Solutions)은 와비의 와비 드라이버(Waabi Driver) 솔루션을 볼보의 ‘VNL 자율(Autonomous) 주행 트럭’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 트럭은 작년 ACT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12월에는 DHL을 통해 텍사스에서 화물 운송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당시에는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의 기술이 탑재되2025.01.24 11:52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 리비안이 2025년 핸즈프리 주행 시스템을, 2026년에는 운전자의 시선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가 밝혔다. 이는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리비안 역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리비안의 야심찬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지원 정책을 뒤엎고,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를 검토하는 등 전기차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정책을2025.01.20 15:11
엔비디아와 TSMC가 테슬라가 이끌고 있는 로봇공학과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조 달러 연회, trillion-dollar banquet’ 행사에서 TSMC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엔비디아는 TSMC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로봇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곧 출시될 예정인 ‘Jetson Thor SoC’는 물리적 AI와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2024.12.18 12:08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 자회사 웨이모가 내년부터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다.웨이모는 일본 최대 택시 회사인 일본고속(Nihon Kotsu)과 협력하여 재규어 I-PACE 차량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일본고속의 운전자들은 도쿄의 주요 지역을 직접 운전하며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는 웨이모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웨이모가 도쿄를 선택한 이유는 복잡한 교통 체계와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춘 대도시로, 자율주행 기술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