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15:00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G6와 G9 SUV 생산을 시작하며 유럽 현지 제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된다.샤오펑은 새로운 공장을 짓는 대신 마그나 슈타이어의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한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샤오펑의 두 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유럽 전역에 11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롤란트 프레트너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이 공장이 샤오펑이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2025.09.15 09:09
아우디가 연간 200만 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내 첫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SuperCarBlondie가 보도했다. 이는 현재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독일 잉골슈타트에 본사를 둔 아우디는 전 세계 9개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BMW나 메르세데스와 달리 미국에는 공장이 없다. 2023년 189만 5240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2024년 글로벌 매출이 11.8%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5.9% 더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5년 판매 목표를 170만~180만 대로 잡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게르노트 될너 CEO는 연간 200만 대 판매2025.09.15 08:52
테슬라가 미국,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에서 생산해 멕시코로 수출하는 차량에 대해 50% 관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 또 다른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3년 중반부터 멕시코에서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는 모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됐다. 테슬라는 중국의 EV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노력해왔다. 멕시코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12위 시장으로, 테슬라에게 중요한 거점이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며 테슬라의 멕시코 전략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테슬라의 앞날은 순탄치 않다. 일론 머스2025.09.14 08:22
한국 모터사이클 시장은 한때 ‘스쿠터=출퇴근 발’과 ‘대배기량=소수의 취미’로 갈라져 있었다. 팬데믹을 지나며 배달 수요가 폭발했고, 동시에 라이딩을 여가로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 그 사이 시장의 키워드는 조용히 바뀌었다. ‘가성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증폭시키는 ‘개성비’로. 125급 도심 스쿠터, 300급 입문 네이키드, 700급 미들급 어드벤처, 1000급 플래그십 로드스터·슈퍼스포츠까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해석으로 이 변화에 ‘브랜드의 얼굴’을 내세운다.일본 4대 메이저: 여전히 표준을 만든다...혼다·야마하·가와사키·스즈키일본 4사는 한국에서 여전히 ‘기본값’이다. 혼다는 도심형 스쿠터와2025.09.12 12:27
토요타, 스바루, 렉서스가 미국에서 총 9만 4320대의 전기차를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한다고 11일(현지 시각) 카스쿠프가 보도했다. 이는 히터와 성에 제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앞유리에 서리가 낄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번 리콜 대상은 2023-2025년형 토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Solterra), 렉서스 RZ 모델이다. 이 세 모델은 공통 플랫폼을 공유한다. 특히 토요타 bZ4X는 4만 1499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이다. 일부 프로그래밍이 잘못되어 차량의 공조 시스템(HV2025.09.12 11:53
유럽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식 테스트와 달리 실제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훨씬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 깨끗해졌다는 자동차 업계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11일(현지 시각)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EU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서 PHEV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공식 테스트 결과보다 거의 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HEV는 배터리로 가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올해 EU 자동차 판매의 8.6%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모델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는 시점 이후에도2025.09.12 09:02
유럽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판매 부진, 높은 에너지 가격, 그리고 글로벌 경쟁 심화 때문이다. EU 산업 책임자 스테판 세주르네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11일(현지 시각), 메르세데스-벤츠 CEO이자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 회장인 올라 켈레니우스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세 가지 주요 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유로뉴스에 밝혔다. 그가 말하는 핵심 이슈들을 통해 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탄소 배출 목표: 번복 아닌 '실용적 재조정'가장 먼저 논의되는 것은 탄소 배출 목표다. 켈레니2025.09.12 06:36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이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미국 자동차 시장의 강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최근 몇 년간 충성도 부문 강자였던 테슬라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왕좌를 내줬다.포드는 2025년 상반기 고객 충성도 1위에 올랐다. 이는 신차 구매자 10명 중 6명 가까이(59%)가 포드 브랜드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다. GM은 여러 브랜드를 합산한 다중 브랜드 부문에서 68%의 높은 충성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는 두 거대 자동차 제조사가 테슬라에 빼앗겼던 입지를 되찾았음을 시사한다.포드의 성공은 특정 모델들의 힘이 컸다. F-시리즈 픽업, 익스페디션 SUV, 브롱2025.09.11 17:01
BYD코리아가 자사의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출고식은 지난 10일 부산 동래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이연신 씨가 전국 1호 고객으로 차량을 전달받았다. 이 씨는 “BYD의 국내 진출 때부터 큰 관심을 가져온 만큼 첫 고객이 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씨라이언 7은 소형 SUV 아토 3(ATTO 3), 중형 세단 씰(SEAL)에 이어 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내놓는 세 번째 승용 모델이다. 특히 2026년형 연식 변경을 적용한 최신 사양으로,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가 개시됐다.씨라이언 7은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셋과 주파수 가변2025.09.11 16:44
혼다가 내달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혼다는 설립 이래 모든 임직원의 '꿈(The Power of Dreams)'을 원동력 삼아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인 '혼다 0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혼다는 그동안 '두껍고 무거운'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얇고, 가볍고, 현명한(Thin, Light, and Wise)' 개발 철학을 적용했다.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은 혼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