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8 10:06
베트남에서 현대차에 밀려 1위 왕좌를 내주고 기아차에도 추격을 받은 도요타의 판매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도요타 베트남은 2021년 상반기 코로나19의 확산세 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1만9678대의 차량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개월간 도요타 베트남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 증가한 2만9857대(렉서스 포함)를 판매해 누적 판매량을 12만5281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연초부터 6월 말까지 비오스(Vios) 모델은 9623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면서 B세그먼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정된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수입 완성차 모델 코롤라크로2021.07.18 08:39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앞다퉈 자사 엠블럼(Emblem: 회사 상징)을 간결한 형태로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자동차회사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흐름으로 보인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 년간 회사 로고를 변경한 자동차 제조사는 8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활발하다. BMW는 지난 3월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i4를 공개하면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장 띠에메 BMW그룹 고객·브랜드 담당 부사장은 "브랜드 디지털화에 대응해 BMW 새 엠블럼을 만들었다"면서 "이는 개방적이고 투명함을 상징한다"고 말했다.2021.07.14 11:20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VW)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2030년까지 사업전략을 통해 장기 수익목표를 끌어올리고 자동차 세계판매의 절반을 전기자동차(EV)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VW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자동차'라는 사업전략에서 EV로 바꾸는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VW는 2025년까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EV제조업체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배터리 EV의 비율은 3%였다.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EV시장에서 리더가 된다는 전략목표를 내걸었지만 이 같은 목표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2021.07.12 22:14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구매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테슬라 외에도 독일 고급 자동차 브랜드 BMW가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3일과 15일 오후 2시 6분, 7월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6월에 이은 온라인 판매다. 국내 다른 업체들도 뒤따를지에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다양한 모델 온라인 판매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뉴 M135 i xDrive 퍼스트 에디션과 ▲뉴 X2 M35i 퍼스트 에디션과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2021.07.12 16:50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979년부터 42년 동안 본사와 핵심 생산기지로 둥지를 터온 경기 평택시 동삭로 평택공장을 결국 매각한다.쌍용차는 평택 본사와 공장 외에 자동차엔진을 개발생산하는 창원공장(성산산업단지), 서울(구로)과 대전(대덕) 서비스센터 2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매각 자금 확보와 새로운 생산공장 이전을 계기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일 쌍용차의 정용원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자 협약에 따라2021.07.12 16:44
'올해 하반기에는 누가 웃을까'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나 둘 씩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급형 전기차 모델은 물론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도 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신차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완성차 업체 신차경쟁 가세…전기차가 주인공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신차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현대자동차는 19년 만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AX1은 경형 SUV로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지분을 합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생산할 예정이다.출시 시기는 오는 4분기로 기존 경차 시장에서 레이, 모닝, 스파2021.07.09 07:58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8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에 2025년까지 300억 유로(약 40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스텔란티스는 올 1월 이탈리아와 미국계 합작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프랑스 푸조(PSA)가 합병해 출범한 자동차 업체다.쇠락한 푸조를 구해낸 카를로스 타바레스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스텔란티스 CEO를 맡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 5개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업계 1위 업체인 테슬라를 비롯한 전세계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겠다며 이같이 과감한 계획을 내놨다. 타바레스 CEO는 이날 스텔란티스의 '2021 전기차의 날(EV Day 2021)' 행사 중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2021.07.04 10:36
'구독경제' 열풍이 수입·중고차 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구독경제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일정 금액만 내면서 정기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다른 산업 분야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구독경제가 이제는 자동차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차·중고차 구독 서비스가 카로와 트라이브이다. 카로는 수입차를 전문하는 월 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다. 카로는 1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장기간 수입차를 정기 구독하는 월간 내 차 ▲특정 기간 대여하는 단기 대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업체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BMW 등 7개 브2021.07.04 10:34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390만 대의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는 컨설팅업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에 따르면 2021년 세계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약 390만대의 자동차 생산이 손실될 것으로 추정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이후 경기 회복을 놓고 세계 자동차 시장은 지역 차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5월 신차 판매량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그러나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은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을 밑돌았다. 자동차 수요는 안정돼 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감2021.07.02 07:40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분기에 미국 터줏대감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내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했다. 1일(현지시각)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 68만8813대를 팔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GM의 미국내 판매 규모 68만8236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GM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살짝 밑돈 반면 도요타는 전망을 소폭 웃돌았다. GM이 미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내 준 것은 극심한 경기침체 기간이던 1998년 3분기 이후 23년만이다. 당시 GM은 포드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반도체 품귀 현상이 도요타의 1위 등극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