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8 14:09
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에 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를 메우기 위해 80억 달러를 조달해 현금을 늘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가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3월 투자등급 지위를 상실해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로 이같은 자금을 조달했다. 포드가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크본드로 추락한 회사채까지 지원을 늘리겠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유동성 지원대책의 혜택을 받았다고 금융관계자는 지적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세큐리티즈의 투자적격 신디케이트 책임자인 댄 미드(Dan Mead)는 "이번 거래는 유동성2020.04.17 22:14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자동차가 아프면 공업사로 가는 것이 순리다"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수리 시 일명 카센터라고 불리는 자동차 공업사로 차량을 입고시키는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공업사도 급수에 따라 가능한 정비가 있고 불가능한 정비가 있어 잘 알고 가야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공업사는 1~3급으로 나뉘는 데 3급 공업사는 간단한 경정비(엔진, 조향장치, 판금·도장 제외한 부분 정비)가 가능한 곳을 일컫는다. 1급과 2급은 모든 정비가 가능한 데 규모에 따라서 급수가 나뉜다.모든 공업사에는 기본적으로 '리프트' 장치가 설치돼 있다. 리프트란 자동차를 공중에 띄우는 장비로서 차량의 하체 수리부터 모든 정비를 편리하게 돕는2020.04.17 11:58
현대자동차가 해외 입국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 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 개실을 제공하고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 주차장도 지원할 계획이다.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2020.04.17 11:28
기아자동차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엠블럼(로고)을 26년 만에 변경한다.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기존 3D 로고에서 2D로 변경된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한다.새 엠블럼은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에 적용된 영문 'KIA' 로고로 알려졌다.기아차에 따르면 디지털화와 전동화로 전환되고 있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 엠블럼을 제작하고 현재 상표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차뿐만 아니라 폭스바겐과 BMW, 제네시스, 닛산 등이 앞서 3D에서 2D로 변경했다. 이는 시인성과 직관성을 높여 브랜드를 쉽게 구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에도 적합한 구현이 가2020.04.16 14: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멈춰 섰던 현대·기아차 유럽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다.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6일엔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도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으로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물리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 조건 아래, 부분 가동을 허용했다.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중국 현지 공장은 현재 가동이 재개됐다.그러나 중국에 이어 최대 거점인 미국이나 인도 등에2020.04.15 12:05
국내 1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박정국(63) 사장의 '마법'이 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박 사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그동안 하락곡선을 그렸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8년 보다 8.2% 증가한 38조 4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2조3593억 원으로 2018년(2조250억 원) 대비 16.5% 증가했다. 2015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모비스 실적이 박 사장 체제로 바뀌면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의 경영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2020.04.14 19:58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이 공금 유용 혐의 등으로 일본에서 기소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장 폐쇄와 판매 감소 등 직격탄을 맞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경영난에 봉착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르노는 경영난 회복을 위해 중국 합작법인 지분을 합작 상대인 둥펑에 넘기고 일본 닛산과 협력에 더 집중한다.둥펑이 르노 상표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엔진 개발 등 양사 협력은 지속하기로 했다.르노 중국 사업 담당 프랑수아 프로보스트 수석부사장은 "중국에서 전기차와 경상용차에 집중하면서 닛산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르노는 지난해 7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중2020.04.14 18:57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7개월 넘게 이어온 교섭 끝에 '2019 임금교섭'을 타결했다.르노삼성차는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되,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과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르노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게 됐다.또한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2020.04.14 18:37
한국지엠이 우여곡절 끝에 2019 임금교섭을 타결했다.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2019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14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총 7233명이 투표, 이 중 53.4%(3860명)이 찬성함으로써 2019년 임금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중단됐던 2019년 임금협상을 지난달 5일 재개해 5차례 교섭을 가졌다. 지난달 25일에는 ▲노사 상생을 위한 차량 인센티브 프로그램 ▲2018년 임단협 합의 기조에 따른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2020.04.14 14:12
코로나19로 공장가동이 멈춘 베트남 자동차 업계가 전국 규모로 시행중인 격리조치 기간동안 디자인과 옵션 등 기본사양 무료 업그레이드로 새 단장을 마치고 급감한 판매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영업전에 나설 참이다. 13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 베트남(Toyota Vietnam)은 올해는 기존의 주력 모델에 집중하는 대신 5월부터 판매가 예정된 소형차 위고(Wigo)를 업그레이드 했다. 디자인은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은 대신 몇 가지 세부 사항만 리뉴얼했다. 가장 큰 라이벌인 현대 그랜드 i10과 기아 모닝과 같은 한국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 시동버튼, 에어컨, 자동미러 등 일부 장비를 새롭게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