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2 17:18
서울 송파구 잠실에 ‘차박촌(村)’이 등장한다. 차에서 먹고 자며 야영을 즐기는 ‘차박(車泊)’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도심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BMW 공식 판매사 코오롱모터스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BMW 차박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모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오랜 장마,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모터스는 롯데월드타워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 시리즈 10대와 함께 차박용 텐트를 포함한 다양한 캠핑 장비를 설치한다.2020.08.12 16:35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자동차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 투자자를 구한다는 조건이다. 인도 현지에서는 르노삼성과 포드가 후보로 언급됐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몇몇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마힌드라의 한국 자회사 쌍용차 일부 지분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잠재적 인수 업체로 르노삼성자동차와 포드가 있다”고 언급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74.65%를 보유 중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을 통해 “새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 지분은 5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8.12 16:35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된 장마에 전국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자 자동차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혼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을 쾌척했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재해 현장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세탁 차량 2대를 급파했다. 현대차그룹 이동세탁 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춰 하루 평균 1000kg에 달하는 세탁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주택이 물에 잠겨 당장 입을 옷이 부족한 이재2020.08.12 09:03
마치 펑크라도 난 듯 방향을 잃고 휘청인다. 타이어업계 얘기다. 한국타이어는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금호타이어는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법인계좌가 압류당했다. 넥센타이어도 상황이 안 좋긴 매한가지다. 11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오는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별 2분기 전망치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90억 원, 넥센타이어는 30억 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 701억 원으로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감소했다. 한국타이2020.08.12 09: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가롭게 여름휴가 갈 때가 아니다” 삼성·현대차·SK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여름휴가를 잊고 내놓을 향후 경영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현장 경영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개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건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저력을 하반기에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2020.08.11 16:09
현대·기아자동차의 정의선호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총 3만6420대를 판매하며 23.1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2만9413대로 점유을 18.69%를, 기아차는 7007대로 4.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인도 시장 첫 진출 후 1년도 안 돼 톱5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가 지난달 7811대 판매에 그치며 4.96%의 점유율을 기록, 작년 동기(1만7828대) 대비 3.51% 포인트 감소한 것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마루티스즈키는 지난달 7만9315대를 판매2020.08.10 11:56
자동차보험의 자차담보에서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피보험자동차에 직접적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자차보험에 가입한 경우 사고로 내차가 파손 또는 오손되어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그 수리비를,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손해액과 비용의 합산 액이 보험가액을 초과한 경우에는 보험가액금액 또는 보험가액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내차가 손상되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자차손해의 종류와 보상기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자차보험에서 보상하는 사고손해자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손해는 크2020.08.10 11:52
자동차가 똑똑해졌다. 30년 전쯤 카세트테이프와 라디오 정도가 전부였던 ‘카오디오’ 세대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길 찾기와 음악감상은 물론이고 음성인식을 통한 정보 검색과 에어컨 작동까지 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진화 중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정보)’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을 합친 말이다.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더해 어디서든 특정 사람이나 장소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로 변신을 꾀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다양한 기능을 얹으며 운전은 한결 즐거워지고 편리해졌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2020.08.10 01:3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 신기술을 대거 발표하겠다고 예고하자 값비싼 원료인 코발트를 뺀 배터리 공개 여부에 업계가 촉각을 세운다. 테슬라가 추진하는 ‘탈(脫)코발트’가 ‘K-배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 공장에서 신기술 발표회 ‘배터리 데이’를 열 계획이다. 외신은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희귀 광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대용량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가능성이 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가 긴장하고 있다”라며 “테슬라가 신기술을 내놓는다면 글로벌 배터리 업2020.08.09 11:20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인사와 관련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9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의 중국 재진출 가능성은 장재훈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겸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1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제네시스 사업부장까지 맡으면서 제기됐다. 외신은 제네시스사업부장이던 이용우 부사장이 이노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점에도 주목했다. 국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장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적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