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3 22:10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나이지리아에 상용차 반조립제품(CKD) 공장 건설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95억 원)을 투자한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나이지리아의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595억 원을 투자해 CKD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CKD는 녹다운 수출 방식의 하나. 자동차, 기계 따위를 완성품이나 반제품이 아니라 완전한 개별 부품의 형태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최종적으로 조립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총 인구 수 2억 명, 국내총생산(GDP) 3760억 달러(약 447조 원)로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지 자동차2020.08.23 22:07
테슬라 전기차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8년 동안 7차례나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데일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0일 발표한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 보고서에서 4종류의 세대별로 안배한 미국의 자동차 소유주 4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 3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24~40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 41~56세의 X 세대, 57~75세의 베이비 부머 세대, 76~93세의 노인 세대로 구분됐다.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2020.08.23 11:40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23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와 앙코르,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 GX 등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이 미국에서 상반기 판매량 9만3538대를 기록했다.이는 미국 시장 전체 소형 SUV 중 30% 넘는 수치로 3명 중 1명이 한국지엠 수출 모델을 구매한 셈이다.특히 쉐보레 트랙스는 올 2분기에 2만2466대가 판매되며 1분기에 이어 또다시 미국 소형 SUV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5만708대로 대중 브랜드가 판매 중인 15종의2020.08.23 11:08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Sonet)이 선주문 실시 하루 만에 6500대 이상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 자동차 전문 매체 타임스드라이브(TIMESDRIVE) 22일(현지시간) 기아 쏘넷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예약금으로 2만5000루피(약 40만 원)로 책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었음에도 예약 첫날에만 6523대의 선주문을 받은 것은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심국현 기아자동차 인도 법인장은 “기아차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믿음이 불과 1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품질, 강력한 디자인, 최첨단2020.08.23 11:07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플랜 S(Plan S)’ 전략을 실현하겠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여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다. 송 사장은 신형 카니발 출고를 앞둔 지난 13일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찾아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상을 밝혔다. 현장경영을 통해 카니발 품질을 직접 챙기는 한편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송 사장은 기아차가 해외 시장에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기아차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전략통으2020.08.23 11:07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륜차)을 입맛에 따라 개조하고 꾸미는 '튜닝'이 떠오른다. 이에 따라 ‘튜닝=폭주족’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튜닝이 대중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튜닝 시장 경향은 캠핑, 이륜차, 친환경 세 가지 분야로 요약된다. 정부가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가능한 한 줄이는 여가 활동이 주목받는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단연 대세는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여행하는 ‘차박’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렁크를 열어 지붕으로 삼고 취사를 하거2020.08.22 10:00
자동차 주행을 하면서 신호 대기나 정체 상황으로 잠시 주행을 멈췄을 때 과연 기어를 중립(N)으로 변경할 것인지 주행(D)으로 그대로 둘 것인지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것이다.아직도 이를 두고 많은 사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연비 소모를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어를 중립(N)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과 잦은 변속이 오히려 내구성 저하에 영향을 끼치므로 기어는 주행(D)으로 그대로 둬야 한다는 반박이 뒤따른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답은 상황에 따라 둘 다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기어 변경은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며 신호 변경 시 N에서 D로 바꾼 후 곧바로 가속 페달을 밟2020.08.21 17:34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최대 석유업체 페트론(Petron)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현지 의료진을 수송한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판매사 현대 아시아 리소스(HARI·하리)와 페트로는 최근 의료진 수송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리는 코로나19 방역 기능을 갖춘 1톤 트럭 포터(현지명 H-100) 개조차량을 투입해 총 20개 노선을 운행한다. 차량에는 옆으로 나란히 앉는 기존 벤치 형식 좌석을 없애고 비말 차단에 효과적인 개별 칸막이 좌석이 설치됐다. 또 소독제와 항균 바닥매트를 설치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한다. 현지2020.08.20 18:25
현대자동차가 호주 연구기관과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화석연료인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지금 방식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한 번에 잡는다. 현대차는 20일 호주 최대 종합 연구기관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MG)와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사장)과 피터 메이필드 CSIRO 환경·에너지·자원부분 본부장, 줄리 셔틀워스 포테스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도 참석해 양국 기관·기업2020.08.20 13:12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중고차에 대한 수입할당 경매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낙찰되면 낮은 가격에 수입차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따라 저율 관세로 할당된 수입 중고차의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쩐 쿠옥 카잉(Tran Quoc Khanh) 차관은 지난 14일 CPTPP 발효 이후 처음으로 저율 관세를 할당하는 수입 중고차를, 경매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 2019년 1월부터 발효된 CPTPP에 따르면, 수입 중고차 1대당 관세 감면액은 대당 3천만동(약153만원)이다.이번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