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13:36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 혼다가 영국에서 운영하는 공장이 멈췄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 시빅’ 모델을 생산하는 영국 스윈던 공장의 조업을 이날 중단했다고 밝혔다. 혼다측이 밝힌 조업 중단 이유는 스윈던 공장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부품들이 수입항을 통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혼다측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다 성탄절 특수가 몰리는 시즌이어서 항만을 통한 수입품이 들어오는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혼다측은 이날 낸 성명에서 “최2020.12.10 09:16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을 받았다.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또한 어린이 탑승자2020.12.10 08:37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칭 세계 최초의 슈퍼 전기트럭이라는 2022년형 ‘허머 EV’를 지난 10월말 발표했다. 허머 EV는 GM이 과거에 폐기했던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킨 모델로 GM에서 생산하는 트럭, SUV, 크로스오버, 밴 차종을 아우르는 GMC 라인업에 속해 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당시 실물이 공개하지 않고 이미지만 공개했기 때문에 허머 EV 시제품을 아직 개발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GM은 허머 EV의 시제품을 발표회를 연지 두달만에 이날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면서 내년 중 양산체제2020.12.09 08:55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잘못 판단함을 이르는 '군맹무상(群盲撫象)'이라는 말이 제격이다.오는 10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전동 킥보드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애초 전동 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만이 탈 수 있었다. 그러나 국회는 최고속도 25km/h·중량 30kg 미만 전동 킥보드를 개인형 이동장치로 구분하고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이를 두고 대다수 사람들은 국회의 성급함을 꼬집고 나섰다. 전동 킥보드를 미성년자에게 허용하고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게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망각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8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전2020.12.09 08:55
현대모비스(사장 박정국)는 숨가빴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 본격적인 부활을 노리는 모습이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매출 9조 9916억 원, 영업이익 598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2.7% 줄어든 39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애당초 시장 전망치는 매출 9조 910억 원, 영업이익 4753억 원 수준이었다.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내년에는 전기자동차를 필두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당장 내2020.12.09 08:54
올해 국산 자동차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과 신차 '골든 사이클'이 겹쳐 18년 만에 16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누적 판매 대수는 147만 3974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8만 8327대)보다 6.2% 증가한 숫자다.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12월 한 달 동안 160만 대까지 남은 13만 대는 가뿐히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내수 판매 규모는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며 레저용 차량(RV) 구매가 증가한 지난 2002년(162만 868대) 이후 줄곧 150만 대 선에서 머물렀다.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71만 9368대, 기아차가 51만 352020.12.09 08:53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50) 회장 체제 굳히기'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그룹 핵심 계열사 현대모비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자동차 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정점에 놓고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 지배구조를 개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골자는 지난 2018년 추진됐던 내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3월 현대모비스를 그룹 지주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LG를 비롯한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순환출자 구조를 가졌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을 갖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을, 기아차는 다시 현대모비스 지분을 보2020.12.08 17:29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미국법인 신임 법인장(CEO)에 한윤석 사장을 임명했다.8일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에 따르면 한 신임 법인장은 지난 2018년부터 북미지역을 담당했던 김종선 법인장 뒤를 이어 미국법인을 이끌게 된다.한 법인장은 넥센타이어에서 15년간 근무한 이력을 포함해 25년 동안 타이어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199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그는 2005년 넥센타이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그는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과 이탈리아 법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통'으로 회사 내 입지를 다졌다.한 법인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총괄하며 현지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신차용(OE) 타이어를 수주하기 위한2020.12.08 11:35
현대·기아자동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8일 외신 모토빔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콤팩트 SUV 시장에서 기아차 쏘넷과 현대차 베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차 쏘넷은 1만1417대, 현대차 베뉴는 9265대가 판매되며 마루티와 타타, 마힌드라, 토요타, 포드, 혼다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와 2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1위를 차지한 마루티의 비타라 브레자를 3위로 떨어뜨리는 굴욕을 선사했다.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며 "앞2020.12.08 11:05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요소 중 하나인 차량사물통신(V2X) 관련 표준을 정부가 조속히 단일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1회 한미 디지털경제 협력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포럼에는 ‘자율주행의 기술 표준 국제동향 및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과기부, 국토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학계, 한화디펜스, LG유플러스, 카카오 모빌리티, 퀄컴, 3M, 비스티온 등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의 현재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 원) 미만이지만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