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09:04
안전을 위해 SUV를 산다는 건 어쩌면 '환상'일 수 있다. 도로 안전 전문가들은 SUV가 소형차보다 무조건 안전하다는 통념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1일(현지 시각) 호주의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SUV는 차량 자체의 탑승자에게는 더 안전할 수 있지만,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 시에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SUV는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다. 2025년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36만 5000여 대의 SUV가 팔린 반면, 일반 승용차는 8만 1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더 넓은 공간, 높은 시야 등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믿음이 꼭2025.07.31 14:20
모터라이프 전문 브랜드 레이노 코리아(이하 레이노)가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레이노는 31일 중국 징동자동차와 국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징동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레이노 코리아 신현일 법인장이 직접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레이노는 징동자동차의 플랫폼 경쟁력과 25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시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레이노는 고기능성 열차단 필름 ‘팬텀 시리즈(Phant2025.07.31 10:19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인 시대, 마쓰다가 파격적인 선택을 한다. 30일(현지 시각) 에코포털에 따르면, 마쓰다는 한때 자동차 모델의 상징이었던 '로터리 엔진'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킬 조짐을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터리 엔진은 피스톤 왕복 운동 없이, 삼각형 모양의 '로터(회전자)'가 직접 하우징(엔진 케이스) 안에서 회전하면서 동력을 발생시킨다. 독일의 '반켈'이 1959년에 발명해서 '반켈 엔진'이라고도 불린다.효율성이나 최고 출력 경쟁 대신, 마쓰다는 '무게, 리듬, 반응'이라는 자신만의 균형을 추구하며 업계의 흐름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일부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고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상2025.07.31 09:45
인도 자동차 공룡 타타 모터스가 다시 한번 세계 상용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더위크에 따르면, 타타는 재규어 랜드로버(JLR) 인수 이후 약 20년 만에 유럽 트럭 제조업체 이베코(Iveco)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상용차 강자가 글로벌 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인수를 준비 중인 모습이다.타타 모터스는 2008년 영국 고급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 랜드로버를 23억 달러(당시 약 2조 5000억 원)에 인수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인수는 타타를 단숨에 글로벌 무대로 올려놓았다.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첨단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며, 최근 몇 년간 자국 내 승용차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2025.07.31 09:04
한때 테슬라의 상징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가 유럽 시장에서 새 차 주문이 중단됐다고 30일(현지 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두 모델의 우측 핸들 버전 생산 중단, 그리고 올해 초 중국 시장 단종에 이은 조치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만이 이 '오래된' 플래그십 전기차를 새 차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시장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단종 수순'이 아닌, 전략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한때 전기차 업계의 최고 표준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는 이제 테슬라 이야기의 '각주' 신세, 즉 부수적인 존재가 됐다. 테슬라의 유럽 웹페이지에서는 더 이상 새 차량을 주문할 수 없고, 재2025.07.30 12:57
전기차를 운용하는 당신, 혹시 충전 비용이 부담스러운가? 전기차는 집에서 충전하면 휘발유차보다 저렴하지만, 외부 고속 충전은 이야기가 다르다. 킬로와트시(kWh) 요금을 정확히 아는 이들이 드물어, 많은 전기차 오너들이 실제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지 모른다. 30일(현지 시각) 카앤드라이버는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 충전 비용을 확 줄일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했다.'집밥'을 최대한 활용하라가장 확실한 절약 방법은 바로 집에서 충전하는 것이다. 전기차 오너 5명 중 4명은 집에서 밤새 충전하며, 이는 대부분의 휘발유 차량보다 마일당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더 나아가, 당신이 가입한 전력2025.07.30 09:05
잔인했던 할인 전쟁이 멈추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앞으로 5개월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할인을 접고, 소비자들은 곧 끝날 세금 감면 혜택을 잡으려 뛰어들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다.피치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시장 질서 회복"을 지시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할인과 무이자 대출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휘발유차와 전기차(EV) 수요를 억누를 가능성이 높다. "오랜 가격 전쟁을 멈추기 위한 중국 당국의 개입은 자동차 부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보고서는 강조2025.07.30 09:05
도심의 좁은 차선, 복잡한 테크니컬 로드, 그리고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그 사이를 메우고 국가별 도시 인프라에 적합한 ‘엔트리급 차’들은 미래차 전략의 바로미터가 됐다.한때는 ‘싸고 작고 단순한’ 수단이었던 엔트리카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략적 가치가 달라졌다. 폭스바겐은 ID.1, ID.2 시리즈를 통해 B세그먼트 이하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BYD는 ‘씨걸(Seagull)’ 같은 소형 해치백 EV를 통해 글로벌 저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캐스퍼 EV와 인도 전용의 엑센트 후속 모델을 전기차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한국부터 일본, 중국, 인도, 미국, 유럽은 물론 중동 시2025.07.30 09:05
현대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흔히 ‘쏘나타’나 ‘그랜저’ 같은 중형 이상급 모델로 인식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로 소비자를 만난다. 특히 신흥시장과 중남미·동남아·중동 등에서는 현대차가 ‘소형차의 제국’을 일구고 있다. 각국의 도로 사정과 생활환경, 소득 수준에 맞춰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들이 그 중심에 있다.브라질에서는 ‘HB20’이 대표적이다. 이 모델은 오직 브라질 소비자만을 위해 설계된 현지 전용 차로, 2012년 데뷔 이후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지켜왔다. 1.0L 또는 1.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세단과 해치백, SUV형 ‘HB20X’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주요 경쟁자는 피2025.07.30 06:30
토요타가 미국에서 생산한 일부 차량을 일본 내수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정으로 안전 인증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29일(현지 시각)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최근 일본 히타에서 열린 레이싱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일본 내수 시장에는 없는 미국 생산 모델이 많다"며 판매 가능성을 시사했다.현재 토요타는 4Runner SUV, 렉서스 차량 등 일부 인기 모델을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한다. 반면, 캠리 세단, 하이랜더 SUV, 타코마 및 툰드라 픽업트럭 등 주요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일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그동안 미국산 차량이 일본에서 판매되기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