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30 07:44
국내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적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완성차, 팹리스, 파운드리, 연구기관 등 23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이는 민간 주도의 ‘K-車반도체’ 협력의 첫 사례로,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uto Semicon Korea, AS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 차량2025.09.29 17:00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2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6 쏘나타 디 엣지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를 추가하고, 기존 트림별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새롭게 추가된 S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대거 기본화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되어 뛰어난 실속과 편의성을 자랑한다.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전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트림은 전2025.09.29 16:47
인도는 현재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한 자동차 시장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이륜차, 상용차 등을 모두 포함하는 총 차량 판매량 규모가 매우 크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며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하지만 인도가 야심 차게 내놓은 새로운 전기차(EV) 제조 정책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냉담한 반응에 직면했다. 29일(현지 시각) CarToq 보도에 따르면, 2024년 3월 발표된 전기승용차 제조촉진제도(SPMEPCI)는 지난 6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투자 약속도 받지 못했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일까?너무 높은 투자 장벽과 프리미엄 중심의 좁은 시2025.09.29 15:14
중국 전기차(EV) 시장을 장악한 왕, BYD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물류 시스템 개선과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BYD는 올해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해외 판매 비중인 10% 미만에서 최소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치다. 수출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 42만 6000 대 미만에서 올해 최대 100만 대까지 폭발적으로 늘리려는 계획이다.선전에 본사를 둔 BYD는 2025년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 80만 대에서 100만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예상되는 총 판매량 460만 대와 비교되는 수치다.BYD의 리윈페이(Li Yunfei)2025.09.29 09:08
닛산이 가장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약속하는 차세대 ProPILOT(프로파일럿)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공개했다. 닛산은 이 기술이 복잡한 도시 운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이라 자신한다.도쿄 시연에서 닛산의 운전자 지원 기술 개발 이사 이지마 타츠야(Tatsuya Iijima)는 이 기술에 대해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시스템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조금 더 똑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28일(현지 시각)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보행자로 가득 찬 도쿄의 좁고 붐비는 거리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물론 테슬2025.09.29 07:12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EV) 공장 두 곳이 예상보다 느린 매출 성장으로 인해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28일(현지 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다음 달 유럽의 여러 EV 생산 라인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움직임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 유럽산 EV가 미국 시장으로 향할 때 수입 관세의 타격을 받고 있다. 둘째, 유럽 지역 자체의 EV 판매 성장 역시 예상보다 느리다는 블룸버그 보고서의 분석이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그리고 폭스바겐 ID.7 전기차의 유럽 생산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독일 츠비카우(Zwickau)에2025.09.27 09:05
아침 출근길, 운전자는 신문을 읽고 차가 스스로 알아서 주행한다. 이런 장면은 한때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였다. 2025년 지금, 상상은 현실이 됐을까?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 수준과 각 업체들의 접근 방식, 그리고 상용화까지 남은 과제를 살펴봤다.테슬라: 자율주행 대중화의 아이콘격인 테슬라는 현재 SAE 레벨 2 수준의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 베타를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운전자 개입이 여전히 필수라 법적으론 고급 운전자 보조 수준이지만,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눈과 손을 놓는” 레벨 3 혹은 그 이상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했다. 테슬라의 독특한 전략은 라이다(LiDAR)를 배제한 비전2025.09.26 17:53
아우디가 2026년 대형 SUV 'Q9'을 출시하며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가 양분하고 있는 '럭셔리 풀사이즈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수년간 소문만 무성했던 Q9은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내며 아우디 SUV 라인업의 정점에 오를 예정이다.아우디 개발 담당자 제프리 부쿼트(Geoffrey Bouquot)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Q7과 함께 Q9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모델 모두 최신 A5, Q5, A6와 공유하는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도2025.09.26 17:21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Cadillac)은 오랜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로 특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1996년 공식 진출 이후 현재까지 캐딜락은 판매 성장과 정체를 거듭하며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여러 변화를 겪었다.판매량 추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전동화(EV) 추진 등 활동 흐름을 살펴보고, 경쟁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Lincoln)과 제네시스(Genesis)와의 비교 관점에서 캐딜락의 포지셔닝 변화를 분석해본다.한국 진출 초기: 대통령의 차에서 대중화 도전까지캐딜락은 1902년 미국에서 창립된 후 120년 넘게 기술 혁신으로 명성을 쌓은 브랜드로, 한국과도 오래된 인연을 갖고 있다. 한국 최초2025.09.26 16:29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오너 중심의 앰배서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된 브랜드일수록, 소비자와의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험 기반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지프(Jeep®)가 배우 강하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프는 자연과 연결된 자유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유명인을 내세우기보다 실제 오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올여름 전개된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을 통해 지프는 세 가지 스페셜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