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09:05
현재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 SUV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2천만 원대 전기 SUV’를 개발하면서, 가격을 무기로 한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ID.1을 개발 중이다. ID.1은 폭스바겐이 준비 중인 엔트리급 전기차로, 가격을 2만 유로(약 2800만 원) 이하로 설정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콘셉트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며, 기존 ID.2all보다 한 단계 더 낮은 가격과 작은 차체로 유럽 시장에서 보급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르노 역시 2026년2025.02.11 09:04
독일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BMW는 10일(현지시각) 전기자동차와 함께 가솔린 자동차 생산을 지속하겠다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와 미니 브랜드 등을 소유한 BMW는 광범위한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BMW의 이번 발표는 미국 시장의 전기차 정책 변화와 맞물려 더욱 의미심장하다. 최근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기존 목표가 철회되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BMW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전기차로의 전환이 ‘일방통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헨 골러 BMW2025.02.11 08:41
중국 자동차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CNEVPOST에 따르면, 중국의 양대 국유 자동차 기업인 둥펑 자동차와 창안 자동차가 동시에 재편 계획을 발표하며 합병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자동차 그룹은 중국 최대를 넘어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두 회사는 거의 동시에 각자의 간접 지배 주주가 다른 국유 중앙 대기업과의 재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조직 개편으로 인해 간접 지배 주주가 변경될 수 있지만, 실제 지배 주주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두 회사의 발표 내2025.02.10 17:16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자동차 산업에도 그 불똥이 튀고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에 맞서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0시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형차와 픽업트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LNG에 15% 관세를 더 물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형차, 픽업트럭에 대한 10% 관세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2025.02.10 11:24
일본 도로교통부는 9일(현지시각) 오는 3월 3일부터 시즈오카현 신토메이 고속도로 약 100km 구간에 자율주행차 우선 차선을 지정하고,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물류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우선 차선은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스루가완~누마즈 휴게소에서 하마마츠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설치된다. 고속도로의 동쪽과 서쪽 방향 세 차선 중 한 차선이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우선 차선으로 운영된다. 일반 차량도 이 차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시험 차량2025.02.10 07: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의 이주 문제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강경 조치를 수개월간 약속하고,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발표한 행정 명령에는 관세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표되었다가 일시 중단되었으며, 궁극적으로 관세가 부과될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NBC 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무역 및 제조 담당 수석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새로운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미국의 경제 및 국2025.02.07 14:15
닛산자동차가 혼다와의 580억 달러 규모의 합병 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두 일본 기업은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닛산을 혼다의 자회사로 전환하려는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인해 합병 논의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닛산은 북미 시장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부문, 그중에서도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이상적인 상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닛산과 혼다는 2024년 12월 경영 통합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닛산을2025.02.07 13:41
테슬라가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모델 X 자동차 가격을 5000달러(약 720만원) 인상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모델 X 사륜구동 가격은 7만9990달러(약 1억1000만원)에서 8만4990달러(약 1억2300만원)로, 고성능 모델인 플래드(Plaid)는 9만4990달러(약 1억3000만원)에서 9만9990달러(약 1억4000만원)로 각각 올랐다.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여러 번째이다. 작년 12월에는 모델 S 가격을 5000달러 올렸며, 2월 1일부터는 캐나다에서 모든 모델 가격을 인상했다. 이처럼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테슬라는 자동차 생산 비용을2025.02.07 12:55
호주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매크로비즈니스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전기차 기피는 높은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 거리, 높은 유지 보수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서 판매된 신차는 지난 1월 8만68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의 토니 웨버 CEO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차 판매는 현저히 낮아 전체 차량의 4.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2025.02.07 12:17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현지시각) 퍼스트포스트가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며, 머스크는 그를 만날 CEO 대표단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CNBC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테슬라와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주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테슬라의 인도 진출을 추진해왔다. CNBC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인도에서 완전 생산된 전기차 수입에 대한 관세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테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