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10:07
유럽연합(EU)의 강화된 배출 규제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이번 규제로 인해 최대 16억 달러(약 2조2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다젠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EU는 올해 초부터 차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당 93.6g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했다. 이는 기존 규제 대비 상당히 강화된 수치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배기가스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폭스바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단기간에 목표2025.01.25 17:01
머슬카의 상징 셸비 GT350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드와의 협업이 아니다. 오롯이 셸비 아메리칸(Shelby American) 주도로 개발된 새로운 GT350이 공개됐다. 미시간에 기반을 둔 턴 키 오토모티브/모터스포츠(Turn Key Automotive/Motorsports)와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모델은 기존 GT350과는 성격이 다르다.2025년형 셸비 GT350은 기존 GT350의 상징이었던 고회전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을 버리고, 새로운 엔진 옵션을 탑재했다. 기본형은 5.0L 코요테 V8 엔진을 그대로 유지해 480마력을 발휘하며, 슈퍼차저 모델은 휩플(Whipple) 슈퍼차저를 장착해 810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했다. 참고로 GT350R 모델은 한 단계 더 높은 세팅을2025.01.25 16:51
아우디가 전동화 SUV 라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처음 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독특한 오프로드 모델은 실제 존재하는 콘셉트카다. 최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기존 전기 SUV 중 하나를 기반으로 포털 액슬(Portal Axle)을 장착한 극한의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만들어냈다.이번 모델은 Q6 스포츠백 e-트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조를 거쳤다. 특히 일반 도로용 SUV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포털 액슬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포털 액슬은 휠 근처의 액슬 끝부분에 기어 시스템을 배치해 지면과 차체 간의 간격을 극대화하2025.01.24 15:19
KG모빌리티(KGM)가 24일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공식 론칭하고, 첫 모델인 ‘O100’의 차명을 ‘무쏘 EV(MUSSO EV)’로 확정했다.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온 KGM은 이번 브랜드 출범을 통해 정통 픽업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실용성과 전동화 시대에 맞춘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No.1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무쏘’는 1993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통 SUV ‘무쏘’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이후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2005)를 거쳐 한국 픽업 시2025.01.24 12:23
일본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닛산과 혼다의 합병 계획에서 빠지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는 닛산과 혼다가 추진하는 공동 지주회사 설립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는 닛산과 혼다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독립적인 상장 회사로 남겠다는 계획이다.이러한 결정은 미쓰비시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지주회사 내에서의 영향력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쓰비시가2025.01.24 09:56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자동차(EV)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현지시각) 그린카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승조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GM에 상용 전기차를 공급하고 재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GM의 탄탄한 북미 판매망을 활용해 미국 상용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GM은 이미 자체 개발한 전기 밴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상용 전기차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GM은 현대차의 기술력과 다양한 상용차 모델2025.01.24 09:15
기아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오르며 또 한 번 전기차 시장의 중심에 섰다. 2022년 EV6, 2024년 아이오닉 5 N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세 번째로 전용 전기차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EV3가 지금의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EV3는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량을 꾸준히 늘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유럽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1월에는 9098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현지에서의 판매량은 수출량에 비해 낮은 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2025.01.24 09:05
전기차는 이제 더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중요성과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아가 내놓은 EV3는 단순한 소형 전기 SUV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EV3가 진정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를 분석해본다.우선 시장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아 EV3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진행한 ‘202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출시 이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7월 출고 시작 이후 약 일주일 만에 1975대가 판매되며 7월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8월2025.01.24 06:41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BYD, 지리, SAIC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반(反)보조금 관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가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EU가 부과한 관세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보조금 계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유럽 자동차 산업을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SAIC는 35.3%, BYD는 17%, 지리는 18.8%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테슬라는 EU의 반(反)보조금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간주되어 7.8%의 낮은 관세를 적용받았다.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기2025.01.24 06:06
테슬라가 2월 1일부터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23일(현지시각) 오토가이드가 밝혔다.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6200 달러(약 89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조정은 사이버트럭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가장 큰 피해는 모델 3 세단이 입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 3의 경우, 트림에 따라 최대 6200달러까지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다른 테슬라 모델들도 평균 2750 달러(약 390만원) 가격이 오른다.테슬라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과 캐나다 간의 관세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