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라이프 전문 브랜드 레이노 코리아(이하 레이노)가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레이노는 31일 중국 징동자동차와 국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징동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레이노 코리아 신현일 법인장이 직접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레이노는 징동자동차의 플랫폼 경쟁력과 25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시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이노는 고기능성 열차단 필름 ‘팬텀 시리즈(Phantom)’와 세계 최초 나노 카본 세라믹 3중 구조의 윈도우 필름 ‘얼티넘(Ultinum)’을 중국 시장에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현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자동차 필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징동자동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징동 온라인 플랫폼 내에 레이노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문 상담과 실시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시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로 레이노 제품 시공 및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일 레이노 코리아 법인장은 “이번 국가 총판 계약은 제품 공급부터 디지털 채널 구축, 공동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징동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략적 신뢰를 기반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디지털화와 고급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노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고급 자동차 필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노 코리아, 징동자동차와 중국 국가 총판 계약 체결…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신현일 레이노 코리아 법인장(오른쪽)과 징동자동차 관계자가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레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