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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골프 카트, 리무진형으로 재탄생.. 와이랩스,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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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골프 카트, 리무진형으로 재탄생.. 와이랩스,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제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5-02 11:24

와이랩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Y카트 사진=와이랩스이미지 확대보기
와이랩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Y카트 사진=와이랩스
친환경 모빌리티 스타트업 와이랩스(Y LABS)가 국내 골프장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며 친환경 업사이클링 골프카트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장에서 선보였다.

와이랩스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양주시에서 열리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현장에서 업사이클링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골프 카트를 실물로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골프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와이랩스가 전시한 대표 모델은 중고 골프 카트를 수거해 리무진형 고급 다인승 카트로 재탄생시킨 ‘친환경 업사이클링 Y카트’다. 해당 모델은 구조 보강과 검증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 리무진형 카트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돼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친환경 업사이클링 다인승 Y카트, 태양광 충전 기능이 탑재된 신형 리무진 카트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공개됐다. 현장 관람객들은 차량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 등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태양광 패널과 회생제동 기능을 갖춘 배터리팩 등 자체 개발 기술이 다수 적용돼 주목을 받았고,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유경욱 와이랩스 대표는 “국내 골프장들도 ESG 경영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와이랩스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가 업사이클링 골프카트의 가치와 효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와이랩스는 향후 전국 단위의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해 골프장 산업의 탄소중립 흐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된 KLPGA 챔피언십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ESG 실천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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